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커피 : 진짜를 만드는 스페셜티 카페들의 특별한 이야기

어쨌든, 커피 : 진짜를 만드는 스페셜티 카페들의 특별한 이야기

$19.50
Description
치킨공화국에서 커피공화국이 된 대한민국,
‘앞으로 카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직장인에게는 ‘나만의 카페’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런데 현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개인 카페들이 문을 닫는다. 한국의 카페 수는 국민 음식인 치킨집 수보다 2만 개 이상 많다. 직장인이 많은 광화문 같은 곳을 한번 가보자. 100미터 이내에 카페가 10곳이 넘는 지역까지 있다. 이렇게 치열한 시장에서 ‘나만의 카페’가 버틸 수 있을까?
‘나만의 카페’를 꿈꾸는 사람들이 특히나 두려워하는 것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다. 1년 동안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3,000곳 이상 증가했는데 이 중에서 1-3위를 모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차지했다. 박리다매 전략으로 커피를 2천 원 안팎에 파는 전략이 요즘 같은 불황에 먹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신기한 장면을 볼 수 있다. 가기 쉽지 않은 곳에 있는데도, 몇 명 들어가면 자리가 없는데도, 의자도 불편한데도 사람들이 찾는 개인 카페가 있다. 고객이 이런 카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튜브 채널 ‘물음’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 카페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독특한 카페들을 인터뷰해오고 있는데, 그 작업들이 이 책에 모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예비 카페 사장님과 커피 애호가들은 ‘나만의 카페’라는 로망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에 관해 알게 될 것이다.

저자

김승민

저자:김승민
한국외국어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고현재는아시아나항공에서HRD업무를담당하고있는10년차직장인이다.대학생시절,워킹홀리데이로떠났던호주멜버른에서처음으로스페셜티커피를경험하고‘향긋한검은물’의매력에푹빠지게됐다.
항공사에입사한이후전세계의스페셜티카페들을찾아미친듯이해외여행을다니며다양한커피를마시고또공부했다.
현재는카페대표들을인터뷰하는유튜브채널‘물음(mulum)’을운영하면서대한민국의스페셜티카페신을만들어가는사람들의이야기를생생하게기록중이다.

목차

Prologue
스페셜티커피가도대체뭔데?
스페셜티커피의새로운정의

첫번째물음_동네작은카페가입소문을통해성장한비결_로우키
두번째물음_선택받는카페를만드는브랜딩의힘_카페모호
세번째물음_카페는오감을만족시키는곳이어야한다_안밀
네번째물음_매일매일손님을줄세우는카페의비밀_이미커피
다섯번째물음_카페를시작하기전에나자신부터분석하라_헤베커피
여섯번째물음_작은카페를기업으로성장시키는법_알레그리아커피로스터스
일곱번째물음_500만원으로시작한카페가창업2년만에대기업에입점제안을받다_커피스니퍼
여덟번째물음_매장수익창출에관심이없는이상한카페_프로토콜로스터스
아홉번째물음_신도시의카페가커뮤니티를만들어사랑받는법_버터스카치
마지막물음_개인카페로치열한경쟁에서살아남는비결

Epilogue
물음과함께한카페들

출판사 서평

카페양극화시대,
어떻게살아남을것인가?

내가하고싶은것을하려면현실적인시각을갖고있어야한다.이상적인부문만따르면경제적으로어려워져서오래하지못하기때문이다.무언가를하려면스승이필요하거나시장에서먼저입지를다진사람들의자문이중요하다.미처내가생각하지못한것,반드시알아야하는것등을현실적으로들을수있어서다.

카페창업도마찬가지다.SNS,유튜브등을보면카페마니아들에게유명한카페가엄청많다.그들의노하우를배운다면카페창업이좀더쉬울것이다.사실카페창업자금,매뉴얼등과같은기본적인정보는온라인에엄청나게많다.검색만하면나오는그런정보,누구나다아는정보말고개인카페만이할수있는무언가에대해알고있어야한다.지하철역에서멀어도고객이찾아가는카페,좁고의자가불편해도고객은신경쓰지않는카페,마니아가생기는카페처럼말이다.그런카페는저가커피프랜차이즈가들어오기힘든곳에서자신만의브랜드를만드는카페로성장할것이다.전국에카페가10만곳에이르는상황에서이런카페가개인카페를꿈꾸는예비창업자들,현재콘셉트를바꾸고싶은카페사장들의롤모델이될것이다.

살아남는‘나만의카페’를만든
카페대표들과의인터뷰

책에서소개한카페를살짝들여다보자.‘안밀’은동양적인테리어,향,고음질의스피커등의장치를통해시각,청각,후각,미각등을동시에자극하면서다른카페에서는경험하지못하는시간을만들어주는카페로유명하다.손님들에게느껴달라고노골적으로이야기하지않고손님이스스로느끼게만들어주고있다.또한,‘월간자기치유’등의프로그램을통해안밀이라는브랜드를단단하게만들고있고호응하는손님도늘어나고있다.

‘카페모호’는뉴욕에서브랜딩디렉터로일했던브랜딩전문가와일본에서커피유학까지갔다온로스팅전문가가힘을합쳐만든카페다.커피맛외에도카페로고,독특한이름의커피메뉴,원두패키지디자인,인테리어등을통해미니멀하면서여운이오래가는브랜드의정체성을카페를시작할때부터지금까지일관되게이어오고있다.그래서일까?새로지은건물1층에카페모호가들어오길진지하게부탁한단골손님의제안으로2호점을내기에이르렀다.프랜차이즈도아닌데손님이먼저지점을이야기하게만들다니...이것이브랜딩의힘이라고할수있겠다.고객을마니아로만들고고객이먼저손을내민다면게임끝이아닐까?

하고싶은걸하면서매달수익을내는
냉정과열정사이의카페를만들어라

당연히‘어떻게수익을꾸준하게낼것인가?’창업전부터심도있게고민해야한다.창업한지1년도안됐는데마켓컬리에입점까지한‘헤베커피’대표는경영환경을분석하는SWOT분석을통해잘할수있는것과잘할수없는것을구분하면서지금의카페를만들게됐다.카페를창업하기전에SWOT분석을하라는이야기를어디서들어본적이있는가?

‘카페를하는데디저트가아닌떡을판다?’

이책에서는그물음표를느낌표로만든카페인‘자하’를소개하고있다.엘리베이터도없는건물4층에있지만사람들은꾸준하게이카페를찾아가고있다.낯설지않은떡과커피를조합함으로써다른카페와는다른차별점을만들어낸것이다.자신이하고싶은카페의모습만하지않고냉정하게환경을분석하면서수익이날수있는포인트를찾은카페들이다.이책의저자는경영학과출신답게카페대표인터뷰에서그치지않고운영과관련해경영학적으로분석한내용까지책에담아냈다.카페대표들의철학과열정외에도꾸준하게이익을내기위해어떻게운영하고있는지알수있을것이다.

커피를넘어선경험,
개인카페가제시하는새로운삶의가치

치열한인생을살아가는요즘사람들에게커피한잔을마시기위해찾는공간,그이상의의미를갖게하는스페셜한카페가앞으로개인카페의모델이될것이다.이책은개인카페는어떻게해야하는지에관한대한민국카페대표들의이야기를허심탄회하게듣는시간을마련해주고있다.꼭카페창업을할생각이없다고해도괜찮다.이책에나온카페를찾아가는‘카페투어’만해봐도무료한삶의작은활력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