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사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양장본 Hardcover)

광흥사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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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국내 최초 공개
광흥사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서지와 내용을 전사하다

이 책은 2013년 안동 광흥사 복장에서 발견된 초간본 월인석보 권21의 서지와 내용전사 및 영인을 수록하였다. 월인석보는 1459년에 처음 간행되었으며 전체 25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러 결권이 확인된다. 월인석보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표기법을 반영한 귀중한 국어학 자료이며 특히 초간본의 경우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지장경(地藏經)의 내용을 수록한 월인석보 권21의 경우 안동 광흥사판과 순창 무량굴본, 은진 쌍계사판 등의 중간본이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초간본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영인본을 제공한다.
저자

천명희

경북영양에서태어나안동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경북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였으며현재안동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한글문헌학과방언학을전공하였으며,지역언어와고문헌에대한연구를이어가고있다.
<광흥사복장유물의현황과월인석보의성격>(2014),<고성이씨소장해도교거사의국어학적가치>(공저,2016),<적천사묘법련화경목판의국어학적특성>(2018),<일제강점기윤형기의?朝鮮文字解說연구>(2019),<월인천강지곡텍스트의복원>(2019)등다수논문과≪증보정음발달사≫(공저,2016),≪한어방언지리학≫(공저,2017),≪방언학연습과실제≫(공저,2018),≪여암신경준의저정서연구≫(공저,2018)등의저서가있다.

목차

[해제]안동(安東)광흥사(廣興寺)월인석보(月印釋譜)권21
1.≪월인석보(月印釋譜)≫의간행
2.≪월인석보≫의특징
3.≪월인석보≫권21
4.≪월인석보≫권21의국어학적특성

광흥사초간본월인석보권21

[원전]광흥사초간본월인석보권21

출판사 서평

≪월인석보≫는모두영본으로전해지고있다.현전하는≪월인석보≫의원간본은권1ㆍ권2ㆍ권7ㆍ권8ㆍ권9ㆍ권10ㆍ권11ㆍ권12ㆍ권13ㆍ권14ㆍ권15ㆍ권17ㆍ권18ㆍ권19ㆍ권20ㆍ권23ㆍ권25의17권이고,중간본은권1ㆍ권2ㆍ권4ㆍ권7ㆍ권8ㆍ권17ㆍ권21ㆍ권22ㆍ권23의9권이다.즉원간본과중간본을모두대상으로하여도권3ㆍ권5ㆍ권6ㆍ권16ㆍ권24의5권이결권(缺卷)이된다.원간본과중간본이모두전하는경우는권1ㆍ2ㆍ7ㆍ8ㆍ17ㆍ23의6권이다.≪월인석보≫의전권은≪석보상절≫의구성으로미루어서24권으로추정되었지만,1995년에전남장흥의보림사(寶林寺)에서권25가발견되면서대략의규모가정리되었다.권25에는≪석보상절≫24권의내용이들어있으며,내용구성상마지막부분에속하므로이에따라≪월인석보≫의총권수를25권으로보는것이현재로서는가장설득력이있다.
≪월인석보≫의서지적특성으로는우선세종과세조의2대에걸쳐국왕이친찬한것이므로현전목판본문헌중에서판각과인출의기술이매우뛰어나다.지방사찰의중간본의경우는원간본에비해서는그기법이뒤지지만전반적으로조선초기목판인쇄의우수성을잘보여준다.또이문헌은세종의훈민정음반포당시에편찬되었던≪월인천강지곡≫과≪석보상절≫을세조때다시편집하였기때문에,초기의한글변천과정을살피는데있어서중요한자료적가치를지닌다.그리고조선초기에유통된중요불교경전이취합된것이므로당시경전의수용태도도살필수있는자료이다.
우선≪월인석보≫는≪월인천강지곡≫을본문으로하고≪석보상절≫을주석으로하여구성되었다.이야기의단락에따라서≪월인천강지곡≫이1∼50수가실리고그에해당하는≪석보상절≫이실려있다.≪월인석보≫의본문과주석은글자의크기에서차이가나는데<월인천강지곡>부분은큰글씨로1행에14자이지만<석보상절>부분은작은글씨로1자를낮추어서1행15자이다.한글자형도초창기와달리획이부드럽게바뀌었으며,방점및아래아의모습도점획(點劃)으로바뀌었다.

광흥사초간본월인석보권21

그동안보고된≪월인석보≫권21은1542년의광흥사중간본과1562년순창무량굴본,1569년의은진쌍계사본등의3종의이본이있으며,18세기에≪지장경언해(地藏經諺解)≫의서명을가진문헌역시21권의내용을담고있어결국4종으로확인된다.이가운데무량굴본은그동안원간본에가장가까운판본으로평가되었으며,광흥사중간본과쌍계사본은방점및한자음표기에서편찬자의의도가반영되어인위적변개가있는판본으로알려졌다.여기에이번에발견된원간본으로추정되는판본까지더해지면≪월인석보≫권21은모두5종의이본이된다.≪월인석보≫권21은여타의권들에비해이본이여러종이며근대국어자료인≪지장경언해≫로까지이어져있어표기차이를살펴보기에매우좋은자료라할수있다.
≪월인석보≫권21의내용과관련해서는≪월인천강지곡≫제412∼429장과,이에해당하는≪석보상절≫권11앞부분의내용이일부실려있다고알려져있다.그러나현존하는≪석보상절≫이영본이어서정확한확인은불가한상태이다.저본은≪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이가장많은부분을차지하고이외에≪석가보(釋迦譜)≫,≪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佛昇ㆍ利天爲母說法經)≫,≪대승대집지장십륜경(大乘大集地藏十輪經)≫,≪대방편불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관불삼매해경(觀佛三昧海經)≫등의부분이번역되어있다.내용은크게‘석가의도리천(ㆍ利天)설법’,‘우전왕(優塡王)과파사닉왕(波斯匿王)의불상(佛像)조성’,‘인욕태자효행록(忍辱太子孝養行)’의세부분으로나뉜다.
발견된자료는5개의목상에서각각발견되었다.간기는없으며전체222장가운데1장-6장,214장-219장이낙질되었다.이렇게책의앞뒤에해당하는부분이사라진것은복장의특성상표지에해당하는부분은지질이딱딱하여버려지거나혹은큰불상에들어가기때문으로보인다.실제이번에복장에서나온서적의대부분이표지는없이발견되었고따라서시주질이나간기가드러나지않는다.지장전의불상중이번에유물이발견된시왕상을제외하고본존本尊이되는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을비롯한몇몇은이미과거에도난이되었는데,표지부분이가장큰불상인지장보살상에집중되어있었을가능성도있다.
남아있는장의경우상태가매우양호하며지질(紙質)과형태등에서기보고된여타의원간본형식과일치한다.규격은320×219이며,광곽의크기는반곽222×177이다.사주쌍변(四周雙邊)이며어미도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이지만중간본들과는차이를보이고있다.상하비선도대흑구(大黑口)이지만중봉(中峰)의크기가더두껍다.행관은유계(有界)반엽(半葉)7행15자(‘월인천강지곡’부분은14자),주쌍행(註雙行)으로중간본들과동일하다.특히그동안원간본에가장충실한표기법을반영하고있다고평가되던무량굴본에서낙질된172장과211장의내용이고스란히남아있어더욱큰가치를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