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본능이 아니다

언어는 본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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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어에 대한 신화 같은 이야기

언어학 연구의 새 장을 열다
촘스키를 필두로 완성되었고 발전했던 언어학 모델이 실제로 언어 자체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세밀한 연구·조사의 충분한 수행 결과가 되지 못했다. 비록 기존의 본능 중심 이론에 기초하여 세상의 언어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장 먼저 환기할 점이 있다면 언어들의 수가 알려진 바와 다르게 대단위라는 사실이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알려진 언어들만으로 공통점을 논한다는 것이 아직은 범주 자체가 충분하게 평가되지 못한 채 수적으로 일부분에 국한된 환경에서 판단을 내린 결론에 불과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현재 세계에 분포된 언어들을 자세하게 관찰해보면 그들 내부에 엄청난 수준의 다양성이 포함되어 있음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따라서 본능 중심의 언어학 모델에서는 이론 자체가 언어들의 수적 측면은 물론 다각적인 특징을 상세하게 살펴서 상황을 규명하고 설명하는 데 충분한 잠재성을 구비하고 있는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_옮긴이의 글에서

이 책은 언어 본능의 그릇된 견해인 ‘언어에 대한 그릇된 오해’를 생각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언어에 대한 오해는 여섯 가지의 그릇된 오해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언어가 독립적이라는 오해, 동물 언어소통 시스템과 무관하다는 오해(제2장), 모든 언어가 언어 보편성으로서 자세하게는 보편문법하에 놓여 있다는 오해(제3장), 보편문법이 선천적이며 DNA에 의해서 제어된다는 오해(제4장), 보편문법이 분리되어 있으며 정보에서 정신세계 내부어 모듈로 압축되어 있다는 오해(제5장), 자연언어들이 사고의 언어로서 선천적 멘탈리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습득이 가능하다는 오해(제6장), 끝으로 사고의 습관적 패턴이 다양한 언어들의 구조 그리고 조직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오해(제7장) 등의 요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장에는 이 오해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어 있으며, 그 최종 목적지는 활용으로서의 언어 이론을 향한다. 마지막 장인 제8장에 들어서 ‘본능으로서의 언어 이론’에 마지막 반성을 제시하는데, 나아가 인간 언어의 분별적 자질들이 인간 언어 그리고 비인간 의사소통 시스템을 명확하게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을 분석한다. 즉, 언어는 인간 문화 지능의 전형적인 예이며, 친사회적 동기 및 상호작용 엔진 위에 구축되어 있으며, 인간 삶의 수단임과 동시에 인간을 인간이라고 가리킬 수 있는 항목이기도 함을 언급한다.
저자

비비안에반스

(VyvyanEvans)
비비안에반스는언어학학자로그리고디지털의사소통기술전문가로널리알려져있다.미국워싱턴의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University)에서언어학박사학위를취득했고,서섹스대학교(UniversityofSussex),브라이튼대학교(UniversityofBrighton),뱅고어대학교(BangorUniversity)에서강의를수행했다.연구활동으로서의사소통의미래양상에연관된주제에집중하고있으며인간의소통분야에서의무한한능력가능성을조사하고있다.이와관련해언어의미,인간정신,상상력,진화,언어의미래등과연관된14권의저서를출판했고,여기에는TheEmojiCode:TheLinguisticsBehindSmileyFacesandScaredyCats(2017),TheCrucibleofLanguage:HowLanguageandMindCreateMeaning(2015)등이포함된다.최근에는학술적활동의일환으로서방송분야에도활발하게참여하고있다.

목차

차례

감사의글/옮긴이의글

제1장언어와정신세계다시바라보기
제2장언어,동물의사소통체계와무관한가?
제3장언어의보편성의존재
제4장언어의선천성
제5장언어란인간정신의분리된독립체인가?
제6장정신세계에서의보편적언어란?
제7장사고그리고언어의독립성에대하여
제8장회복된언어그리고정신

출판사 서평

언어와인간‘본능’의필연적인연관성을주창하던사고에반기를든저자는촘스키교수로대표되는본능중심언어이론이아닌활용중심의언어이론을새로운언어학적방법론으로제시한다.이를위해언어능력을철저하게재분석하고,본능에기초한언어탄생에관련된주장에서발생하는모순점을여과없이상세하게소개한다.

이책은지금까지언어학전문가들이언어가인간에게만존재했던유전적요인으로인하여지금의언어형태를갖출수있었다고주장하던논리에대한논점의문제점을지적하는데서출발한다.제목에포함된‘myth’라는용어를통해언어에대하여아무런의심없이그동안의이론을그대로수용하던접근태도의문제점을지적하는데,이를간략히정리해보면다음과같다.
우선,실제로국경선과언어사이에는완전한일대일상응관계가존재할수없음에도국가의경계를중심으로언어의종류를분류할수있다고생각하는경향을지적한다.영어,프랑스어등의언어상황을예로들어언어의사용경계가정치적경계와일치한다는믿음의오류를‘그릇된선입견’으로서여실히보여준다.
또한언어간우열성을믿는성향을지적하면서서구지역을중심으로활동하던학자들이이외지역언어를자신들의언어보다하위에두고연구를진행해온상황은언어학연구에심각한방해가되었음을언급한다.
다음으로언어활용에대하여표현의실수를지적하는기준이간단하게규정되지않으며,그기준조차시간의흐름에따라수시로변화되어왔음을지적한다.따라서언어판단기준이표준언어로한정되어서는안되며사회적으로수용되는언어표현중에는표준언어기준에부합하지않더라도있는그대로받아들여지는예들이존재한다고말한다.
마지막으로언어에따라서논리성,비논리성에대한판단이가능하다는논리의오류를지적한다.즉,이는문법적표현방식의유무가결정적인역할을하는형태와연관되어있는데,동일어족에속하는영어,독일어,프랑스어를예로들어이들언어간문법적기능의차이에따라우열을가릴수없음을제시한다.
저자는이러한분석을통해최근까지언어학계에서널리수용되었던촘스키교수이론중심의‘변형생성문법’이론의핵심을형성한본능의관점에서인간언어의탄생및진화발달과정을설명하던시도를좀더객관적인관점에서조망하고해당이론이여러가지문제점을함유하고있음을주지하려는노력을이책전반에담고있다.나아가그대안으로‘활용으로서의언어이론’을제시함으로써앞으로언어학연구자들이언어를연구하면서추구해야할방향성에서전환노력이고려되어야함을분명하게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