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사람을 보다

숲에서 사람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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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익두

저자김익두는1955년강원도춘성출생.
정읍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전주고등학교를거쳐전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졸업.
1981년『경향신문』을통해문학평론등단.
시집으로『햇볕쬐러나오?다가』『서릿길』등이,저서로『한국민족공연학』『한국신화이야기』『상아탑에서본국민가수조용필의음악세계』외다수가있음.
제2회예음문화상연극평론부문(1994),제3회노정학술상(2004),제3회판소리학술상(2004)등수상.
현재전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중.

목차

목차
시인의말
서문김지하마고(麻姑)의길―6
제1부숲에살다
안부1―17
엽서1―춘신―18
숲에서당신을보다―20
야단법석―박새―22
풍경1―24
구멍1―25
굴참나무소식―3학년1반,최연실선생님께―26
나무를노래하다―막스피카르트에게―27
강아지풀1―28
처서무렵―릴케에게―29
풍경2―초가을―30
행복1―까치―31
행복2―대추―32
행복3―지렁이―33
오해―남현에게―34
죄―36
오작교―37
구멍2―38
소식―39
상처이후―누님에게―40
귀향―41
그리움―42
지령(地靈)―43
선―야나기무네요시에게―44
다자미마을―45
오두막뜰,꽃타령―엇모리―46
제2부숲에서아미에게
고드름―해동―49
춘설―아미―50
여시불―52
이별―노장산유화조로―53
이별이후―다시,아미에게―56
빙산―57
엽서2―58
야미도―다시,아미에게―60
뭇국―61
좋은날―62
달개비꽃―그대를만나다―64
엽서3―공산명월―66
월행―소월조―68
강설1―첫눈―70
강설2―71
강설3―싸락눈―72
물배―74
제3부혼자,세상을사랑하다
아침점등―77
귀소1―78
독작1―새벽주막―79
독작2―80
행복4―82
낙화유수―떠돌이의노래―83
무차를마시며―84
세모의노래―85
별의노래―86
강아지풀3―88
무제―90
뒷짐―91
제4부다시,벗을숲으로부르다
우중유감―다시,고향에서―95
친전―상춘곡조로벗을부르다―96
빨래를널며―영달에게―97
이메일―화수에게―98
전주소식―홍관에게―99
따스한온도―중진이형―100
제5부숲에서,세상을노래하다
참새를부르다―동요조―103
뚱딴지꽃―104
상사화―106
인당수길,이중주―토끼의노래―107
어떤장례식―법정다비식날―108
마지막향기―고가를지나며―109
오래된무덤가에서―제국의그늘―110
안부2―112
풍경3―균형―113
장날―행운집―114
마고―행상―116
귀소2―117
나눔―송금리햇볕―118
어느날―짜장면―120
별―직녀에게―121
기접놀이―전주풍류―122
산타령―귀신사남근석―124
촛불―대원암―136
산유화―만물산야―128
두승산―130
제6부회향의노래
삶―135
이별―136
사랑―137
유서―138
행복5―139
용―140
증주할아버지―142
재미―143
봄날―144
어느날―145
세월―146
해설
홍용희시천주(侍天主)혹은공경의생태학을위하여―147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주)천년의시작에서김익두시인의신작시집『숲에서사람을보다』가2015년5월1일발간되었다.김익두시인은1955년강원도춘성출생으로,정읍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전주고등학교를거쳐전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하였다.1981년『경향신문』을통해문학평론가로등단하였고,시집으로『햇볕쬐러나오다가』『서릿길』등이,저서로『한국민족공연학』『한국신화이야기』『상아탑에서본국민가수조용필의음악세계』외다수가있다.제2회예음문화상연극평론부문(1994),제3회노정학술상(2...
(주)천년의시작에서김익두시인의신작시집『숲에서사람을보다』가2015년5월1일발간되었다.김익두시인은1955년강원도춘성출생으로,정읍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전주고등학교를거쳐전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하였다.1981년『경향신문』을통해문학평론가로등단하였고,시집으로『햇볕쬐러나오다가』『서릿길』등이,저서로『한국민족공연학』『한국신화이야기』『상아탑에서본국민가수조용필의음악세계』외다수가있다.제2회예음문화상연극평론부문(1994),제3회노정학술상(2004),제3회판소리학술상(2004)등을수상하였다.현재전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김익두의시세계는맑고나직하고평화롭다.그의시선이닿는대상은모두깊은친연성과경이의대상이다.그래서그의시편에는행복,기쁨,사랑과같은충일한정감의언어가빈번하게등장한다.그렇다면,그에게세상이이토록소중하고충만할수있는배경은무엇일까?그것은그의모든대상에대한겸허한공경의자세에서연원한다.그에게는세상의어떠한대상도열등하거나부족하지않다.이점은사람은물론이고나무,새,숲등의자연물과무생물에게도동일하게적용된다.그래서그의시편에는어디에도권위적인화법과어조가드러나지않는다.세상의모든대상이호혜적관계성을지닌생명공동체의구성원이다.자신을포함한모든삼라만상이상호연속성,관계성,순환성속에서생성되고활성하는우주적주체라는인식을바탕으로한다.김익두의이번시집『숲에서사람을보다』는바로이와같은인식을바탕으로하여심원한우주율과공명하는개체생명들의내밀한발견,교감,공생의언어와정서들이주조를이룬다.(이상홍용희교수의해설에서옮김)
추천사
모든자연은언제어디서어떻게보아도완성되어있다.완성되어있다는말은이의가없다는말이다.이의가없을때,우린그것을예술이라고한다.뱁새는새중에서가장작은새다.덤불속을떼로옮겨다니며산다.비비비하며우는작은울음소리는,그러나숲속에서또렷하다.사람이가까이가도잘날아가지않아서가까이서볼수있다.앙증맞다.뱁새를손에살짝쥐어본적이있다.따듯한온기와콩닥거리던새의심장박동이어찌그리선명하던지…….왜그랬는지모르지만,내낯이붉어진적이있다.지금도내손바닥을들여다보면그때그온기와콩닥거리던심장박동소리가되살아날정도다.우리는뱁새를콩새라고불렀다.익두의짧은서정시들은뱁새같이작고선명한이미지와명증성을가지고있다.거부할수없는따사로운생명력에대한찬미다.오랜만에,우리가잊고지내던짧고투명한서정시의진수를맛보았다.내마음어디선가뱁새울음소리가들린다.깨어나,기쁘다.
―김용택(시인)
익두형의시는고요하고단아하다.그의시는예전의시들처럼외로운듯하면서도공자가말씀하신애이불상(哀而不傷),슬퍼도마음상하지않는관조의경지를느끼게한다.그의숲길에는초가을햇살이비추고,박새와곤줄박이와어린갯버들나무와느릅나무와강아지풀이있다.익두형이민요와마을굿을찾아전라도의황톳길과저녁연기피어오르는마을을돌아다니던시절에나는그곁에있었다.이제,수십년이지난오늘,아직도형이뭇국을끓여놓고기다리는사람은누구일까.익두형의시를사랑하는사람이라면,그의호젓하고따스한부뚜막에피어오르는,따끈한뭇국의그리움앞에같이할수있지않을까한다.
―서홍관(시인ㆍ의사)
천천히시를읽었습니다.형님의산책길을몰래따라나선것같기도하고,형님의쓸쓸함옆에잠시앉아있었던것같기도하고,형님이사랑하는것들을몰래훔쳐본것같기도합니다.때로는,박용래선생님곁을함께걷는형님의발소리가들리는것도좋았습니다.잠시,편안하고행복했습니다.
―안도현(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