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먹습니다 (텃밭농사부터 요리까지, 몸과 마음을 돌보는 열두 달 레시피)

자연스럽게 먹습니다 (텃밭농사부터 요리까지, 몸과 마음을 돌보는 열두 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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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연의 생기를 품은 열두 달 제철 요리 이야기
텃밭농사부터 요리까지, 몸과 마음을 돌보는 열두 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여느 요리책과는 다르게 텃밭 채소와 과일이 자라는 모습부터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식탁에 올리는 과정까지, 자연의 생기를 가득 품은 텃밭요리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 『자연스럽게 먹습니다』는 제철 식재료로 요리를 하는 열두 달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자연요리연구가 이정란은 6년여 간 주말농장과 집 안 베란다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다. 베란다에는 바질이나 펜넬, 고수, 로즈마리 같은 허브를 주로 키운다. 싱싱한 허브를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큰 기쁨이다. 부추나 쪽파, 고추도 필요할 때마다 거두어 먹으니 마트에서 한 봉지씩 사다놨다가 버려지는 일 없이 그때그때 즐겨먹을 수 있다. 상추, 쑥갓, 열무, 감자, 당근, 참외, 호박, 아욱, 근대, 무, 배추 등, 텃밭에서 직접 키운 제철 식재료를 식재료의 성질에 맞게 요리하는 것도 몸과 마음에 건강과 평화의 시간을 선사한다.

저자가 자연식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30대 중반이 되어 자가면역질환으로 몸에 이상신호가 나타나면서부터다. 질병이 생기는 데는 스트레스, 유전, 식습관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이 중 개인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식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찾기 위해 텃밭을 시작하게 되었고, 식생활 교육 지도사, 마크로비오틱(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식습관과 라이프 스타일) 지도자 과정 등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렇게 알게 된 사실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우리 몸에 편안한 음식은 가능한 한 인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에서 온 음식’이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텃밭에서 식탁까지 오가는 저자의 자연식 요리 이야기는 블로그 <이정란의 힐링푸드>에 나누어왔다. 책에서는 2월 입춘부터 1월 대한까지, 제철 먹거리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인 24절기 흐름에 맞춰 열두 달 텃밭 생활과 요리 이야기를 소개한다. 자연이 제철마다 내어주는 식재료는 무엇이며 식재료마다 어떤 특징이 있으며, 어떻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은지, 텃밭농사팁부터 요리법, 건강팁까지 저자가 몸소 체득한 지혜를 만나볼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시간과 제철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풍부한 사진이 독자들을 텃밭으로 데려갈 듯하다. 텃밭을 직접 가꾸지 않더라도 ‘제철’의 의미를 알고 식재료를 구입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제철 요리법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았다.

저자

이정란

저자:이정란
자연요리연구가.제주에서태어나자랐고지금은서울북한산근처에살고있다.대학에서도자공예를전공하고도자공방을운영했다.결혼후아이키우기에전념하다30대중반몸의삐걱거림을느끼며건강에관심을가지게되었다.이를계기로음식이우리몸과마음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공부하게되었다.이후식생활교육지도사,마크로비오틱지도자과정,일본IFCA(국제식학협회)의마크로비오틱식생활지도사자격증등을취득하였고,현재식이요법과마크로비오틱전문가로활동하고있다.
한살림요리학교의천연조미료특강을비롯해문화센터특강,홈클래스를진행했다.2016년부터대구음식관광박람회,대한민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등여러요리대회의심사위원으로도활동중이다.KBS굿모닝대한민국,MBC오늘저녁,SBS잘먹고잘사는법,TV조선만물상등에출연한바있다.
집안베란다와주말농장에서텃밭을꾸리며블로그<이정란의힐링푸드>에자연식요리이야기를전하고있다.지은책으로『자연스럽게먹습니다』가있다.

