사랑의 조건 (융 심리학으로 보는 관계의 심층심리)

사랑의 조건 (융 심리학으로 보는 관계의 심층심리)

$17.00
Description
The Eden Project
In Search of the Magical Other

“왜 이것은 사랑이 아닌가”
관계 의존을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내면의 여정
융 심리학의 권위자 제임스 홀리스는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에서 중년의 위기와 진정한 자기와의 만남을, 《남자로 산다는 것》에서 남성의 생애와 심층심리를 고찰해왔다. 신간 《사랑의 조건》에서는 부부,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고통의 원인을 파고든다.

오랫동안 융 심리학 전문가로 강연 활동을 해온 제임스 홀리스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바로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강연이나 발표 제목과 아무 상관 없이 애정관계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사랑의 조건》은 이렇듯 어디에나 존재하고 중요하며 (때로는 과대평가되기도 하는) 긴급한 문제로서 애정관계의 심리적 역학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이 책은 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법에 관한 실용적 지침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 시대 사람들이 관계에 관해 가진 ‘환상’을 절묘하게 깨뜨리면서, 우리가 관계의 본질을 성찰하고, 관계 속에서 개인의 책임이 되는 목표를 발견하며, 타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 자체를 갈망하도록 촉구한다.
저자

제임스홀리스

JamesHollis
스위스취리히의융연구소에서정신분석을공부했으며,미국워싱턴에서융학파정신분석가로활동중이다.융심리학대중서15권을집필했으며,첫책《내가누군지도모른채마흔이되었다》와더불어여러권이한국을포함해전세계에소개되었다.
홀리스에따르면현대인들이친밀한관계에서겪는심리적고통의근본원인은바로‘마법같은동반자’라는환상이다.홀리스는이현대의환상을절묘하게깨뜨리며,관계를바라보는관점을전환하고진정한자기를찾는여정에뛰어들것을제안한다.
이책은1998년출간된뒤로25년에걸쳐친밀한관계에서오는고통을직면하고융이말하는‘자기Self’를만나려는사람들,그리고융심리학연구가들에게꾸준히사랑받고있다.

목차

머리글유리창에부딪치는새
들어가며

1장 잃어버린낙원
‘자기Self’를찾아서

2장 에덴프로젝트
다시하나가될수있을까
에로스,투사,마법같은타자
사랑이라는정신나간짓
투사는내면에서어떻게작동하는가
투사에서벗어나는법
사랑,관계,영혼

3장 커플
만남과헤어짐
공포를다스리는법
연애관계의네가지원리

4장 상처받은에로스
상처를찾아가는다섯가지이야기
어머니의기대를저버린아들
피로물든어두운강의신
애빌린의역설
돌보는사람은누가돌볼까
외로운전사
상처받은에로스를위한질문

5장 관계의확장
영혼의생명력이있는조직

6장 당신안의신
물보라같은눈길이낙원을향하다
영성과영혼
신과산책한시인세명

나오며 잠못이루는두사람

융심리학용어설명/주석/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마법같은나의반쪽’이라는
이룰수없는갈망을둘러싼심리학적고찰
현대인의내면에는‘나에게꼭맞는누군가’라는치명적환상이자리한다.이른바‘마법같은타자’,‘완벽한동반자’를찾아떠나는여정은태어나는순간부터시작하며,이를저자는‘에덴프로젝트’라고부른다.환상적인자신의반쪽을찾아잃어버린낙원‘에덴동산’으로돌아가려는원초적갈망이낳은이프로젝트는우리의무의식에자리잡은채평생의과제가된다.
이책을관통하는한가지사상이있다면,‘우리가타인과맺는애정관계의질은우리가자기자신과맺는관계와정비례한다’는것이다.우리가경험하는연애의깊이,방향,주요요소는모두최초의관계경험에서비롯된다.그리고이것이내면화되어우리자신과맺는무의식적이고현상적인관계가된다.이사실을인정하고나면자기자신과타인은물론궁극적으로는초월적존재와도교류하는방식의원천인‘자기감’이어디에서기원하는지탐구해야할이유가뚜렷해진다.

‘나’는왜그를사랑하는가:진정한자기를찾아라
우리는자신을온전히알고있다고생각해도실제로는늘부분만을알뿐이다.융이인간의전체지향성을지칭하기위해사용한‘자기Self’라는개념은그자체로완전히알수없는존재이며그것이가진의도를‘읽어내는’것은융심리학기반심리치료의가장핵심이된다.그래서이책은‘관계’에대한질문에서출발해‘나자신’을파고들었다가다시‘관계’(또는더넓은관계)로돌아간다.
나자신에대해모르는모든것은사랑하는상대에게무의식적으로‘투사’된다.우리는사랑의고통에울지만,그기원이자기에게있음을알지못한다.타인을타인자체로사랑하려면우리내면의상처입은에로스를만나투사를알아차리고거둬들일수있어야한다.이때우리에게필요한것은‘영웅적용기’다.

연애관계의네가지원리
1.내가나자신에관해알지못하는것(무의식의계획),또는내내면에서모습을드러내지않는것(그림자)은타자에게투사된다.
2.나는어렸을때겪은상처(개인의병리학),유아기의갈망(낙원으로돌아가겠다는자기애적동기),그리고개성화를이뤄야한다는책무를타자에게투사한다.
3.타자는내상처,내가가진자기애,내개성화를책임질수없으며그래서도안된다.투사의자리는결국후회와권력의문제로채워질뿐이다.
4.망가지는연애관계의유일한치료법은나의‘낙원으로돌아가기’프로젝트를의식수준으로불러내어개성화과정을내가스스로책임지는것이다.

무의식의명령을벗어나,사랑하는법을다시배우기위하여
지금까지살펴본바에따르면,내가타자와맺은모든관계의성격은바로나자신과맺은관계에서파생된다.반려자나연인에대한사랑,동료사이의우정,신을향한관점과믿음,이모든관계의심리적역학이자기자신과의관계로부터무의식적으로표출된다.그러니타자와최상의관계를유지하려면우리는먼저자신과의관계부터의식적인수준으로끌어올려야한다.
관계에서비롯된고통에지쳤다면,번번이형편없는사랑에낙담하고울어왔다면,자신을믿고사랑하는데서부터시작할필요가있다.소중한타자에게줄수있는가장멋진선물은최선의자기다.자신의내면을직시해서계속하여겸손해지려면‘용기’가필요하다.그리하여타자라는존재를있는그대로의타자로받아들여사랑하기위해서는‘관용’의힘이필요하다.
타인과의관계를잘만들어가고자한다면,역설적이지만나자신을찾아떠나는여행에확신을가져라.

타자를존중하는이런태도를설명해주는단어는‘경외’다.
모호함에가득차있으면서도이를긍정하고받아들이는자세를설명해주는단어는‘용기’다.
그리고타자의다름을공경하는경험을설명해주는단어는바로‘사랑’이다._6장.당신안의신

★★★★★25년간이책을사랑한아마존독자들의호평★★★★★
“무엇이사랑이아닌가를정확히보여주는책”
“성장을위한사랑의지침서”
“무의식의지령을벗어나사랑하는법을다시배우는책”
“관계문제를‘정말로’해결하고싶다면,이책을읽으세요”
“깊고우아하며명료하고심오하다”
“실용적지침이아니라묵직한울림을주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