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 그간 외면해온 외로운 나에게 인생을 묻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 그간 외면해온 외로운 나에게 인생을 묻다

$18.50
Description
‘내가 생각하는 나’는 내가 아니다.
생각, 감정, 과거의 각인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는 아름다운 여정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는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페터 베르의 첫 책으로 출간 즉시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제법 성공한 삶 한가운데서 공황상태를 겪고 이를 극복한 그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는 남들보다 빨리 대학을 졸업하고 자동차 엔지니어로 출세 가도를 달렸다. 능력을 입증해서 성공하면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스스로와의 싸움을 계속했다. 메일함을 열기 두렵고, 미팅을 앞두고 숨이 가빠지고, 잠을 거의 자지 못하면서 번아웃이 온 줄도 몰랐다. 불면으로 지새운 어느 날 아침, 거울 속 텅 빈 눈동자를 보고서야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시인한다. 마침내 도달한 질문은 이것이다. ‘다시 나 자신에게 돌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나는 어떨 때 행복한 사람일까?’ 손가락 끝까지 온통 소진되고 나서야 비로소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나는 누구인가?’ 궁금증을 품는 계기를 만난다. 그런 분들께 이 책을 동반자 삼아 마음 찾기 여행을 해보길 권한다. _이근후 ㆍ 정신과전문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저자

“당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누군가 이렇게 물으면 무엇부터 떠오르는가? 자신을 소개할 때 우리는 마치 직업, 역할, 지위가 나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동안의 생각, 감정, 경험이 곧 ‘나’라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습관적으로 뒤를 돌아보며 타인의 말, 평가, 비판과 나를 동일시한다. 저자는 이를 ‘각인된 동일시’라고 부른다.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기에 고정된 ‘나’가 있다고 믿어온 허상을 끊어내고, 자신이 언제든 얼마든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진정으로 자유로워진다고 이 책은 말한다.

이 책에서 나는 ‘페터’라는 한 인간의 발가벗은 모습을 내보였다. 우리에게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설교하는 또 한 사람의 영적 스승이 아니라 보다 인간적이고 섬세하며 정직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총 5부로 이루어진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는 나 자신조차 외면해왔던 진짜 나를 진실로 이해하는 길을 안내한다. 먼저 1부에서는 왜 현대사회에서 나를 찾는 일이 이토록 중요해졌는지, 사회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을 두루 톺아본다. 이후에는 앞서 나의 본래 모습을 뒤덮은 진흙을 벗겨내는 작업이 이어진다. 진흙이란 곧 생각과 감정을 뜻한다. 우리가 가장 많이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 바로 생각과 감정이기에, 생각이 내가 아니라는 것, 어떤 감정이든 평화롭게 흘려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진흙이 어느 정도 벗겨지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날 차례다. 4부와 5부에서는 나에 대한 흔한 착각을 끊고 몸과 마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법, 즉 자기인식에 도달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무겁고 어려운 심리학적 분석이나, 인생의 밑바닥에서 깨달음을 얻고 돌아온 영적 지도자의 스토리는 없다. 대신 ‘페터’라는 한 인간의 발가벗은 모습이 있을 뿐. 저자의 말대로 “우리에게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설교하는 또 한 사람의 영적 스승이 아니라 보다 인간적이고 섬세하며 정직한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 스스로가 한때 나를 잃고 헤매었고 그 괴로움을 알기에, 책은 작은 고민 하나 가벼이 여기지 않고 다시 나 자신에게 돌아가는 길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그저 살다 보니 나를 잃어버렸던 모든 어른들에게 이 책이 인생 2막을 살아갈 용기를 주기를, 깨달음과사랑의 길을 보여주기를 바라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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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페터베르

저자:페터베르(PeterBeer)

1987년,독일에서태어났다.심리학자이자명상코치이다.대학을졸업한후자동차기업의엔지니어로일하면서출세가도를달렸지만,바라던것을다가졌음에도전혀행복하지않고오히려괴로움이커졌다.불면으로밤을지새운어느날,거울속에서텅빈슬픈눈동자를발견하고인간의본질과행복을탐구하기위해다시대학에들어갔다.이후심리학을공부하고2015년마음챙김아카데미를설립해평화로운삶을살고자하는사람들을돕고있다.

