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5 판)

사랑의 기술 (5 판)

$17.00
Description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을 함께한 라이너 풍크 박사의
《사랑의 기술》 50주년 기념판에 부치는 글 수록
‘사랑’은 기술인가 독일 태생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프롬이 던진 이 질문은 《사랑의 기술》이 출간된 지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사랑의 기술》이 얼마나 많은 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는 1956년 첫 출간 이후 34개 언어로 번역되었다는 사실과, 전 세계에서 수백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우리 시대의 대표적 스테디셀러이자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이번에 새로운 표지로 바꾼 《사랑의 기술》 개정판을 출간했다.
저자

에리히프롬

독일태생미국의정신분석학자이자사회철학자.1922년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은뒤,뮌헨대학교와베를린의정신분석연구소에서정신분석을연구했다.1933년나치치하의독일을떠나미국으로망명할즈음정신분석학자로서높은명성을얻었으며,미국에서는정통프로이트학파와대립하기도했다.컬럼비아대학교,베닝턴대학교,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미시간주립대학교,뉴욕대학교등에서정신분석학을강의하면서인간의욕망에의한사회와개인간의갈등에주목하는논문을발표했다.프로이트주의,마르크스주의,정신분석,종교등에대한비판적저서와인간본성,윤리학,사랑에대한프롬의방대한저작은사회과학자들과많은독자들의관심을끌었다.
주요저서로는《자립적인간》《정신분석과종교》《자유로부터의도피》《건전한사회》《사랑의기술》《희망의혁명》《인간의마음》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사랑은기술인가?
2사랑의이론
3현대서양사회에서사랑의붕괴
4사랑의실천

미주
출간50주년에부쳐?에리히프롬의삶과사랑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누군가를사랑하는것은
단순히강렬한감정만이아닌,
결의이자판단이고약속이다!

《사랑의기술》개정5판출간

사랑에성공하기위해서무엇이필요한가
프롬은사랑을흔히생각하는‘감정’의영역이아닌‘기술’의측면에서접근한다.모든사람들이사랑을갈구하지만,사랑하는것은점점더어려워지고있다.인간관계에서,사회관계에서,남편과아내의관계에서,연인들사이에서‘사랑’이자취를감추고‘관습’과‘계산’이대신들어서있다.

프롬이지적하고있듯이현대사회가시장의교환원칙에지배받고있고,따라서인간의가치도결국경제적교환가치에지나지않게되었다는사실은인간의사랑을고갈시킨외부적원인이라할수있다.외부적요인에더해프롬은개인의무의식층까지파고들어가사랑의능력을상실한이유를밝혀낸다.프롬은인간이참된자아를상실한것이사랑을상실한원인이라진단한다.

그러나이러한자아의상실,즉사랑하는능력의상실을극복하기위해서는형이상학적천착이나종교적설교,도덕적교훈만으로는불충분하다.나자신,타인,인류에대한신뢰를회복하고모든인간을사랑하라고외쳐도,또모든사람이이러한외침에진심으로공감한다고하더라도,그것만으로사랑의부재현상이극복되지는않는다.그러나사랑하려고하면할수록사랑에실패하고점점더다른사람들로부터분리되고,점점더고립되고,점점더뼈저린고독을느끼게된다.마침내사랑하려는노력의실패는사람에대한공포를일으키고자기자신의무능력을은폐하기위한합리화에급급하게만든다.분리상태에서불안과고독이두려우면서도이상태를벗어날길이없다.

그렇기에사랑은자연적인일이아니라기술적문제가된다.사랑은신이준능력이므로우리가느끼는대로행동하면사랑을실천할수있다는안이한대답을하기에는현대사회와인간은너무나복잡하고교묘해졌다.그러므로이제사랑을회복하는데는절실하게기술이필요해졌다는것이다.프롬은우리가사랑하려고애쓰면서도,자신의모든것을내주는진실한사랑을하고싶음에도불구하고사랑에실패하는원인은기술의미숙성에있다고말한다.

프롬은《사랑의기술》에서이점을날카롭게파헤치고사랑의기술을정신분석학적입장에서밝혀놓았다.프롬은가장능동적으로자신의퍼스낼리티전체를발달시켜생산적방향으로나아가지않는한,아무리사랑하려고노력해도반드시실패하기마련이며,이웃을사랑하는능력이없는한,또한참된겸손,용기,신념,훈련이없는한개인적인사랑도성공할수없다는것을이책에서말하고자한다.《사랑의기술》에는사랑에대한이론이나사랑을실천하는기술외에도,뛰어난정신분석학자였던에리히프롬의현대문명과현대사회에대한날카로운비판과전망도담고있다.

라이너풍크박사의50주년기념판에바치는글수록
또한이책에서는에리히프롬의사회심리학및윤리학에관한논문으로학위를취득했고,프롬의마지막조수이자,프롬의문헌과관련된저작권및사후문헌의유일한관리자로서프롬전집을발행한라이너풍크박사가《사랑의기술》50주년을기념해쓴〈에리히프롬의삶과사랑〉을수록했다.프롬의마지막을곁에서지켜본라이너풍크박사는이후기에서프롬의생애를다루면서프롬자신은어떻게사랑했는지,자신의저서에서이야기하고있는것을얼마나,어떻게실천하면서살았는지를독자들에게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