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는 늘 말을 하며 산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며 살고 있다. 말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욕망을 표현하면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길이다. 그런데 말은 오해를 불러일으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말하는 사람과 그 말을 듣는 사람 사이에 놓이는 ‘말의 길’이 반듯하고 매끄럽지 않아 생기는 일이다. 말하는 사람이 말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말을 듣는 사람이 그 말의 뜻을 잘못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말의 길’이 소통의 역할을 원활히 하려면, 말하는 사람이 첫째는 선의의 도덕적 태도를 견지해야 하고, 둘째는 그 말의 내용이 사리에 맞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하며, 셋째는 그 말을 듣는 사람의 정감적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고 그 옛날 이미 아리스토텔레스가 설파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말이 힘을 가지려면, 말이 그 길을 잘 따라가야 한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말이 힘을 가져야 하고 그렇게 되려면 말이 그 길을 잘 따라가도록 해야 하는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 길이 언어공동체 전체의 역사적 삶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 구성원과 공동체 전체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언어의 이런 공동체적 성격은 우리가 마주치는 현실 세계의 의미도 전체적인 언어구조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다는 사실과 긴밀히 연관된다. 왜냐하면 언어구조에 의해 영향받는 세계상의 형성은 처음부터 사적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공동체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구성해내기까지 하는 말의 힘을 우리의 삶의 원천으로 삼으려면 공동체적 삶에서 형성되는 말의 길을 터득하고 그 길을 따라 걸어나갈 태도와 기량을 길러야 할 것이다. 말을 하는 동기의 도덕성(에토스), 그 말의 내용이 지녀야 하는 합당한 이치(로고스), 그리고 듣는 이의 정감에 대한 배려(파토스). 이 세 가지 고전적 지침을 우리의 구어생활에 온전히 구현할 수 있도록 열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말의 길’이 소통의 역할을 원활히 하려면, 말하는 사람이 첫째는 선의의 도덕적 태도를 견지해야 하고, 둘째는 그 말의 내용이 사리에 맞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하며, 셋째는 그 말을 듣는 사람의 정감적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고 그 옛날 이미 아리스토텔레스가 설파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말이 힘을 가지려면, 말이 그 길을 잘 따라가야 한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말이 힘을 가져야 하고 그렇게 되려면 말이 그 길을 잘 따라가도록 해야 하는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 길이 언어공동체 전체의 역사적 삶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 구성원과 공동체 전체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언어의 이런 공동체적 성격은 우리가 마주치는 현실 세계의 의미도 전체적인 언어구조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다는 사실과 긴밀히 연관된다. 왜냐하면 언어구조에 의해 영향받는 세계상의 형성은 처음부터 사적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공동체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구성해내기까지 하는 말의 힘을 우리의 삶의 원천으로 삼으려면 공동체적 삶에서 형성되는 말의 길을 터득하고 그 길을 따라 걸어나갈 태도와 기량을 길러야 할 것이다. 말을 하는 동기의 도덕성(에토스), 그 말의 내용이 지녀야 하는 합당한 이치(로고스), 그리고 듣는 이의 정감에 대한 배려(파토스). 이 세 가지 고전적 지침을 우리의 구어생활에 온전히 구현할 수 있도록 열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말의 힘 말의 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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