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도전, 정의의 길을 열다 (국제형사재판소장 송상현 회고록 | 양장본 Hardcover)

고독한 도전, 정의의 길을 열다 (국제형사재판소장 송상현 회고록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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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회고록
35년 서울대 법대 교수, 한국인 최초 국제사법기구 수장이 걸어온 길

국제형사재판소장을 역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회고록이 출간되었다. 송상현 교수는 국내 독립운동의 구심점, 민족지도자 고하 송진우의 후손이라는 무거운 운명을 안고 평생 정도를 지키고자 했다. 서울대 법대 교수로서 35년간 한국법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몰두했고, 2002년 설립된 국제형사재판소의 초대재판관ㆍ재판소장으로서 12년간 봉사했다. 저자는 서울 창동의 생가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해 퇴임 이후까지의 평생을 회고하며, 새로운 정의의 길을 열고자 노력한 고독한 여정을 객관적으로 기록했다. 신설 국제사법기구의 수장으로 일하며 남긴 비망록과 일기를 토대로 완성한 원고지 5,000매의 방대한 기록은 개인 차원의 역사를 뛰어넘어 우리사회의 귀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저자

송상현

1941년서울에서출생하여경기고,서울대법대를졸업했다.1962년고등고시행정과에최연소로합격했으며이듬해고등고시사법과도합격했다.서울대사법대학원법학석사,미국튤레인대학법학석사를받은뒤영국케임브리지대학에서수학했고,미국코넬대학법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1972년부터35년간서울대법과대학교수및학장으로서일본법의존의극복을통한한국법학발전과후학양성에몰두하였다.독일함부르크대학에서연구하고,미국하버드대학,호주멜버른대학등해외유수의대학에서한국법을가르쳤으며,1994년에는미국뉴욕대학석좌교수로임명되기도했다.법학연구와강의이외에도사법연수원운영위원장,대법원대법관제청자문위원장,국가인권위원회정책자문위원장등을역임하며봉사했다.2002년설립된국제형사재판소의초대재판관,재판소장으로12년간일하며국제형사정의를통한인류의평화와안전의확보에기여했다.
현재서울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명예교수,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이다.

목차

회고록집필의말씀5

제1장청운의뜻을세운청소년시절(1941~1963)

첫기억속의집21
어린시절의긴장과공포26
국내독립운동의구심점,
고하(古下)송진우(宋鎭禹)할아버지32
피란살이와늦은환도41
고등학교시절과서울대법대진학46
격동하는시대와대학시절54
고등고시행정,사법양과합격58
색다른인생경험61

제2장젊은법률가의초상(1963~1972)

정부의사무관이되다67
인제가면언제오나원통해서어이할꼬70
열대기화요초가득한뉴올리언스의풀브라이트유학생75
미국유학의귀인,헌트교수80
동베를린사건으로뒤숭숭하던파리84
총파업으로도시기능마비...걷고또걸어파리탈출87
영국케임브리지대학대학원88
다양한견문을넓힌영국생활92
미국코넬대학법학박사96
미국해상법전문세계최대로펌의실무경험100
귀국후결혼그리고새로운진로고민102
“공·사법을아우르는해법체계를구축해보라”104
1972년9월5일서울대법대강단에서다106

제3장선생님,우리선생님:서울대법대교수35년(1972~2007)

미국유학생제1호교수의초년경험113
독일함부르크대학방문학자119
서울대법대학장시절,근대법학교육100주년기념관완공123
우려할수준이던법학계의일본의존127
지성적자극을준학제간연구모임과법경제학적접근130
30년간해상법전문가를키워내다133
자본주의발달에따른회사법의새이론을소개하다135
민사소송선진화를위한중점주제136
IMF금융위기로기업도산법제정비140
지적재산권보호에관한연구와홍보142
교과서출판의아쉬움144
학자와법관의산학협동,민사판례연구회146
한국지적소유권학회창립151
국제거래법학회와디지털재산법학회활동153
한국법학교수회회장으로법학자대회개최154
법대교수본업으로서사회봉사157
‘소크라틱메소드’가부족한한국로스쿨165
수많은국제학술회의참가169
유례없는대영박물관의한국인개인소장품특별전시172
지성과야성의조화를이룬김상협고대총장177
한국인최초하버드법대의방문교수:다양한외국대학에서강의하다182
한국인최초뉴욕대법대의석좌교수188
‘이인표어린이도서관’,‘한국사회과학도서관’194
‘세계1위’자랑하는유니세프한국위원회196교수가휴직하고출사하는관례종식해야198
각국정부가훈장준다더니퇴임후엔연락없어199
수많은제자들과의아름다운인연203
각종기념논문집207

