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담론도 대안도 없는 사회를 향한 단상(斷想)
강세환 시인의 신작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그래도 시와 정치를 위하여≫(예서) 책 제목에서 보듯이 시와 정치에 대한 사유의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넓고 크다. 그러나 한국 시는 담론이 사라졌고 한국 정치는 대안이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 특유의 ‘열정과 통찰’과 ‘담론과 대안’을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작가의 안목과 역량을 또 한 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권두의 시작하는 말을 보면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잡생각’ 운운 했지만 시에 대한 사유는 소위 ‘아버지의 언어’에 대한, 또 과거의 언어와 문법에 대한 반성과 부정적인 입장일 것이다. 그 반성과 부정은 또 많은 침묵 혹은 고민의 결과물일 것이다. 모처럼 생각하는 맛과 읽는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6부로 나눈 85편의 단상은 시와 한국 사회에 대한 색다른 수상록(隨想錄)이 될 것이다.
권두의 시작하는 말을 보면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잡생각’ 운운 했지만 시에 대한 사유는 소위 ‘아버지의 언어’에 대한, 또 과거의 언어와 문법에 대한 반성과 부정적인 입장일 것이다. 그 반성과 부정은 또 많은 침묵 혹은 고민의 결과물일 것이다. 모처럼 생각하는 맛과 읽는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6부로 나눈 85편의 단상은 시와 한국 사회에 대한 색다른 수상록(隨想錄)이 될 것이다.
그래도 시와 정치를 위하여 (강세환 산문집)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