목차

들어가며│텃밭이전하는자연의맛!|7

2월겨울의끝과절기의시작
입춘,24절기를열다|19
파릇파릇한초록이그리운날,새싹채소키우기|22
한해살림을시작하는장담그기|27
*2월의요리

3월들나물과함께오는봄봄
가장먼저봄을알리는텃밭채소,부추|39
한해농사의준비,친환경퇴비만들기|042
나의메모리푸드,냉이된장찌개|047
*3월의요리

4월씨앗뿌리고봄비기다리는날
텃밭을디자인하다|61
4월은파종의시기|64
자연은자신의속도대로자란다|66
*4월의요리

5월바야흐로텃밭채소의시기
텃밭입문,상추키우기|79
쑥쑥자라서쑥갓?|83
요리의멋을살리는래디시|86
여름김치재료로빠질수없는열무|89
*5월의요리

6월잎채소가가장맛있는달
비타민C가듬뿍~감자캐러가자|105
뿌리부터잎까지먹는텃밭표채소,당근|109
가정상비약으로사용하는허브,펜넬|112
독특한향미로입맛을돋우다,루콜라|116
마음을진정시키는서양허브,딜|118
꼬투리에쪼르륵……귀여운생김새에먼저반하다,완두콩|120
*6월의요리

7월열매채소로풍성해진여름밥상
풀로하는자연식멀칭|135
나의힐링테라피,토마토키우기|138
작년고추농사가풍년인이유|143
한여름만만한반찬,오이와고추|147
여름가지를맛있게먹는방법|150
*7월의요리

8월텃밭과일이가장맛있어지는시기
쇠비름아~~넌왜자꾸내눈에띄니?|169
칼로리가낮아다이어트에좋은그린빈키우기|171
여름보약식재료,여주|174
베란다텃밭수박과주말농장참외|177
토마토와환상적인궁합,바질|181
*8월의요리

9월가을햇살에텃밭채소를말리다
송송썰어주면별이보이는이색채소,오크라|195
오장을보하는단맛,호박|198
말린텃밭채소활용법|201
*9월의요리

10월가을걷이로바쁜달
성장기어린이에게좋은영양채소,아욱|213
봄부터가을까지텃밭의터주대감,근대|216
텃밭허브활용법|218
*10월의요리

11월겨울을날준비를하다
국물요리에서묵나물,김치까지만능식재료,무|239
겨울을책임지는든든한채소,배추|245
*11월의요리

12월휴식과기다림의시간
자연의시간과음양오행|259
음식으로마음의상태를읽다|261
소박하고자연스럽게,몸과마음을돌보는힐링푸드|263
*12월의요리

1월새로운봄을준비하며
“추위도소중한조미료중의하나다”|277
한해동안사용할양념을준비하다|279
*12월의요리

나오며│내가평화로워지는곳|299

출판사 서평

2월새싹채소현미김밥,3월냉이된장찌개,4월홋잎나물주먹밥,
5월열무비빔밥,6월당근잎샐러드,7월애플민트모히토,
8월감자그린빈샐러드,9월둥근애호박볶음,10월아욱토장국,
11월무말랭이해초샐러드,12월무청시래기카레덮밥,1월텃밭채소양념등
제철채소,과일재배팁&제철요리법57가지수록!

저자가자연식요리에관심을갖게된것은30대중반이되어자가면역질환으로몸에이상신호가나타나면서부터다.질병이생기는데는스트레스,유전,식습관등여러요인이있지만이중개인의의지로바꿀수있는것은식습관이라는생각이들었다.그후좀더건강하게먹는방법을찾기위해텃밭을시작하게되었고,식생활교육지도사,마크로비오틱(자연과의조화를통해건강과행복을추구하고자하는식습관과라이프스타일)지도자과정등을공부하게되었다.그렇게알게된사실은‘인간도자연의일부이며,우리몸에편안한음식은가능한한인공의과정을거치지않은자연에서온음식’이라는것이었다.

그동안텃밭에서식탁까지오가는저자의자연식요리이야기는블로그<이정란의힐링푸드>에나누어왔다.책에서는2월입춘부터1월대한까지,제철먹거리를알아볼수있는중요한기준인24절기흐름에맞춰열두달텃밭생활과요리이야기를소개한다.자연이제철마다내어주는식재료는무엇이며식재료마다어떤특징이있으며,어떻게요리해서먹으면좋은지,텃밭농사팁부터요리법,건강팁까지저자가몸소체득한지혜를만나볼수있다.보는것만으로도자연의시간과제철의기분을느끼게해주는풍부한사진이독자들을텃밭으로데려갈듯하다.텃밭을직접가꾸지않더라도‘제철’의의미를알고식재료를구입할때도움이되는정보와제철요리법이야기를풍성하게담았다.

