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배우는 경영 통찰력 (성공한 광고에서 구하는 경영과 삶의 지혜 | Paperback)

광고로 배우는 경영 통찰력 (성공한 광고에서 구하는 경영과 삶의 지혜 | Paperback)

$19.50
Description
성공한 광고에서 구하는 경영과 삶의 지혜
매일매일 기업 경영자들은 조직 안팎에서 새롭고도 의외의 상황과 맞닥뜨리며 그때마다 신속하고도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는 경영자가 충분한 수준의 통찰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다.
이 책은 대학에서 광고홍보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여러 경제 매체에 기고한 글을 한데 묶은 것이다. 광고홍보라는 저자의 전공을 살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고를 통해 평소 경영자들이 품고 있던 여러 다양한 고민의 해법을 제시했다.
경영에 필요한 품격,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경영자의 판단력, 진심 어린 소통의 중요성, 경영과 문화·예술의 만남, 공공의 가치의 중요성 등 다섯 개의 큰 주제로 책을 만들었다. 다섯 주제는 다시 28개의 세부적인 광고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통찰력과 그 방향을 제시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경영 통찰력은 기업 경영에서 인생 경영까지 아우르는 매우 포괄적인 의도로 쓰였다. 그런 만큼 이 책은 기업 경영자를 위한 글이지만 동시에 각자의 인생 경영을 고심하는 일반 독자가 읽어도 의미가 있다. 손에 책을 잡고 펼치는 대로 읽다 보면 서서히 경영에 눈을 떠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병희

현재서원대학교광고홍보학과교수다.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연세대학교석사를거쳐한양대학교광고홍보학과에서광고학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일리노이대학교광고학과교환교수,한국PR학회제15대회장으로활동했으며,한국광고학회제24대회장으로선출되었다.현재문화체육관광부를비롯한여러정부기관의광고PR정책자문을하고있다.저서로『광고로보는미디어테크놀로지의소비문화사』,『광고로보는근대문화사』외40여권이있으며,「LevelofCreativityandAttitudestowardsanAdvertisement」,「정부광고와공공광고의효과측정」외100여편의논문을발표했다.광고창의성평가척도와이론개발에기여한공로로한국갤럽학술상대상(2011),제1회제일기획학술상저술부문대상(2012),한국광고PR실학회MIT(MostInterestingTopic)논문상(2015),교육부·한국연구재단연구성과확산우수연구자50인(2017),한국광고PR실학회최우수논문상(2018)등을수상했다.

목차

인생경영에서기업경영까지

1장경영에도품격을갖추자
01이만닦지말고마음속도양치질하자
02바람막아줄직장상사어디없어요?
03갑질만하지말고‘갑의질’을높이자
04선정적인광고만찾는경영자들이여
05차별에대한자각이유리천장을깬다
06헤드테이블에서진정한감사인사를

2장판단력이성패를가른다
07돈안드는아이디어만좋아하다가는
08가짜뉴스를가려보는혜안이필요해
09새로운것이다좋은것만은아니다
10카산드라증후군과속도조절의교훈
11부드러운카리스마가결국엔이긴다
12변화도좋겠지만변화가필수는아니다

3장진심어린소통이답이다
13언제나통하는‘연락버튼’하나씩을
14갈수록예의를갖춘이별이소중하다
15퍼빙중지로관계회복의길을찾자
16카페인우울증이여,영원토록굿바이
17미루지말고지금손편지를보내자
18한사람,한사람이너무도소중하다

4장경영과문화·예술의만남
19예술주입의마케팅효과를기대하자
20문화·예술에서생산성과품질의긴장
21종교적문화다양성을무시하지말자
22시니세(老鋪)에서배우는오래된사랑
23출발어는같아도도착어는달라진다
24스마트워크를실현해‘저녁이있는삶’을

5장공공의가치도중요하다
25‘단하나의나’를말해주는건뭐지?
26가족같은회사나가정같은도시를
27노년의외로움을모른체하지말라
28공공캠페인으로사회적의제설정을

