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기획법 (유쾌한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획자의 인사이트)

하하호호 기획법 (유쾌한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획자의 인사이트)

$18.00
Description
밝고 유쾌하게 세상을 바꿔나가는 힘
前 NHK 방송 연출가 오구니 시로가 말하는 ‘앞으로의 기획력’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공감과 포용이 결여되어 사회적 불평등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어쩌고저쩌고…’ 이런 입바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는 높은 확률로 동공은 풀리고 귀는 먹먹해질 것이다.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이야기인데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키게 될지 모른다. ‘평등’, ‘소통’… 이러한 사회적 과제들이 아무리 중요해도 실제로 실현하기 어려운 일인 이유이기도 하다. 『하하호호 기획법』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적 과제를 유쾌한 기획으로 펼치는 저자의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NHK 방송 연출가 출신인 저자 오구니 시로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애썼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아무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메시지라 해도 너무 일방적으로 전하려 했던 건 아닐까?’ 이런 의문에 닿은 저자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사람들이 자연스레 모일 방법을 고민했다.
‘치매 노인’, ‘성소수자’, ‘암 환자’와 같이 괜히 조심스러워지고,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에도 ‘웃을 수 있는 포인트’를 생각했다. 이 책에는 치매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꾼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성소수자와 함께 온천을 즐기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레인보우 후로젝트〉,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색다른 모금 활동 〈딜리트 C〉 등 저자가 실제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젝트 사례가 담겨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모두 웃음소리가 가득한 현장이었다는 것이다.
‘하하호호’ 웃음 나게 하면서도 사회적 과제들에 관심을 환기하는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는 저자는 자신의 기획 노하우를 5가지 요소로 나누어서 들려준다. 기획의 탄탄한 주춧돌을 놓는 것부터 효과적인 표현 방법을 찾고, 함께 실현해 나갈 동료를 찾는 방법, 그리고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전달 방법을 모색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그리고 매 프로젝트마다 중요시하는 태도는 무엇인지 말이다. 따뜻하고 유쾌한 기획을 펼치는 저자의 이야기가 지속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오구니시로

小国士朗
주식회사오구니시로사무소대표이사이자프로듀서로일하고있다.2003년NHK에입사하여〈프로페셔널,일하는방식〉,〈클로즈업현대〉등주로다큐멘터리프로그램을제작했다.그후프로그램의프로모션과브랜딩,디지털시책을기획·입안하는부서에서연출가인데도프로그램을만들지않는‘1인광고대리점’방식으로일하기시작했다.150만다운로드수를기록한스마트폰앱‘프로페셔널,나의방식’을비롯해세계150개국으로퍼져나간,치매어르신들이홀직원이된〈주문을틀리는요리점〉등도기획했다.2018년6월에NHK를퇴사한후현직에이르렀다.기획한프로젝트는〈딜리트CdeleteC〉,〈마루노우치15초메프로젝트〉,〈서포터즈가되자!BeSupporters!〉등다수가있으며,저서로는『주문을틀리는요리점』이있다.좋아하는음식은카레라이스와햄버그스테이크다.

목차

TV프로그램및프로젝트소개
들어가며

1장.배경|전하고싶은메시지가있나요?

2장.기획|당신이세운‘엄지손가락’을몇명이붙잡을까?
기획1초심자의느낌을중요하게여긴다
기획2대단한기획보다샘나는기획을목표로한다
기획3‘여기붙어라’하고끌어들일콘셉트를단련한다
기획4지금,왜,이것을전하려고하는지를생각한다

3장.표현|바람이아니라‘해님’의접근방식
표현1‘???……!!!’의흐름을만든다
표현2어떻게말하느냐에따라가치가달라진다
표현3바람이아닌해님으로접근한다

4장실현|기획의실현은‘동료’가90퍼센트결정한다
실현1동료선택은에피소드로,설득은금물
실현2거절과반대는기회다

5장전달|‘재미있는부분을재미있는형태로’전달한다
전달1콘텐츠가우선,미디어는객관적으로
전달2재미있는부분을재미있는형태로전달한다
전달3기록이나기억에남을멋진홈런을노린다