“나는가능하면2~3일에한번은제철채소를넣은된장국을끓인다.봄에는봄동과시금치,여름에는상추와열무,가을에는근대와아욱,겨울에는시래기와배추가주재료가된다.제철된장국은밥과반찬을준비하는동안끓일수있을만큼조리과정이간단한데어떤음식보다도속을편안하게한다.(…)생각해보니항상몸이무겁고우울했던시기에먹었던음식들은배고픔이나스트레스를해소하기위한자극적인음식이거나인스턴트음식이었다.요즘은직접키운생명력이가득한채소를기본으로하는맑고소화하기편안한음식을가까이하다보니,몸과마음이예전과는비교가안될정도로가볍고여유있어졌다.”-본문에서

열두달텃밭생활&자연식요리이야기
식재료의성질을아는것에서요리는시작됩니다!

저자는들나물과산나물이앞다투어나오는봄이되면취나물,머위순,부지깽이등을살짝데쳐국간장과들기름만넣어무친봄철입맛살리는나물반찬을해먹는다.텃밭에서각종열매채소와과일을내어주는여름이되면밥상은어느때보다풍성해진다.오이,가지,여주,토마토,고추,그린빈등은음성의성질이강해여름철더위에지친몸을식혀주는제철식재료다.가을이되면몸을따뜻하게하는뿌리채소를요리에이용하고말린새우를넣어근대나아욱된장국을끓여먹는다.겨울에는봄부터가을까지틈틈이말려둔묵나물(호박고지,무말랭이,시래기등)을반찬으로내놓는다.
오이,가지,토마토,잎채소같이수분이많은채소들은더운여름우리몸의열을식혀주고,무,당근,우엉,생강,연근등과같은뿌리채소들은추운겨울동안우리몸을따뜻하게유지시키는데도움을주는대표적인식재료다.이렇듯제철채소와과일에는그계절의에너지를담고있다.인간도자연의일부이기에자연의시간에맞춰자란식재료들로우리몸을유지할때몸과마음의건강과평화를기대할수있다.

소박하고자연스럽게!
텃밭을가꾸듯나의삶도정성스럽게가꿉니다

저자는‘잘먹는다’는것은식재료의특징을아는것에서부터시작된다고말한다.누군가를알아가는데시간과노력이필요한것처럼,음식의재료가되는식재료를알아가는데도나름의시간과정성이필요하다고생각하며텃밭을가꾸고있다고한다.몸을차게하거나따뜻하게하거나,마음을흥분시키거나차분하게하는등,식재료는저마다의성질을가지고있다.식재료의성질을이해하지못하면단지예쁘게보이거나입맛을자극하는요리를하게되기쉽다.
‘자연스럽다’의사전적의미는스스로자(自),그럴연(然)을사용하여,‘스스로그러하다’라는의미를담고있다.애쓰거나억지로꾸미지않고순리에맞다는뜻이다.자연스럽게먹는다거나자연스럽게생활하는것이오히려더어려운시대에살고있는요즘,잠시내몸과마음에집중해나에게편안한음식이무엇이며자연스럽게먹는것이무엇인가를질문해보자.

“‘도시에살면서내손으로직접키운채소를식탁에올릴수있을까?’하는마음으로시작한텃밭가꾸기.이제텃밭은내가평화로워지는장소로바뀌었습니다.텃밭에만가면이상하리만치마음의불안도걱정도차분하게가라앉는것을느낍니다.육체의양식을내어주기전에마음의양식을먼저내어주는곳.삶을아름답게가꾸라고말없이응원해주는곳.저에게텃밭은그런곳이랍니다.그렇게오늘도텃밭을가꾸는마음으로나의삶도정성스럽게가꾸게됩니다.”-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