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 시집 세트 (전 2권)

릴케 시집 세트 (전 2권)

$33.60
Description
독일이 낳은 현대 서정시의 세계적 거장
고독한 삶을 위안한 순수한 영혼,
‘시인 중의 시인’ 릴케의 시를 만나다
문예출판사는 1966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국내 최초로 출간한 이후부터, 국가와 언어,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세계문학을 꾸준히 번역하고 출간해 국내에서 세계문학 주력 출판사로 활동해왔다. 문예출판사는 출간 이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릴케 시선 2권을 하나의 세트로 묶어 선보인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소설가 토마스 만과 더불어 독일 현대문학에서 빠지지 않는 거장 시인으로, 독일 서정시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릴케는 전 세계 시인뿐만 아니라 한국 시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윤동주는 〈별 헤는 밤〉에서 별 하나에 릴케의 이름을 붙여주었고, 김춘수는 〈릴케의 시〉라는 시를 지어 릴케를 기리기까지 했으며, 김수영은 릴케를 ‘시인 중의 시인’이라 극찬한 하이데거의 〈릴케론〉을 외워서 읊을 정도라고까지 말했다. 이처럼 릴케 시는 우리나라 문학계를 이끌어온 시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인으로, 지금도 여러 사람에게 많은 시가 애송되고 있다.

‘릴케 시집 세트’에서는 걸작으로 칭송받는 릴케의 시를 초기부터 말기까지 두루 만날 수 있다. 《첫 시집》에서 순수한 사랑과 불안에 흔들리던 릴케가 《후기의 시》에 이르러 죽음과 고독에 맞서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독자는 릴케가 끊임없이 사유하며 이어온 시인으로서의 일대기가 온전히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시선은 독자의 이해와 감동을 더하기 위해, 청초하고 서정적인 풍경을 담은 그림들을 표지와 본문 곳곳에 수록했다. 모네, 르누아르, 마네, 세잔, 고흐 등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들을 비롯해, 내면의 고독과 철학적 세계를 표현한 뭉크, 모딜리아니, 클레 등 우리나라 독자에게도 익숙한 유럽 화가들의 작품을 곁들여 릴케의 시를 한층 더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저자

라이너마리아릴케

RainerMariaRilke,1875~1926
시인라이너마리아릴케(본명은르네마리아릴케였으나루안드레아스살로메의권유로르네를라이너로고쳐부름)는1875년프라하에서태어났다.병약한유년시절을보냈으며아버지의뜻에따라육군학교에입학했으나중퇴한뒤시를쓰기시작해열아홉살에첫시집을출판했다.
뮌헨대학을졸업할무렵루안드레아스살로메를알게되었는데,그녀는외부세계와접촉하는데참다운안내자역할을해준정신적후원자였다.이후조각가로댕의문하생인베스토프와결혼했으나경제적인어려움때문에두사람사이에불화가생겼고,《로댕론》을집필하려고부부가번갈아가며파리에머물면서자연스럽게별거생활을시작했다.
이탈리아를여행하고르네상스회화에눈을뜨며루살로메에게보내려고쓴《피렌체일기》,체코민족독립운동에공감을표한단편집《프라하의두이야기》,루살로메와동행한두차례의러시아여행을토대로쓴《시도서》,로댕의영향으로강한조형성이드러난《새시집》,하이데거등이자주철학적고찰의대상으로삼은《오르페우스에게보내는소네트》를비롯해《형상시집》,《두이노의비가》등다수의작품을남겼다.
그는말년에병고에시달렸으나폴발레리,앙드레지드등많은프랑스문인과의교류는끊이지않았다.1926년스위스발몽요양소에서백혈병으로죽었으며,나흘후소망하던대로발리스벌판이훤히보이는라로뉴의교회묘지에묻혔다.

