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확장하는 메타스쿨 (우리는 메타스쿨로 등교한다)

메타버스는 여전히 하나의 기술로 여겨져 공교육 내 도입에는 아직 다양한 목소리가 많다. 그래서 메타버스를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선생님 개개인의 몫에 맡겨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 특히 공교육은 기술의 수용에 있어 항상 보수적인 관점을 취해왔고, 기술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면밀하게 고찰하여야 그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의 발생을 줄이고 공교육의 가치에 부합하는 올바른 기술의 적용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한다. 하지만 그 고찰과 우려의 기간이 길어지는 탓에 우리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혹은 누려야 하는 유의미한 경험의 시기를 놓치거나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선생님들과 교육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은 메타버스의 개념과 이해를 돕고 메타버스의 유형에 어떤 방식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교육 활동 공간의 또다른 대안이자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교육적으로 적용했던 선생님들의 학교 이야기, 수업 이야기를 담백하게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교사 전문학습공동체 및 교육과정 외 교육 활동인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 자율 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기반의 기술들을 살펴보고 이로 인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직업들을 탐구해 본다.
이 책의 여러 가지 수업과 학교 이야기를 통하여, 새로운 기술의 공적인 적용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