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프랭클과로고테라피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의미’를뜻하는그리스어‘로고스Logos'와’치료‘를뜻하는’테라피therapy'가합쳐진것이다.‘빈제3정신의학파’이론라고도부르는로고테라피는삶의의미를찾으려고기울이는노력이야말로인간이살아가는동력이라고생각한다.따라서‘의미를찾고자하는의지’를일깨우는것,인간이스스로삶의의미를대면하고알아내도록도와주는기법이로고테라피라고할수있다.
빅터프랭클은프로이트,아들러등이주장한기존정신의학의여러기법을거부하지않고,그위에로고테라피를더했다.다른치료법과논쟁하거나맞서지않고,이들과유대를맺으며관대하게흡수한다.로고테라피의유연함은정신과의사로서여러환자를만난경험,강제수용소를직접겪어낸빅터프랭클자신의체험과맞닿아있다.
상상을초월하는최악의순간,용감하게맞선인간의의지
이책은총세개의장으로구성됐다.<제1부강제수용소에서의체험>에서는강제수용소에서겪은고통스럽고참혹한경험을이야기한다.직접겪은일이면서도누구보다건조하게그러나동료를보는시선은누구보다따뜻하게,객관적이고담담한필치로이야기를풀어낸다.<제2부로고테라피의기본개념>에서는이경험을토대로정립한로고테라피를소개하고,저자가정신과의사로일하면서겪은여러예시를통해실생활에어떤식으로적용할수있는지설명한다.<제3부비극속에서의낙관>에서는로고테라피이론의핵심을보충설명하며,인간의의지와삶의희망에대해이야기한다.
이책은극한상황에처했던보통사람들의이야기다.이름없는모든이들이겪어야했던희생과시련,죽음에관한이야기다.이평범한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우리는왜살아야하는가,어떻게살아야하는가그해답을엿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