제4장인류의위대한실험:국제형사재판소의초대재판관(2003~2008)

이준열사넋서린헤이그국제형사재판소초대재판관213
피말리는재판관선거와지미카터의당선축하편지215
기사(騎士)의전당에서열린재판관취임식221
상임재판관발령으로헤이그에정착223
설립초기의국제형사재판소풍경230
재판관의또다른임무:해외출장과강연237
재판관재선운동으로번거로운시간들250
스탠퍼드의‘세계사법콜로키움’에국제형사재판소대표로참석252
국제형사정의에관한베이징국제회의254
시칠리아에서의국재형사재판관재교육프로그램참가255
중국인민대학초청,형사법학국제회의258
독일사법부와의교류260
말레이시아의인권강좌기조연설262
힘겹게승리한국제형사재판소재판관재선264
역사적인첫상고심판결선고268
증거개시제한과피고인의방어권보호272
국제형사재판관10인의공식한국방문274
35년의서울대법대교수정년퇴임277
스펜서하우스와로열앨버트홀의꿈같은연주279
“아!여기가거기”,중국의모태인시안(西安)에서285
예수의행적을따라간이스라엘,세계평화를기원한다291
아내환갑여행에찾은프랑스남쪽해안299
카탈루냐의중심바르셀로나의안토니오가우디,호안미로302
신비로운새생명,손자를보다305

제5장국제정의구현이라는소명:국제형사재판소장의첫임기I(2009~2010)
국제형사재판소장으로당선되다309
4인방의비난과아시아인의인내318
소장취임인사차관계기관순방319
재판소직원의기강확립을위한리더십324
소장의직무훈련327
첫동남아순방에서거둔성과와한계329
국제사법기구의수장이자,1천명직원을가진독립국가의원수335
남부아프리카나라들공식순방338
어머니!파란만장한90평생을사신여장부347
네덜란드의주류와접촉한첫경험349
서울대법대의“송상현홀”탄생,순수함이빛나는순간354
유엔총회연설과숨가쁜외교전358
네덜란드대법원장주최의첫공식만찬362
네팔과방글라데시를방문하는아시아출장길364
목숨을건콩고(DRC)전쟁피해자들의위로374
하토야마가실험하는정치혁명396
태국에빼앗긴라오스의‘에메랄드붓다’402
살인적인런던일정:언론인터뷰,공개강연,공식면담과협의406
제네바의유엔인권이사회연설413
뉴욕무대에선외교관세일즈맨416
세계평화를위해두각을나타내는한국출신트리오422
국제형사재판소소장으로서의첫방한425
우간다의국제형사재판소‘리뷰컨퍼런스’개막전의일정429
굴루와루코디현장방문:전쟁피해자들에게희망의메시지를전하다434
‘리뷰컨퍼런스’의개막과의전상의실수442
탄자니아키퀘테대통령과의회담446
줄을잇는양자회담과침략범죄에관한전원일치의기적448
무세베니우간다대통령면담451
진자-나일강의발원지454
긴신혼여행같은국제형사재판소수장으로서의1년457
베를린훔볼트대학강연과반제회의기념관459
아프리카연합과역사적인아디스아바바담판464
판롬파위유럽연합정상예방과기자회견469
한국대사관의리틀엔젤스공연과헤이그시장초청음악회472
작은나라네덜란드가포용하는큰가치475
런던출장,영연방53개국연례회의참석477

제6장세계평화의새로운길:국제형사재판소장의첫임기II(2010~2012)

재판관들의연금삭감을둘러싼불협화음481
신임콜롬비아대통령의당사국총회연설488
북한사태예비조사발표491
성과가많은당사국총회493
재판관의제명을심리하는전원재판관회의496
네덜란드왕궁신년하례식499
다시이어진케임브리지대학과의인연501
아프리카연합이있는아디스아바바506
교도소감방을비싸게세놓아먹는네덜란드511
동남아국가들(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의속사정514
대영제국의특명전권대사출신인새비서실장532
유엔개발계획총재접견535
희망을연주하는바이올린537
유로통합화폐를탄생시킨마스트리히트에서541
아름다운스위스의예술과기술544
아일랜드대통령의국제형사재판소공식방문549
TheElders의담대한꿈551
옥스퍼드대학에서의연설556
국제형사재판소의아버지,건강하소서!558
콜롬비아형집행협정서명식의기막힌해프닝562
아랍세계에국제형사재판소를선보인카타르도하세미나571
세계전직외무장관들의모임,AMF579

제7장위기속의용기와신념:국제형사재판소장의두번째임기I(2012~2013)

