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말
당신의부모를위한마음이올바르게표현되길바랍니다.
아버지가뭔가이상한거같아서걱정되는마음에병원을가보자고했습니다.“나를어떻게보는거냐?”고화를내시니저도마음과는다르게날카롭게대응했고,서로사이만멀어졌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인지민아작가는자신의경험과지식으로,사랑하는가족이갈등을겪는대신에함께살아갈수있는방법을전파합니다.정신건강의학과진료를거부하는부모세대를,병원으로이끌고싶은여러분의마음이좋은결실을보길바랍니다.
■추천사
누군가의딸,아내이자엄마.작가는정신과의사로서가아닌우울증환자가족의시선으로마음을얘기합니다.수십년을느끼고고민했을상처와아픔에대해덤덤하지만단단하게,진심을전하려합니다.
시간의흐름속에그누구도영속할수없기에,우리는필연적으로상처를마주할순간에도달합니다.비록낯선불안과생경한두려움이힘들게할지라도우리는깨닫습니다.그토록나를아프고무력하게했던관계의상처,그또한영원하지않다는것을.이를극복할힘은이미내안에,항상자리하고있었음을.
박종석(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작가)
예전보다정신과를방문하는사람들이많아졌다고하지만,여전히정신과에간다는것은많은용기가필요한일이다.자신보다가족을위해힘들어도참고살아온중년의부모님들에겐정신과문턱이더욱높게느껴질것이다.이렇게정신과진료를고민하는이들에게길잡이역할을할책이나왔다.정신과전문의인저자는언제나환자들의안식을위해끊임없이노력하는참된의사다.책을읽다보면저자의친절하면서도쉽고명료한문체에이끌려안도감을느끼게된다.많은분이이책을통해오늘보다나은내일을위한첫걸음을내딛길바란다.
김하연(부평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