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18.50
Description
〈행복 이거 너 다 가져〉 이후 1년 만에 내어놓는 작가 나인의 두 번째 episode!
어른들을 위한 인생의 위로와 치유를 담은 〈우리는 모두,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과 삶의 주제를 인생의 다양한 측면에서 따스한 시각과 단단한 어조로 위로와 치유, 그리고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
작가 나인의 첫권, 〈행복, 이거 너 다 가져〉에서 많은 이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했다면, 〈우리는 모두,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이 많은 우리에게 동화 같은 순수하고 감성으로,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과 예시를 총 6장의 챕터로 나누어 삶의 나침반을 제시하며, 결코 ‘행복도, 희망도, 사랑도’ 그리 멀지 않은, ‘내 안’에 있음을 분명하게 말한다.
‘우리는 언제나 변화할 수 있고 그 변화에 맞춰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다만, ‘관성으로 가던 길을 멈춰 세울 용기와 방향을 틀고 새로운 길을 만드는 노력,
그리고 뚜벅뚜벅 걸어 나갈 묵묵함’이 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는 강력한 조언도 놓치지 않는다. 작가 나인은, ‘해보니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니 혹여, 잃어버린 삶을 다시 찾아오고 싶다면, 온 마음으로 보내는 응원을 힘 삼아 언젠가는 꼭 찾으라’고 말하는 이유가, ‘우리는 모두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사람의 성장보다도 시대적 진화가 빠른 지금, 우리는 왜 아프고 상처받는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따스한 온도로 자기 탐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우리는 모두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정녕, 삶에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이 시대의 어른이’들을 위한 마음 성장 도서로 작가 나인의 분신과도 같은 삽화, ‘까꿍이’까지 곁들여져 따뜻한 감성과 진한 여운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주는 작가 나인의 두 번째 희망 메시지, 〈우리는 모두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나인

저자:나인
무대미술과연극학을전공하고,희곡작가와연극연출가로활동중인나인작가는,희랍비극<오이디푸스왕>에서복잡다단한인간심리와관계에깊은관심을두고연쇄적이고허무적인인간관계에대해관객을향해정면으로던진작품,『사고뭉치/국립극장』로20대에당차게데뷔하였고,이후인간의극단적심리를기반을둔작품,<독풀><쉐도우사이드><트라우마>등을직접집필·연출하여인간의가장밑바닥의있는금기의욕망을수면위로끌어내었다는평가를받았다.그러던중작품과자신이연결돼있다는것을각성한후내면의건강한뿌리를찾기위해정신분석과치유과정을밟고현재,연극치유프로그램,‘나를찾아떠나는연극여행’과‘길위에서만난사람들:WE-路’로연극치유사활동을하고있으며,인스타를통해많은이들과‘까꿍이가전하는다양한감정과행복’을셀프텔러방식으로공유하며활발하게소통중이다.2023년에는<행복이거너다가져>를출간하기도했다.

목차


Prologue4

Chapter1
상처에대한우리의자세-꿈에얽매이면잠에서깰수없다10

Chapter2
관계에대한우리의자세-흔들린다고틀린게아니다44

Chapter3
타인의시선에대한우리의자세-맹탕으로사느니단짠을선택하겠다86

Chapter4
성공과성취를향한우리의자세-그럴줄알았으면미련떨지말걸122

Chapter5
사랑에대한우리의자세-상처를입었다면그건사랑이아니다160

Chapter6
삶을향한우리의자세-길위에서만난우리,그래서WE:路196

Epiologue먹고자고,그리고써라237

출판사 서평

정체도,형체도,밑도끝도없다는걸알게된것은,참안괜찮았던내가괜찮은내가된것은,내가가진것을인정하기시작한때부터입니다.
그것이언제부터였다고선을그어말할수는없지만,분명한건,참으로많은시간에무수한시달림이끝에,참으로내가나를무던히도괴롭힌끝에,참으로모질게도나를미워하고학대한끝에,옹이가베인상처투성이로뾰족하게산후에,결국,나이만큼쌓이고쌓인상처와맞서고싸우고대화하고나서였습니다.
나는끝없이괜찮고싶었고여전히쫓았으니까요.

이제,내가원하는삶은남이아닌나로서내가사는삶이라는걸알았습니다.
그런후에삶을빼고나누어흐리게보니아이러니하게도더해지고곱해져선명해졌고,요즘에는‘하다보니’를연습하고있습니다.
돌이켜보면,작정하고한모든것들은내옆에있지않고,되레생각없이뚜벅뚜벅천천히‘하다보니’쌓인것들이내옆을지켜주고있다는걸알았습니다.
앞으로도,그럴것입니다.하다보니사귄사람과정답게만나고,하다보니쌓인일을즐겁게해내고,하다보니정이든나와사이좋게지내면서이정도면참괜찮다,생각하며살고싶습니다.
그러기에괜찮고싶었던시절,괜찮은걸찾아헤매던것들을부끄러움없이내놓으니머물고싶은곳을찾아잠시쉬어가시길바랍니다.
그리고하다보니쌓인,나의것이무엇인지마음을다해한번만돌아봐주시길바랍니다.
그것이바로,어제,오늘,그리고내일을살아갈여러분의힘이니까요.

책속에서

마음을다치지않기위해서마음을쓰지않고,실망하지않기위해행복을떠올리지않는다는누군가의말은,
상대가누구라도,그의삶의점하나를모른대도,저릿해오는마음을타고눈시울이붉어집니다.
문득누군가가흘린말에서나를봤다면그건공감능력때문이아니라상처받은나의경험이연결된것입니다.
혹여라도처음들은말인데도울림이있었다면그건상처의예외이지못한우리이기때문입니다.
똑같은말은아니어도,비슷한표현은아니어도우리도누군가처럼마음과행복을닫았을지모릅니다.
그렇다고지나칠수도,버릴수도없네요.그래서드리는말인데,그럴땐자신을자책하거나세상에냉담한차가운단어를떠올리지말고괜찮아,라는온기어린따스한말을떠올려보세요.그리고별스럽지않게쓰윽물어보세요.
‘괜찮아,나?’
마음이필요로하는건그누구도아닌바로,나,입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