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시집 (양장본 Hardcover)

헤르만 헤세 시집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헤르만 헤세 시집』은 내면을 향한 서정적 고독과 방랑을 담은 헤세의 아름다운 시와 수채화를 함께 수록한 책이다. ‘두 골짜기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음하는 바람처럼’, ‘시들어 가는 장미’, ‘그리스도 수난의 금요일’ 등 엄선하여 새로이 해석한 헤세의 시 139편과 수채화 34점을 담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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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헤르만헤세

저자헤르만헤세는아름다운문체와섬세한묘사로전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는헤세는20세기전반의독일을대표하는소설가이자시인이다.그는유서깊은신학자가문에서태어나열세살되던해에라틴어학교에입학하고,이듬해에는마울브론신학교에들어갔다.자신의개성에눈뜨면서시인을꿈꾸기시작한그는신학교생활을견디지못하고그곳을탈출한뒤서점점원,시계공장노동자등의직업을전전하며문학수업을병행했다.그러던중처녀시집《낭만적인노래》가릴케에게인정받아문단의눈길을끈다.초기에는낭만주의적인글을썼던헤세는1차세계대전의야만성과불행했던가정사,동양사상과정신분석학자융의영향을받아‘나’를찾는것을삶의목표로내면의길을지향하며현실과대결하는영혼의모습을그리는작품을발표하게된다.불혹에접어들무렵시작한그림은세계와자아를섬세하고풍부하게성찰하는데도움을주어헤세가시인으로서한층성숙하게했다.그가숨을거두기까지그린3,000여점의수채화에서순수한자아로돌아가꿈과이상을담으려한화가헤세의기쁨을엿볼수있다.세상을떠날때까지자기실현을위한노력을한시도쉬지않았던그는1946년노벨문학상과괴테상을동시에수상했다.주요소설로는《페터카멘친트》,《수레바퀴아래서》,《크눌프》,《데미안》,《나르치스와골드문트》,《유리알유희》등다수가있으며,〈마을의저녁〉,〈흰구름〉,〈안개속에서〉,〈파랑나비〉등주옥같은시를여러편남겼다.

목차

젊은날의시집

고독한사람의음악

밤의위한

새시집

해설:헤르만헤세의시

출판사 서평

내면을향한서정적고독과방랑을담은
헤세의아름다운시와수채화를단한권에!
-엄선하여새로이해석한헤세의시139편과수채화34점수록


“내그림과문학사이에는아무런불화도존재하지않는다는것을,그림에서도나는자연주의적진리가아니라시적진리를다루고있다는것을여러분은보게될것입니다.”1920년1월13일《나치오날차이퉁》에기고한편지중에서헤르만헤세는위와같이밝히고있다.청소년시절의방황과정신적성장과정및자기실현등을주제로한소설로유명한헤세가본래시인으로등단했다는사실,그리고불혹의나이에시작해죽을때까지붓을놓지않아남긴수채화가3,000여점에달한다는사실을아는사람은그리많지않다.하지만1920년《화가의시》라는제목으로출간된시집에는영롱한원색으로덧입혀진수채화열편이함께수록되어있기도하며,헤세의본고장에서는헤세의수채화만을별도로연구하는움직임이있을정도로화가로서의헤세의지위는탄탄하다.

이번에국내에선을보이는《헤르만헤세시집》은시인헤세,그리고화가헤세의진면목을보여줄수있도록엄선된시139편과수채화34편을수록하고있다.엄선된각시는본래《시집》이라는제목으로출판되었지만시간이지나보완되고게제된《젊은날의시집》(1902),무상과우수를극복하고자사랑을노래한《고독한사람의음악》(1916),격동에서원숙에이르는시기의서정적결실을모은시집인《밤의위안》(1929),헤세시집의마지막이정표를이루는《새시집》(1937)에서발췌한것이다.이네권의시집들은헤세의많은시집중에서작품성을간파할수있는기둥이되는중요한시집들이다.이시집들을모아이번에문예출판사에서는《헤르만헤세시집》이라는한권의책으로펴냈다.이로써여기저기흩어져있던헤세의시한편한편을한곳에서감상할수있게되었다.뿐만아니라국내에서는쉽게접할수없었던헤세의수채화작품들까지한눈에볼수있게되니눈과마음을동시에풍요롭게할수있는시선집이탄생한것이다.프로방스의자유로우면서도근원적이고투명한풍경을세잔의작품을통해느낄수있다면,꿈과이상을품은듯한파라다이스의그비밀스러운곳을헤세의수채화를통해엿볼수있을것이다.

“헤르만헤세의시집출간을포기해야겠습니까?”
이번에문예출판사에서는도서관이나서점에서흔히만날수없는고서본이된헤세의시선집에그의수채화까지곁들여한권의시집으로출간했다.낭만과서정에대한관심이퇴색하고순간의얄팍한흥밋거리에탐닉하는요즘세태에고독과방랑을느린음조로노래하는시와수채화를독자들앞에내놓는데는시류에편승하지않고그간걸어왔던한길을가려는출판사의의지가필요했을것이다.무엇보다1966년헤세의《데미안》을첫번째단행본으로출간했던문예출판사가계속해서《수레바퀴아래서》,《싯다르타》등과같은헤세의우수한소설을번역하여국내에소개하고,나아가현재에이른지금그의시선집까지국내에내놓는다는것은괄목할만한일이라할수있다.그리고이번에새롭게번역된헤세시집에참여한이는문예출판사의세계문학선집1번을당당히차지하고있는괴테의《젊은베르테르의슬픔》을옮긴송영택시인이라는점에서더욱의미가크다하겠다.

사실이번시집을출간하는데까지는출판사편집부내부에서의오랜고민과갈등이있어왔다.좀처럼팔리지않는시집을,그것도컬러인쇄를해가며만들어낸다는것에무슨이득이있겠냐는생각에서였다.결국시집을낼것인지말것인지를결정하기에앞서온라인상에서독자의견을묻게되었다.그런데뜻밖에도단기간에100여명에가까운독자들이응원과격려의답변을보내주었고,출판사는이에힘을입어채산성이떨어지는책이라하더라도시의대중화를희망하는마음으로책을만들겠다는결정을내리게되었다.오랫동안의고민과우려속에서선을보이게된헤세시집.단100여명의독자뿐만아니라더욱많은독자들의손에들려시를읽는기쁨을서로가함께나누게되길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