2018칸라이언즈가말하는창의성의미래

출판사 서평

경영자와경영통찰력

매일아침눈을뜨면경영자들은새로운의사결정속으로내던져진다.오랫동안믿고일했던직원이갑자기사직서를내밀수있다.주요거래처가기존의계약을무시하고자기들에게유리하게계약서를고치자며압력을행사할수있다.착실히준비해온회사의신상품이시장의냉담한반응에좌초할수도있다.누가아는가?근래우리사회를강타한갑질파문이나미투운동처럼경영자도몰랐던직장내부조리가불거질수도있다.

시시각각변화하는사회와경영환경은경영자에게빠르고도정확한판단과의사결정을요구한다.그렇지만생각이다정리되지않은채내리는결정은자칫기업과경영자자신에게독으로돌아올수있다.숨가쁘게앞만보며내달리는경영자들을향해,보다통찰력을갖추고기업을경영하기를바라며글을써온한대학교수가있다.만약당신이경영자라면,그리고오늘아침당신의책상에뜻밖의사표가놓여있다면어떻게행동해야할까?사표를쓴직원을향해그냥다니라며훈계해야할까?아니면사무적으로무심히처리하는게좋을까?

사람을떠나보내는입장인경영자들은그들에게이별의예의를갖춰야한다.그동안힘들었을이들을다독여주고회사생활의끝을잘매듭짓도록도와줘야한다.아무리좋은기억이많았다고해도사람이란끝부분을가장강하게기억하는성향이있기때문이다.이세상에‘기쁜이별’은없다.이별이기쁘다면함께있었던시간이괴로웠다는반증일테니까.하지만‘멋있는이별’은가능하다.떠나는사람의부족함을지적하기보다그를격려하며예의를갖춰작별한다면,한때일했던회사에대해험담을늘어놓는경우도없을테고영원한우군으로남게될것이다._120쪽

『광고로배우는경영통찰력』은대학에서광고홍보학을가르치는교수가여러경제매체에기고한글을묶은책이다.광고홍보라는저자의전공을살려우리주변에서쉽게접할수있는광고를통해경영자들을위한이야기를풀어가는시도가눈길을끈다.경영자라면자기기업광고든다른기업의광고든항상광고에대해고민할테니광고만큼좋은텍스트도없을것이다.

이책은모두다섯개의주제로구성되었다.경영에필요한품격,기업의성패를가르는경영자의판단력,진심어린소통의중요성,경영과문화·예술의만남,공공의가치의중요성이그렇다.다섯개의주제는다시28개의구체적인광고이야기로서술되었으며,이를통해경영자가갖추어야할통찰력과그방향을제시했다.

두려움없는소녀,퍼빙(phubbing),샘아저씨…

예전보다나아졌다고하지만여전히우리사회에성차별은강력히존재한다.특히취업이나승진과같은인생의중요한길목에서마주치는이른바유리천장은좀체사라지지않고있다.2017년뉴욕월가에서는‘두려움없는소녀’라는이름의소녀상이설치되어세계적인화제를모았다.월가의명물인‘돌진하는황소상’의맞은편에설치된이옥외광고는아직도남성중심적인문화가남아있는미국금융계에변화를촉구했다.이광고를통해우리경영자들이배울수있는점은없을까?

상황이이렇게된데는기업경영자들의오판도상당한영향을미쳤으리라.회사에여성임원이늘면통제력이약화되어조직이흔들린다고여기는경영자가주변에뜻밖에도많다.문재인정부가들어선후에여성장관의수가늘면서“뭐그리여성장관이많으냐”라는남성들의야유가따라느는것은성다양성에대한인식이일천한탓이다.성인식의코페르니쿠스적전환이무엇보다시급하다.“암탉이울면집안이망한다”라던시대는흘러갔다.남성들의인식이바뀌어가정,기업,국가의모든영역에서여성차별을혁파해야한다.지금은“암탉이울면알을낳는다”라고할만한시대다.성다양성에대한인식을확고히하면할수록기업의성과역시더더욱확고해질터이다._47~48쪽

