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주책일까 걱정되는 당신,
춤추다 바람날까 두근거리는 당신,
박치에 몸치라 손사래 치는 당신,
겁내지 말아요
소셜 댄스는 용기 있는 자의 즐거움
리듬을 즐겨요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그렇게 또 흘러가는 것
본격 부추김 총서, [서른 살 처음] 시리즈의 두 번째 책!
30대를 위한 ‘본격 부추김’ 취미실용 에세이 [서른 살 처음]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서른 살에 처음 시작하는 스윙 살사 탱고]가 출간되었다. [서른 살 처음] 시리즈는 사회에 막 적응하기 시작한 30대 초반, 한참 일에 치이고 성취에 목마른 30대 중반, 어느덧 마흔을 눈앞에 두고 있는 30대 후반의 직장인들이 삶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게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소개하고 권장하고자 기획되었다.
[서른 살에 처음 시작하는 스윙 살사 탱고]에는 몸을 움직이는 일에는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으며,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운동이라고는 숨 쉬기 운동 정도였던 남자가 스윙 댄스부터 시작해서 살사, 탱고에 이르기까지 소셜 댄스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 경험담과 스윙, 살사, 탱고를 취미로 배우고 있는 소셜 댄서들의 인터뷰 등이 실려 있다. 무엇보다 소셜 댄스를 배우기 위해 동호회에 가입하는 방법에서부터 춤추기에 좋은 추천 음악 목록까지 소셜 댄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 취미로 춤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참고로 소셜 댄스란 공연용 댄스 스포츠와는 달리 춤을 추는 두 남녀 사이의 즐거움과 교감이 중심이 되는 춤을 의미한다.
그 남자는 오늘도 플로어에 올라 스텝을 밟는다
사실 이 책의 저자는 서른 살 문턱을 넘을 때까지 춤과는 하등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그의 몸에 대한 철학은 ‘몸이란 기계와 같아 많이 쓰면 빨리 닳는다’는 것이었다. 그랬던 그에게 어느 날, 인생을 뒤바꿔 놓을 귀가 솔깃해질 제안이 들어온다. 커플 댄스파티가 열리는데 남자가 부족하니 꼭 와서 자리를 채워달라는 것이었다. 일종의 ‘무도회+소개팅’을 상상하며 제안을 수락한 그가 마주한 현실은 거울 몇 장 달린 썰렁한 춤 연습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윙 댄스 강습. 예상치 못한 스윙 댄스와의 첫 만남이었지만, 그는 점점 스윙 댄스의 마력에 빠져들게 된다. 심지어는 춤을 추기 위해 스윙 바에 일주일에 7일을 나가는 열정을 발휘하기도 한다.
저자는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며 스트레스 받는 사람, 매일같이 2, 3차로 이어지는 회사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지긋지긋한 사람, 음치와 박치를 극복하고 한 음악하는 격조 있는 문화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춤을 취미 생활로 가져봄 직하다고 적극 권장한다.
춤을 추면 무엇보다 구부정했던 몸이 바르게 펴진다.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게 되면서 건강해진다.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춤을 추기 때문에 직장에서 매일같이 보는 사람들을 대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넓은 인맥도 만들 수도 있다. 춤은 음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춤을 추다보면 자연스레 음악을 듣는 안목과 리듬감도 생긴다. 그러나 저자가 춤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그저 즐거웠기 때문이다. 팍팍하고 고단한 삶에서 즐길 만한 무언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무언가, 삶의 해방구가 꼭 필요한데, 저자에게 그것은 바로 춤이었다.
소셜 댄스 3종 세트, 스윙/살사/탱고를 시작부터 실전까지 모두 담았다
위트 있고 유쾌한 리듬의 스윙, 라틴 특유의 정열적이고 관능적인 섹시함이 넘치는 살사, 애수와 비애의 차분한 정조가 서려 있는 탱고. [서른 살에 시작하는 스윙 ...살사 탱고]에는 다양한 소셜 댄스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세 가지 춤인 스윙, 살사, 탱고에 입문하는 방법, 각각의 춤들의 특징과 차이점, 각 춤들을 배울 수 있는 동호회와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정보들, 춤을 추기에 좋은 추천 음악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춤을 테마로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이 댄스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기술 위주의 딱딱한 교본이었다면 이 책은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소셜 댄스 문화를 에피소드와 사진들을 통해 쉽게 보여 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여행기 형식으로 저자의 ‘베트남 린디홉 익스체인지’ 경험담도 실었다. 같은 춤을 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생전 처음 만난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교감할 수 있었던 저자의 체험과 그 감동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