국제형사재판소소장에다시선출되다639
헤이그의야심찬평화와정의프로젝트로워싱턴방문646
키프로스의해변에서부활절휴가649
서울에서의임무들:여수엑스포와고하(古下)할아버지추모식654
네덜란드루스벨트재단이주최한자유상시상식657
유럽대법원장들의방문661
국제변호사협회로부터법의지배상수상663
리비아에억류된직원4명을구하라!666
회원국사이에서높아진국제형사재판소의위상686
제자들이마련한재선축하모임689
비엔나음악산책690
프랑코포니와업무협정체결692
국제형사재판소소장첫임기,업적정리581
새로운비서실장의공과587
호주에서체결된국제형사재판소와영연방의협력각서서명식590
말레이시아의아시아,아프리카법률자문회의592
광대한고비사막에서깨어나는몽골인들594
모잠비크,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법률가협회총회연설601
네덜란드여왕의왕궁오찬607
세계은행초청워싱턴기조연설612
애국가를부르는칠레외무차관617
말리대통령면담618
한국의연분담금체납문제해결620
국민훈장무궁화장수상624
뉴욕의당사국총회에서맞이한만70세생일625
소장을재출마할것인가627
시드니의여름,
국제형사재판소창립10주년기념행사631
외국에서마련한국제형사재판소창립10주년기념행사694
국제형사재판소와유엔안보리의관계를점검하는공개토론701
뉴욕에서겪은100년만의강한태풍702
베아트릭스여왕을모신헤이그레지덴티교향악단연주회707
헤이그에서열린국제형사재판소창립10주년기념행사709
외교현장에서본한국외교의현주소713
슬로바키아의가스파로비치대통령면담716
말레이시아가비준서를기탁하지못한이유718
스페인변호사협회가국제형사재판소에게주는상720
연말연초서울휴가721
2013년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724
컬럼비아대학의세계리더포럼에서강연729
“송상현소장에게는재판못받겠다”732
행정처장선거에서낙선한비서실장734
로랑파비위스프랑스외무장관과인사736
아테네기행,인류문명의시원을생각하다738
한국인국제기구수장들이한국어로현안을논의하다742
워싱턴의화려한벚꽃에대한느낌744
국제형사재판소신청사기공식747
네덜란드신왕즉위식에빛난한복차림751
중국선전들러한국행755
상트페테르부르크의아첨하는지식인들757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법률포럼762
국제인권연맹에서기조연설과터키정부접촉766
거대한역사적도시,이스탄불!769
손자와함께한암스테르담운하의뱃놀이775
케냐사건의현지재판여부776

제8장인류의희망을찾아:국제형사재판소장두번째임기II(2013~2015)

국제형사재판소연찬회811
국제형사재판소에관한동유럽지역회의812
로마규정에서집단탈퇴하자는선동을진화하려는의지814
루마니아국보1호,펠레슈성과드라큘라성817
케냐부통령궐석재판여부에대한상고심의결정820
아프리카를진정시키는뉴욕에서의외교활동822
유엔총회연설과아프리카연합팀제압826
나이지리아를확보하라830
나이지리아대통령,“면책특권인정하라”833
정창호판사가내후임재판관후보로지명되다835
마린스키발레와디왈리축제837
긴장속의

출판사 서평

전(前)국제형사재판소장송상현서울대명예교수의회고록

《고독한도전,정의의길을열다》는국제형사재판소장을역임한송상현서울대명예교수의회고록이다.
2003년송상현교수는국제형사재판소(ICC)의초대재판관으로취임했다.네덜란드헤이그에본부를둔국제형사재판소는전쟁,침략,집단학살및반인도적범죄를저지른독재자개인을단죄하여국제형사정의를구현함과동시에세계평화를확보하기위해설립되었다.2009년송상현교수는국제형사재판소의소장으로선출되어한국인최초로국제사법기구수장이되었고,한차례연임했다.이회고록은평소의일기와국제형사재판소초대재판관,재판소장으로재임한12년간의근무비망록을토대로평생의삶을모두담았다.헤이그12년의기록중아주작은일부는2018년에월간〈신동아〉에연재된바있다.

