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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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저자 유은정. 저자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 답을 고민한 끝에 저자는 ‘경계(boundary)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나와 감정 착취자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경계선을 지키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감정 착취자들은 항상 “내가 솔직해서 그래.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다. 감정 착취자인 자신을 위해 양보하고, 자신을 위해 조용히 쭈그려 앉아 있으라는 의도가 숨어 있는 말이기에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논리적 대안, 합리적 의심, 진정한 위로라고 속삭이는 사람들의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너까지 행복해지면 내가 너무 속상하잖아.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나보다 행복하면 안 돼. 너만큼은 계속 불행했으면 좋겠어”다.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에서 저자는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는 일’에 지쳤다면 이제는 자신의 감정 영토를 지키는 힘을 키워야고 말한다. 예민하게 보이지 않을까, 까칠하게 보이지 않을까, 외면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자신을 방어하고 감정의 영역을 지키는 일에 소극적일 필요는 없다. 내 감정의 영토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려는 태도부터 버려야 한다.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단 세 가지다. 첫 번째, 침범당한 내 감정의 영역을 회복하겠다는 ‘단호함’. 두 번째, 내 기준과 너의 기준은 다르다는 ‘냉정함’. 마지막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는 사람이 정말 내 편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겠다는 ‘유연한 결단력’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

유은정

저자:유은정
정신과전문의로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했다.동대학원의학박사를거쳐미국풀러신학대학
원(FullerTheologicalSeminary)에서신학석사를받았다.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학술이사,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운영위원을맡고있다.‘지금,여기’에집중해서잡념으로부터자유로워지는마음챙김분야에각별한관심을가지고있으며,이를통한심리치료방법을다각도로모색하고있다.
저서로는《혼자잘해주고상처받지마라》《나는초콜릿과이별중이다》《그래서여자는아프다》《내몸이변하는49일식사일기》《상처받지않고끝까지사랑하기》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다너를생각해서하는말이니까너무기분나쁘게듣지는마”
feat.그입은다무는게좋겠어

chapter1.내가예민하다고?네가너무한게아니고?
feat.내편이필요한당신을위한심리테라피

너까지행복하면내가너무속상하니까,너는불행했으면좋겠어
‘너를위해’로시작한말이‘나를위해’로끝나는이유
잘지내고싶은것일까,잘보이고싶은것일까?
내것이아닌것처럼느껴지는모든것을멈춰라
나는나의시작이다,이너차일드챌린지

chapter2.나는그저존재하는것에지쳤죠
feat.핑계가필요한당신을위한심리테라피
내속에내가없는데,나는누구인가요?
“어차피해봤자안돼요”응,그래서안되는거야
스스로를‘불량품’으로낙인찍지마라
자존감그망할놈의자존감
‘자존감안전성’특별점검기간입니다
해결하지못한감정에는유효기간이없다

chapter3.타인의인생을밑천으로도박을하려면네인생도같이걸어야지
feat.성장이필요한당신을위한심리테라피
고립된왕은한낱개인일뿐이다
‘인정욕구’의끝판왕,‘인증자아’의등장
배고픈건참아도배아픈건참지못하는당신에게
천국에강아지가없다면나는그곳에가고싶지않다
내안에자리한권력의지없애기

chapter4.도대체힘은어떻게내는건가요?
feat.용기가필요한당신을위한심리테라피
힘을낼힘이없어요
애매한사람을위한변명
차별받지않는사람보다차별하지않는사람이되기를
레퍼런스체크가존재하는이유
정신이가난한사람은되지말자
남들에게아무것도아닌일이저에겐왜이리어려울까요?
경로를이탈해재탐색합니다

chapter5.님아,그선을넘지마오!
feat.확신이필요한당신을위한심리테라피
혐오는절대우리를구원해주지않는다
바나나는어떻게성범죄를부추기게되었나
살을뺀다고과연모든문제가해결될까?
선결제·후노동:나는결제한다,고로노동한다
마요네즈병의심리학

출판사 서평

내가예민하다고?
네가너무한게아니고?
이들은묵은먼지가득찬방바닥에누워시기와질투,분노,동정,연민등을통해어떻게든상대를자신과같은바닥으로주저앉히려고든다.애써한발자국내디뎌보려는사람의발목을붙잡으며“연애하더니사람이변했어”“집값좀올랐다고잘난척하는거야”“부모잘만나인생편하게사네”라고비아냥거린다.염장지르는말과행동으로상대를끊임없이자극해예민하게만들어놓은뒤상대가화를내면“별생각없이한말이야”라고웃어넘긴다.
본진이공격을받는데여유롭게게임을진행할플레이어는없다.방어할때는극도로예민해지는게당연하다.예민함이싫다면선을넘지말아야한다.

내감정의영토에들어와주인인척앉아있는감정착취자들을몰아내려면익숙한관계,수동적인마음가짐이주는안정감을버려야한다.이를위해서는무엇보다관계에대한자신의욕구를명확히알아야한다.저자는이를위해먼저상대와‘잘지내고싶은것’인지상대에게‘잘보이고싶은것’인지를구분하라고말한다.상대와잘지내고싶은마음은갑을없는수평적관계를추구하지만,잘보이고싶은마음은자신도모르게수직적관계를만든다.무의식적으로상대의눈치를살피게되고상대가원하지않은친절을기꺼이베풀게된다는것이다.

감정착취자들로부터
의연하게나를지키는법
‘혼자잘해주고상처받는일’에지쳤다면이제는자신의감정영토를지키는힘을키워야한다.예민하게보이지않을까,까칠하게보이지않을까,외면당하지않을까하는걱정으로자신을방어하고감정의영역을지키는일에소극적일필요는없다.내감정의영토를안전하게지키려면침묵과회피로일관하려는태도부터버려야한다.
이런당신에게필요한건단세가지다.첫번째,침범당한내감정의영역을회복하겠다는‘단호함’.두번째,내기준과너의기준은다르다는‘냉정함’.마지막으로친구라는이름으로곁에있는사람이정말내편인지아닌지를구분하겠다는‘유연한결단력’이바로그것이다.
감정착취자들로부터나를지키는법,‘따로또같이’살아가는현명한개인주의자가되는법을알려주는이책은인생혹한기,관계암흑기를건너고있는당신에게새로운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