목차

《릴케시집》
첫시집
초기시집
시도서
형상시집

해설:라이너마리아릴케의시
지은이소개

《릴케후기시집》
새시집
새시집이후의시
두이노의비가
오르페우스에게보내는소네트
후기의시

해설:라이너마리아릴케의시세계

출판사 서평

독일이낳은현대서정시의세계적거장
고독한삶을위안한순수한영혼,
‘시인중의시인’릴케의시를만나다
문예출판사는1966년헤르만헤세의《데미안》을국내최초로출간한이후부터,국가와언어,시대를넘어사랑받는세계문학을꾸준히번역하고출간해국내에서세계문학주력출판사로활동해왔다.문예출판사는출간이후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아온릴케시선2권을하나의세트로묶어선보인다.라이너마리아릴케는소설가토마스만과더불어독일현대문학에서빠지지않는거장시인으로,독일서정시를완성시켰다는평가를받는다.릴케는전세계시인뿐만아니라한국시인들에게도큰영향을끼쳤다.윤동주는〈별헤는밤〉에서별하나에릴케의이름을붙여주었고,김춘수는〈릴케의시〉라는시를지어릴케를기리기까지했으며,김수영은릴케를‘시인중의시인’이라극찬한하이데거의〈릴케론〉을외워서읊을정도라고까지말했다.이처럼릴케시는우리나라문학계를이끌어온시인들에게지대한영향을끼친시인으로,지금도여러사람에게많은시가애송되고있다.

‘릴케시집세트’에서는걸작으로칭송받는릴케의시를초기부터말기까지두루만날수있다.《첫시집》에서순수한사랑과불안에흔들리던릴케가《후기의시》에이르러죽음과고독에맞서운명을받아들이는모습을보며,독자는릴케가끊임없이사유하며이어온시인으로서의일대기가온전히만날수있다.또한이시선은독자의이해와감동을더하기위해,청초하고서정적인풍경을담은그림들을표지와본문곳곳에수록했다.모네,르누아르,마네,세잔,고흐등프랑스후기인상파화가들을비롯해,내면의고독과철학적세계를표현한뭉크,모딜리아니,클레등우리나라독자에게도익숙한유럽화가들의작품을곁들여릴케의시를한층더감각적으로느낄수있도록했다.

▶《릴케시집》
시인중의시인,릴케
구도자의삶을위안한고독한영혼,
릴케의불멸의시를아름다운서양명화와함께만나다!
《릴케시집》에는동경과환상,불안,꿈과순수한사랑을소박하게그리고있는《첫시집》과소녀를주제로해섬세한직관과깊은이해력을보여준《초기시집》,초월적인존재를향한시적화자의겸손함과자기희생을오롯이담은《시도서(時禱書)》,조각가로댕의영향을받아일시적이고덧없이변화하는존재의물질적특성을벗기고존재의형태를영원한것으로형상화시킨《형상시집》이한데묶여있다.독자는이시선집에서천재적인재능을갓피워내기시작한,풋풋한청년시절의릴케와그가이어간사유의탐구를만날수있다.
19세기말~20세기초유럽예술계에지배적이었던사조인유겐트슈틸에영향을받은릴케는소녀,꽃,연못,천사등의소재를이용해잡다한일상에서멀리떨어진순수의세계,심미적가상의세계를언어로창조했다.자아의고독과소외를겸허하게받아들이고,삶과죽음,‘나’와‘존재’가무엇인지치열하게관조해아름다운언어안에잡아둔릴케의시는그를20세기의최고시인이자불멸의존재로만들어주었다.


▶《릴케후기시집》
‘오라,마지막고통이여,나는너를받아들인다.’
예술에의한예술의극복,인간존재의긍정에다다르다
《릴케후기시집》은후기작품에속하는시108편을추려수록했으며,원숙기에접어들어한층더깊어진릴케의시세계를담았다.이시집에는시인으로서성숙한고뇌를거쳐새롭게태어난릴케의시들이실려있다.릴케가언어를재료로빚어내는시를손으로만질수있는‘사물’처럼만들려는시도(‘사물시’)를담은《새시집》,릴케의시중에서도핵심이자역작이라고평가받는두작품《두이노의비가》와《오르페우스에게보내는소네트》,《두이노의비가》의전주곡이자인간과사물의무상함을느끼고존재의의미를묻는‘《새시집》이후의시’,마지막으로릴케가사후직전에도달한밝고순수한목가적경지를만날수있는‘후기의시’등릴케의후기세계를폭넓게담았다.〈표범〉,〈장미의내부〉등릴케의대표적인사물시들을이책에서만날수있다.
이시선집에서는《두이노의비가》를비롯해,삶의밑바닥에서부터긍정을발견하는릴케의모습이그려진다.릴케는생전마지막으로쓴시첫구절에“오라,마지막고통이여,나는너를받아들인다”라고적었다.릴케는고통과고독속에서도시를위해치열하게모든것을바쳤고,인생후반부에서마침내삶과죽음을겸허히받아들인인간이자시인의모습을갖추어온전히홀로선다.이렇게한층깊어진릴케의시는고통스럽고도덧없는삶으로고통받는현대인에게한줄기위안과희망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