“국제형사재판소장으로선출됐을때하늘이주신마지막봉사의기회로여겼다.소장으로서엄정한재판관,능란한외교관,현실감각이뛰어난국제정치가가되어야하는힘든과업을6년간열심히수행했다.……퇴임하고돌아보니과연나는하나의세계를넘어더높은차원의정신적각성을거쳤을까.세상의변화를위한내꿈은얼마나실천되었을까하는생각이계속꼬리를물어도시원한답은없다.하지만적어도국제형사재판소가내깨달음의실험장이었음을알아차렸다.”(본문中)

고하송진우의후손이라는무거운운명

이책은1941년서울창동의한옥에서태어나고자란유년시절기억으로부터시작한다.그의할아버지는일제강점기국내독립운동의구심점이자민족지도자인고하(古下)송진우(宋鎭禹)선생이다.1945년12월할아버지댁아래채에서잠자던다섯살의손자는저격범의총탄에고하할아버지가암살되는비극적사건으로생사의갈림길을처음겪는다.
초등학교4학년때6ㆍ25전쟁이발발하자미처피란을가지못하고명륜동집지하실에몸을숨긴가족들을위해3개월동안연고지인창동까지가서식량을구해오기도했다.전쟁와중에명륜동과창동을오가야했던소년은길가에부패해가는시체를보며‘인간은왜전쟁을해야하는가’를깊이생각하기도했다.유년시절의뼈아픈경험은후일그가국제형사재판소장으로서아프리카밀림속전쟁피해자들을만나전쟁의상처를치유하고,세계평화를지키는전인류적사명의무거운짐을왜기꺼이짊어졌는지이해할수있는하나의창(窓)이다.

서울대법대교수35년,일본법의존의극복을통한한국법학선진화

고하송진우의후손이라는무거운운명을안고그는옳고바른길만고집하며젊은법률가로성장한다.1962년고등고시행정과에최연소로합격했으며이듬해고등고시사법과도합격했다.미국코넬대학에서박사학위를취득한후에는해상법전문이자해상법계세계최대로펌에서변호사로서실무경험도쌓았다.
1972년부터35년간그는서울대법대교수및학장으로서한국법학발전과후학양성에몰두했다.한국법학자로서평생의연구에서일관되었던문제의식은법학계의뿌리깊은일본의존도를극복하는문제였고,이를신세대교수로서자신의첫번째임무라고굳게믿었다.일본중독과의단절에서그치지않고,한국의독자적법체계를구축하고자했다.
국내뿐만아니라독일함부르크대학에서방문학자로연구하고,미국하버드대학,컬럼비아대학,하와이대학,플로리다대학,호주멜버른대학등해외유수의대학에서한국법을가르쳤고1994년에는한국인최초로뉴욕대법대석좌교수로임명되었다

헤이그12년,국제형사정의통한세계평화구현
국내독자들에게생소한국제외교의현장에서한국인국제형사재판소소장의활약이전하는감동은이회고록의백미이다.헤이그12년동안초대재판관,재판소장으로서국제형사정의를통한세계평화의구현을위해혼신을다해일하면서도전쟁에서가장취약한어린이와여성의인권을보호하는최후의보루역할을자처했다.국제형사재판소라는신설국제기구의수장은123개회원국의대사와외교관들을날마다상대하고,세계각국을공식방문하여국가원수및대표단과의회담,언론인터뷰,공개강연등의살인적인일정을소화해야했다.
국제사회의지지를이끌어내고회원국을확대하기위해5대양6대주를누비고100명이상의국가원수들과각종정상회담을했다.유엔(UN),유럽연합(EU),미주기구(OAS),영연방(TheCommonwealth),프랑코포니(LaFrancophonie),아시아ㆍ아프리카법률자문기구(AALCO),메르코수르(MERCOSUR)등의국제기구와협정을체결했다.
생명의위험을무릅쓰고콩고민주공화국밀림속의파타키마을,우간다의굴루와루코디마을등분쟁지역을방문해서는수많은전쟁피해자들을위로했다.재판소직원4명이한달동안인질로붙잡혔던리비아로날아가단기필마로교섭하여구출하기도했다.

개인의역사를넘어사회적자산이될귀중한기록

저자는회고록을공개하면서35년간법학교수로서겪은경험과성찰이한국법학이좀더진취적으로발전하는데도움이되고,국제형사재판소소장으로서국제사회에서어렵게축적한경험,지식,인맥등방대한무형의자산이이나라의발전에도움이되도록널리활용되기를희망했다.또우수한인재들이어렵고힘든길이지만국제사회에진출해인류의공통된소망인정의,평화,인권,기후변화대응등더나은세상을만드는데도전해보기를권유했다.
《고독한도전,정의의길을열다》는80년평생의삶을담은개인의기록이다.송상현교수는불확실성의위험을피해모두가잘아는안락한삶의방식을추구하기보다아무도가보지못했던곳에바른길을내고정의의실현가능성을찾고자헌신했다.그러므로법학교수로서일본법의존극복이라는학문적사명과교육에전념했던35년간의삶,국제형사재판소에서영예롭게봉사한12년의기록은단순히한개인의역사를넘어우리사회의귀중한자산이라고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