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철학자의나박김치부터98세파일럿의골프,101세의발차기까지
100세어른들은어떤하루를보낼까?
한세기를살아낸어른들은어떤이야기를만들었을까.이책에등장하는어른들의시간을모두더하면1555년에달한다.
105세에도전국을다니며강연하는철학자김형석,한쪽눈을잃고도100세에히말라야를꿈꾸는방짜유기장인이봉주,2025년현충일잠실야구장시구자로나선625전쟁영웅김두만,구순에도현역인뇌과학자조장희,90세에태권도를시작해101세에‘칼각’발차기를완성한한종상,100세에도무대에서며햄버거를가장좋아하는테너홍운표의이야기가먼저펼쳐진다.
뒤이어90세에열일곱살연하와재혼한신홍균,요양원입소신청서를세번이나찢을정도로만만치않은현실속고통을이겨가며함께하고있는여든아들김복희와101세어머니허정례,아흔살에대학신입생이된박도규,헌정사상최초의여성대통령후보였던홍숙자,아내를잃은뒤29년간30여개국을홀로누빈105세배낭여행자김영래,천애고아에서억대후원자가된문정숙,K-조선을세운‘인간국보’신동식,모교에10만달러를기부한재미방사선의학자송창원의이야기가이어진다.
이책은중앙일보의프리미엄지식구독서비스‘더중앙플러스’에서큰인기를얻은연재‘100세의행복’을새롭게엮은것이다.한세기를살아낸개인의이야기가곧우리근현대사의생생한한장면으로되살아나는것도이책이선사하는또다른즐거움이다.
초고령사회로진입한한국에서길어진노년을어떻게살것인가는이제모두의질문이됐다.어떻게살아가야할지고민하는청년,부모의노년을걱정하는중년,그리고이미노년에들어선이들모두에게이책은곁에둬야할참고서가될것이다.
책속에서
“20대땐맨날똑같은거먹으면무슨맛일까했어요.그런데습관이참무서워요.내것이돼버리면지루하지도질리지도않고,그이상의것이생각나지않아요.그러니불만이없죠.”
_1부‘김형석성장하는사람은늙지않는다’중에서
“사람이늙으면추해지잖아.‘나냄새나?’태권도장사람들한테자꾸물어보는데,다들안난다고해.내가노력을하거든요.”(…)병을관리하는건생존,멋을가꾸는건생동감의문제다.
_2부‘한종상나만의멋을포기하지말자’중에서
“즐거우니까안늙은거야.다주고나니까오히려홀가분해졌어.아,더워죽겠을때시원한냉수들이켜는것보다더좋다고.”
_4부‘문정숙쥐고살지않을때삶은가벼워진다’중에서
오늘당신이내리는작은선택들─당신이먹는음식,당신이걷는한걸음,당신이읽는책한권,당신이안부를묻는친구─이모두가모여,앞으로맞이할활기차고독립적이며행복한80세,90세,100세의모습을만들어갈것이다.
_에필로그‘장수는유전이아니라시스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