《내가누구인지아는것이왜중요한가》(Meditation)는그의첫책으로,〈슈피겔〉베스트셀러3위에오르며널리사랑받았다.저자스스로가한때번아웃으로오래헤매었고그괴로움을알기에,그의책은무엇보다자신을찾아나가는여정을차근차근안내해준다는평이많다.현재유튜브와팟캐스트〈마음챙김을실천하다〉를운영중이며,가족과함께레겐스부르크에서살고있다.



역자:장혜경

연세대학교독어독문과를졸업했으며,동대학원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독일학술교류처장학생으로하노버에서공부했으며,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설득의법칙》,《우리는여전히삶을사랑하는가》,《가까운사람이의존성성격장애일때》등많은도서를우리말로옮겼다.

목차


프롤로그다시나자신에게로돌아가는길4

1.‘지금이순간의나’로살지못한시간들

문득돌아보니오래길을잃었다
무한한기회,불투명한확신17|나는평생무엇을원해왔던가20|마음이어지러워도,오래헤매었어도괜찮다22|스스로사랑하지못하여,타인도사랑하지못하다26

깊이없는삶과이별하기위하여
세상이나를창조하게두지말것32|삶을있는그대로바라보는기술35|중요한것은단하나,지금이순간의경험이다39

2.‘내가생각하는나’는내가아니다

생각이너무많아생각을그만둔나
생각이곧나라는착각46|괴로움이켜켜이쌓인슬픈마음을마주하다49|마음이부리는난동을잠재우려면52|마음의본질을들여다보다54

생각의속박을끊어내고
진짜내생각은어디에있는가?62|어떤각인의영향을받고있는가?64|머릿속킹콩을어떻게길들일까?72|각인된지도몰랐던해로운과거의확신74|당신의두뇌는만성소화불량상태다87|지금그문제가문제인이유90|생각이괴롭힐때어떻게할까?93

3.‘나를느끼는나’에게집중한다는것

내감정인데왜이리어려울까
‘좋은감정’의망상에서벗어나다103|감정을대면할용기106|모든행동은감정에서탄생한다109|기분과감정은다르다115|감정두뇌와이성두뇌의상호작용116|당신이지금껏힘든감정에대처해온전략121

감정내려놓기연습내삶을지배하는감정130|같은상황,다른감정133|감정에맞서싸우던나날들137|감정을무서워하는세가지이유138|감정을마주하는세가지규칙144|감정이마음대로변할수있는공간을허락하라146|지금보다더자기감정을긍정하기152|묻어둔마음의상처를치유하는법154

4.‘잃어버린나’를되찾는여정

당신이누구인지아는것이왜그리중요할까?
우리는모두한때,매순간에충실한어린아이였다165|다수가말한다고해서진실은아니다168|나를인식하고,의식하다170

내가누구인지잘모르겠는이유
경험으로가는첫번째걸음:나라고할만한것이없다173|변화하는나를받아들이는용기175|경험으로가는두번째걸음:당신은당신이누구라고생각하는가?178|나를모르기에타인의생각대로살아온나날들179|나에대한흔한착각들을끊다183

진정한나를느끼는경험
경험으로가는세번째걸음:당신은당신이누구라고느끼는가?199|‘이래야만하는’인생은없다202|경험으로가는네번째걸음:실상당신은누구인가?204|고통의수레바퀴에서걸어나오기위해207|특별한순간을찾는다면아무것도찾지못할것이다208|의식을의식하는한순간,고요하다212|공기를잡을수는없지만,손바닥을펼쳐올려놓듯이216

5.‘나를돌보는연습’이필요하다

마음은어떤방향,어떤얼굴도가능하다
안정된마음,흐트러진마음을집중시키다222|맑은마음,세상을바라보는태도를결정하다227|평화로운마음,삶의방향성을설정하다232

몰입이뇌와신체에일으키는변화
질병을통제할수있다는기분241|중독에도도움이된다244|정보가많을수록더불안한이유246|알아차림은맑은정신을키운다247

명상이어려운사람들을위한조언
자유명상과가이드명상,어떤것이좋을까?251|이제막명상을시작하는사람이알아야할것252|그냥가만히있기가너무힘들다?266|정신이달아날때붙들어오는방법280|60일챌린지에도전하다283|마음이어지러울때는,걷기명상285|의식적으로인생을창조하는건강한습관의힘286

에필로그당신의깨달음이세상에필요한이유296
미주300

출판사 서평

돌이켜보면나라고할만한것이없으며,
세상에‘이래야만하는인생’은없다.
나를외면하여인생이외로웠던모든어른들에게

어쩌다이지경까지왔을까?나는놀라자문했다.바라온것을다가졌는데왜이렇게괴로울까?암울했던그순간,하나의작은불꽃이내게힘을주었다.바로이질문이었다.‘다시나자신에게돌아가려면무엇이필요할까?’행복하게살려면무엇을바꾸어야할까?이질문이머리를떠나지않았다._본문중에서

