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와관련된기존출판물들은대체로이스포츠실무자또는스타선수가자신의경험담과노하우를전수하는것이거나이스포츠를학문으로다소무겁게다룬경우가대부분이다.하지만이책은전문서적이면서도대중이읽을수있고,또단순히개인의경험과노하우를공유하는수준을넘어이스포츠생태계전반에대한체계적인해석과사회현상으로자리잡은,이른바‘이스포츠현상’을객관적으로조망한다.
융합이라는단어를이스포츠만큼잘대변하는분야가있을까?이스포츠는게임,IT,컴퓨터공학,대중문화,콘텐츠,커뮤니케이션,미디어그리고무엇보다‘스포츠’가융합된분야다.다양한관점이가능하겠지만이책에서는이스포츠를스포츠의관점에서해석했다.누군가‘이스포츠가스포츠인가’라고묻는다면이미아시안게임에서정식종목이라답한다.학술적논쟁,개인의선호와관계없이세상은이미이스포츠를스포츠로포용한다.스포츠관점에서이스포츠에대한인사이트를제공하는것이의미있는이유다.
스포츠의미래에대한궁금증을품고지내왔던저자에따르면,이스포츠는몸으로하는스포츠와가상세계가만나새로운부가가치를창출하는연결고리다.1장에서이스포츠의개념을설명하고마지막14장에서디지털스포츠확장의개념으로스포츠와이스포츠의연계를제시한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