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송재학은 1955년 10월 4일 경북 영천 출생으로 1982년 경북대학교 졸업 후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1994년 제5회 김달진문학상, 2010년 제25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대구 문학상도 수상하였다. 시집 '얼음시집',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기억들', '진흙 얼굴', 산문집 '풍경의 비밀'이 있다.
취산화서聚散花序 시詩가 떠 있다 눈썹 씨의 하루 하숙집 드므라는 말 왼쪽 금동 귀고리 아직 별의 울음소리는 도착하지 않았다 별과 별의 직선 나비와 나방의 차이 자벌레들 민박 소나기 옛 사진에서 얼굴의 해석 옛 사진에서 달의 항적 달맞이꽃/명상 달맞이꽃/월식 달맞이꽃/아프면 불가능의 흰색 성긴 것을 소疏라 하고 빽빽한 것을 밀密이라 하니 바람에게도 해당되는 성질이다 메아리 마네킹 살인 사건 꽃 지는 날 숲속에 흰 피가
2부
물은 언제 뜨거워지는가 돼지의 머리맡에 누운 축생들 참척慘慽, 4월의 글자 고무장화 자화상 그때 너는 바다로 들어갔다/그때 너는 무엇이었느냐 터널 목판화로 듣는 개의 울음소리 발자국을 기다리는 발자국 육체의 풍경 서랍을 가지게 되었다 병 젊은 날의 내 물고기는 신호등 앞에서 다시 나타난다 작은 꽃의 세계사
3부
딱지본 언문 춘향전 강명화의 죽엄 슬프다 풀 끗혜 이슬 술은 눈물인가 한숨이런가 고대소셜 둑겁젼(蟾同知傳) 신일선의 눈물 미남자의 루淚 화류비극 유곽의 루 며누리의 죽엄 청쳔백일 공진회, 시골 로인 이야기 부용의 샹사곡 개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