‘내가누구인지아는것이왜중요한가.’이책의제목이기도한이질문은,번아웃으로무너진저자가다시일어서기까지버팀목삼았던물음이다.불행해지려고노력하는사람은없다.그저하루하루를열심히살았을뿐인데문득돌아보니나라는사람이불투명해졌을뿐.이제라도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여보고싶지만,나를잃어버린채산세월이너무길어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막막하다.《내가누구인지아는것이왜중요한가》는저자처럼‘자신에게되돌아가는여정’을찾아나선이들에게귀한동행이될책이다.

‘무한한기회,불투명한확신.’저자는현대사회를이렇게정의한다.자유가넘치지만많은것이불확실하다.내가진정으로무엇을원하는지,인생에서정말로중요한것이무엇인지확신이부족하기에남들이좋다는인생을따라살고,종일인스타그램과페이스북을들여다보며,광고회사나유튜브가말하는제품과목표를허겁지겁좇기바쁘다.못가질것이없는세상인데딱히행복한것같지가않다.저자또한바라오던것을다가졌는데도왜이토록괴로운지의문을품기도했다.이렇듯외적인행복에연연하며살다가,직장에문제가생기거나,돈이모자라면,혹은아이들이골치를썩이고파트너가화를내면곧바로삶이흔들린다.바깥세상으로의탈출은우리를진정자유롭게해주지못한다.저자의표현대로‘지극히개인적인혁명’이필요한때가온것이다.

이혁명은‘의식적으로경험’하는것에서시작한다.우리는대부분의시간(하루최대95퍼센트)을무의식적으로산다.바깥세상의온갖자극과문제들에반사적으로대처하는데다써버리는탓이다.의식적으로깨어있지않으면,우리내면은무의식중바깥세상에잠식되게마련이다.이때의식이란“광고산업이나사회규범에서벗어난자신만의욕구”를알아차린다는뜻이다.아파트냐단독주택이냐하는취향과선택의문제가아니다.의식은인생의근본,즉내가누구인지,나는무엇을원하는지를질문한다.
의식적으로경험한다는말이아직어렵게느껴지더라도괜찮다.책은나의생각과감정,과거의경험에서비롯된각인을의식적으로톺아볼수있도록구체적인방법을제시해준다.저자가운영하는마음챙김아카데미에서이과정을먼저걸은내담자들의사례를안내자삼아조급함을거두고한발짝씩‘나’에게가까워져보자.

‘완벽주의자’는한계를인정하지못하고‘유쾌한사람’은울지못한다.
삶의파도에몸을내맡길때찾아오는자유,
진정한나를만나는연습

다시자신에게돌아가기로마음을먹었는가?책의2부부터는그구체적인방법들을살펴본다.나를마주하려할때우리는가장먼저생각과감정을만난다.미래걱정,자신의상황에대한부정적인상념,거기서비롯되는불안과슬픔…….따라서무엇보다먼저생각과감정의속성을제대로알고,과거,역할,재산,성격등과나를분리하는연습을해보길권한다.

1)“생각은내가아니다”
우리는보통생각이온전히나의것이라고믿지만사실은그렇지않다.어렸을때부터우리는사회시스템에맞춰‘잘못’을교정하며살아왔기에사회규범이나비판이수없이누적되었다.실제로18세청소년이살면서들어온부정적암시는평균18만종이나된다고한다.즉내생각이곧나일수없고,내믿음이다진실은아닌것이다.
결국생각이세상의수많은소음가운데하나일뿐이라는사실을깨닫는것만으로도자유는찾아온다.의식적으로어떤생각에에너지를줄지결정하면,나를괴롭히던부정적각인은어느새긍정적각인으로바뀐다.마음은어떤방향,어떤얼굴로도가능하다.저자의안내를따라생각을의식적으로캐묻고나와분리하는연습을해보자.