6장태도|어설픈프로보다‘열광하는아마추어’
태도1니와카팬여러분,어서오세요
태도2대답이아니라질문을중요하게
태도3어설픈프로보다는열광하는아마추어로

맺음말

출판사 서평

“아무리중요한이야기라도들어주는사람이없다면의미없다”
누구나동참하고싶게만드는‘재미있는’기획의비결

전세계20개국으로부터의러브콜,100만명의참여유도,모금액4천만엔,2만건의해시태그게시물등그의기획에는참여를부르는힘이있다.저자는방송프로그램과팝업행사등다양한기획을거듭하면서좋은기획은‘참여’를이끈다는것을깨달았다.전달하고싶은대상에게닿지못했다면,그것이아무리중요한메시지를담고있다해도존재하지않는것이나다름없다는사실을숱하게목격했기때문이다.아무리크게외쳐도귀기울여주는사람이없다면,그말은생명력을잃는다.저자는중요한이야기라면사람들이실제로듣게해야하고,동참하게해야한다고말한다.
그렇다면사람들의몸과마음은언제움직일까?가장먼저,전하고자하는이야기가지금꼭필요한이야기인지자문해야한다.필요가없는이야기라면시작할이유조차없기때문이다.그다음으로저자가중요하게여기는것은‘유쾌함’이다.그가진행해온프로젝트의접근방식은한결같이밝고유쾌하다.이를‘해님’의접근법이라고표현한다.익히알려진「바람과해님」우화에서나그네의옷을벗긴것은사나운강풍이아니라따뜻한햇살이었듯,강압적인방식보다는산뜻하고유쾌한접근에마음이열린다는것이다.
일례로,저자또한‘치매환자’에부정적인인식을가지고있었다.그러나치매환자를다른관점으로바라보는간병전문인을취재하며인식이전환되었고〈주문을틀리는요리점〉이라는기획을추진하기에이른다.치매어르신이홀서빙을해서주문을‘틀릴지도모르는’귀여운콘셉트의이레스토랑은치매환자들에대한우리의시선을달리할뿐아니라실수를너그럽게포용하는분위기를환기했다는평을얻었다.그결과일본내뿐만아니라전세계적으로도큰반향을일으켰다.


‘아마추어’라서가능한기획에해답이있다

그가이렇게유쾌한기획을할수있는비결은무엇일까.저자는그중하나로자신이‘아마추어’인점을꼽는다.사실우리는대부분의분야에서프로이기보다는아마추어다.그런데여기서주목할점은아마추어라면대개불리한일투성이인데,기획자로서는강력한무기를얻는셈이다.
어느한분야또는주제에대해익숙해지고통달할정도가되면,모든게새롭게느껴지는아마추어,즉초심자의관점을잃게된다.처음품었던의문들을차차관례로받아들이고,얕은상식이쌓이기때문이다.그러나모든것을당연하게받아들이면참신한기획은나오기어렵다.
사람을많이모으고싶다면,해당주제에익숙지않은초심자의마음과시선에공감하는것이관건이다.어떤분야든전문가보다는초심자가압도적으로많기때문이다.초심자의관점을잃어버린기획자는자신도모르게대중과의담을쌓게되는건지도모른다.
저자오구니시로는기획초기에노트를만들어떠오르는궁금증들을여지없이적어보기를권한다.만약그시기를놓쳤다면기획하고있는프로젝트를모르는친구나가족에게설명해보는것이다.그렇게초심자의질문과생각을파고들다보면당연하게여긴곳에서새로운관점을발견할수있고,다수가공감하는기획을펼칠수있게된다.


세상과타자와의연결고리를만드는‘앞으로의기획자’

우리가아마추어라는사실을인정하는것이기획을잘하는비결일뿐만아니라세상을더낫게바꿀수있는실마리인지도모른다.‘치매환자들에대해잘모르면서두려워했습니다’,‘LGBTQ에대해서는뜻만아는정도였지요’…저자는매프로젝트를마주하며가장먼저한일은자신이그분야에무지함을인정하는것이었다.그결과편견없고,틀에박히지않은프로젝트를기획할수있었다.우리자신이잘모른다는것을받아들일때,마음에는그만큼의여백이생긴다.내가몰랐던새로운이야기와세상의소식을받아들일만큼의여백말이다.
저자가진행해온프로젝트는물건하나더팔기위한꼼수나화제성이벤트가아니다.내가몰랐던세상의구석구석을조명한다.‘나’보다는타인을바라보게만든다.동시대를사는우리가마땅히관심가져야할주제를환기한다.이렇게켜켜이시간과노력을쌓아올리면결국모두가웃게되는세상을만들수있다는소망을품고서.

“어차피혁명을일으킬거라면와하하웃음이나오는유쾌한혁명을하고싶습니다.
누구나무심코동참하고싶어지는기획.일단접하고나면,결코웃을수없는사회문제를보는시각이확바뀌어조금은자기의일처럼느껴지는그런기획말입니다.”-본문중에서

갈등이팽배한이시대에기획자가갖추어야할덕목은그어느것보다‘사회에대한관심’이아닐까.기획자는사람과사람을,사람과세상을잇는연결고리역할을한다.이책을통해우리모두가따스한기획자로변모하는시작점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