스마트폰이널리보급되고온라인상에서소통과대화가늘면서정작오프라인상의대화는줄어드는기묘한역설이발생했다.영어신조어로이런현상을‘퍼빙(phubbing)’이라부르는데,2013년호주『매쿼리사전』은퍼빙이라는신조어가만들어지는과정을TV광고로제작해방송했다.카페나공원에사람들이한데모여있지만다들휴대폰을보느라고바로앞의상대와는말을섞지않는광경은우리나라에서도흔히볼수있다.점심을맞아사무실식구들끼리밥을먹는데다들휴대폰에눈길이가있다면언제대화다운대화를나눌수있을까?

직장상사들이여,부하직원들과이야기를나눌때는스마트폰을들여다보지말자.기업의경영자들이여,직원들이밤새워작성한결재서류를설명하는자리나그들의말을들어줘야할자리에서절대로스마트폰을만지작거리자말자.잠시스마트폰을중지했을뿐인데직원은상사가자신의말을진지하게경청해준것으로생각해,회사에엄청난성과를가져다줄수도있다._126쪽

제1차세계대전무렵미군은《타임》에모병광고를하나실었다.“미육군에서당신을필요로한다(IWANTYOUFORU.S.ARMY)”라는직설적인헤드라인을쓴광고는‘샘아저씨’라는미국을상징하는백인캐릭터가정면을향해손가락을내민이미지로너무나도유명하다.세계최강의집단이라는미군도결국에는군인한명,한명이모여만들어진조직이라는당연한진실을100여년전에집행된광고한편이알려준다.아무리거대한군대도,아무리거대한다국적기업도한사람,한사람의가치를가벼이여긴다면결코존재할수없을것이다.

세상모든일에서한사람의개인은정말로중요하다.역사의혼란기에는한사람이어떻게판단하느냐가특히더중요하다.한사람이나라를일으킬수도있지만망하게할수도있다.(…)어찌국가의운명뿐이겠는가?기업의위기상황에서한사람이기업을살릴수도있고벼랑으로내몰수도있다.그한사람이반드시경영자만을뜻하지는않는다.사장님앞에만서면우물쭈물하는직원한사람이위기에처한회사를구할수도있다.그러니경영자는모병광고나선거캠페인의카피처럼그한사람을필요한존재로인식해야한다._148~149쪽

신입사원518명이전부부정청탁으로입사했다는강원랜드이야기,카페인이없는건강한콜라를내세웠다가낭패를본크리스털펩시의실패담,1430년역사에빛나는일본의시니세기업곤고구미(金剛組),9·11이후미국인들에게다시희망을준‘나는뉴욕을더사랑해’캠페인등등.이책에서는누구나흥미로운할만한28개의이야기를그와어울리는여러광고를곁들여풀어냈다.

기업경영에서인생경영까지

오늘날광고는자본주의의모든것이담겨있는교과서다.눈만뜨면언제어디서나만날수있고눈을감아도들려오는것이소비사회의광고다.현대의기업경영자라면광고에서시대의흐름을읽을줄알아야하며광고를통해시대의코드를확인할줄알아야한다.이책을쓴김병희교수는광고를통해경영통찰력을깨달아가는법을제시한다.두꺼운경영학개론서에도담지못한경영의맥을짚어냈다.

이책에서저자가강조하는경영과그통찰력은좁게는기업경영을가리키지만,넓게는인생경영까지모두아우르는포괄적인개념이다.기업경영과인생경영사이에어떤근본적인차이는없기때문이다.그런만큼이책은분명기업경영자를위해쓰였지만각자의인생경영을고심하는모든일반독자들에게도의미가있다.이책의독자는손에책을잡고펼치는대로읽다보면서서히경영에눈을떠가는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책의말미에저자가2018년칸라이언즈국제창의성축제를둘러본이야기를담은부분은소소한읽을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