2)“감정을내려놓는연습”
생각에는감정이동반한다.우리는늘괴로운감정을털어버리길바란다.때로는특정감정을느끼지않기위해감정을억압한다.하지만인간이라는것은온갖감정을느낀다는뜻,좋은감정만느껴야한다는망상을버리고,그것이설령부정하고싶은감정이라하더라도온전히받아들이는연습을해보자.
물론감정을마주하는데에는용기가필요하다.때로사람들은묻어두었던감정을마주하기시작하면통제력을잃을까봐불안해한다.약해보이기싫어서감정자체를부정하기도한다.하지만감정에서달아나는것으론아무것도해결되지않는다.저자가개발한‘감정해방과정’의네단계가감정을마주하는데도움이되어줄것이다.먼저무엇이나의감정을촉발했는지트리거를찾아낸다.그다음으론몸에서감정이어떻게나타나는지느껴본다.감정을인지했다면,감정이충분히머물다갈수있도록시간과공간을허락한다.마지막으로평화롭게감정의변화를지켜본다.

3)“과거로부터자유로워지다”
마지막으로‘고정된자아’라는망상을버리고변화하는나를받아들이는과정이남았다.우리는직업,역할,혹은과거의경험과타인의말을통해‘나’라는자아를만들어낸다.하지만불교에서‘무아(無我)’라일컫듯이,세상에고정된자아는없다.
확립된자아상을유지하기위해우리는삶을거스르는싸움을한다.‘완벽주의자’는한계를인정하지못하고‘유쾌한사람’은울지못한다.저자는‘포기하지않는사람’이라는자아상에매달려오히려스스로를방치했다.모순적이게도‘나’가약할수록더행복하다고이책은말한다.생물학적으로도2년에서10년사이에우리몸의모든세포는교체된다.평생을허상의‘나’를좇으며살았지만세상에‘이래야만하는인생’은없다.나는이런사람이라는생각을버리고삶의파도에몸을내맡길때찾아오는자유를만끽해보자.

주먹을휘두르며삶을헤치고나아가면
절대평화가찾아오지않는다.
내삶을평화롭게마주하는방법

책은‘나’를구성하는요소를입체적으로살펴본다음이제실천의영역으로넘어간다.마음은근육과같아서훈련할수록단단해진다.마지막5부에서는앞서배운지식을습관화할수있도록명상과마음챙김을바탕으로일상속‘나를돌보는연습’을여럿소개한다.
저자는마음챙김을습관화할때우리마음이‘안정된마음’,‘맑은마음’,‘평화로운마음’의성품을갖게된다고말한다.‘안정된마음’은흐트러진마음을집중시키는기능을한다.집중력부족이사회적신드롬이된오늘날더없이필요한성품이라하겠다.‘맑은마음’은자기생각과감정,더나아가타인의감정까지보다명료하게파악할수있게해준다.마지막으로‘평화로운마음’은삶의방향을설정한다.여기서저자가유독강조하는점이있다.바로평화는결정이라는것.이를테면‘자신을비하하지않고흠과결점을평화롭게받아들이기로결정한다.’‘이세상에는절대갖지못할일이있다는사실을평화롭게받아들이기로결정한다.’일생을싸우면서쟁취하고투쟁하는것이승리하는것이라믿어왔던저자는말한다.평화는투항이아니다.결심하고세상을오래오래평화롭게마주하여실현해내는것이다.

오래전나역시편안해지고싶다는간절한바람이있었다.당시나는그바람을투쟁으로이루려했다.나는싸워서모두에게잘하고싶었다.그러면스트레스가사라질것이라믿었다.(…)평화를결정해야평화가찾아온다.주먹을휘두르며삶을헤치고나아가면절대평화가찾아오지않는다.평화는세상을오래오래평화롭게마주할때생기는것이다.평화는결정이다._본문중에서

이렇듯마음챙김수행을통한‘알아차림’은맑은정신을키워자신과타인을더잘이해하게끔돕는다.저자는이를시야에서흐리던부분이차츰선명해지는것과같다고표현한다.아들을위해이책을처음기획했으나,쓰면서점차지구를위한책이라는생각이커졌다고고백하는이유다.내안에잠재된사랑을찾는사람이늘어날수록세상은더욱평화로워질터,결국나를보살피는일은세상을보살피는일과같다.평생자신을홀대했기에물론처음에는나를돌보는일이무척낯설고괴롭다.정신은자꾸도망가려고한다.하지만자책할필요도,포기할이유도없다.자신을찾는길은경기가아니다.이리저리달아나는정신을사랑으로보듬어다시데려오면된다.먼저자기인식의길을걸어봤기에누구보다사랑과평화의힘을확신하는저자의목소리에크게감명받은편집자로서,이책이인생의미로를헤매온많은사람에게내면의확신을줄수있기를,오래외로웠던어른들에게행복을선물해주기를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