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쟁이 김홍도(하)

환쟁이 김홍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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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환쟁이 김홍도(하)』은 화원의 일생을 그린 팩션 이상의 정조 시대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사료이며 역사, 정치와 예술을 다룬다.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환쟁이새 전설’로 사라지고 마는 단원 김홍도, 조의 명을 받아 금강사생을 하는 데에서 시작하여 자신을 비호하던 정조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나락의 길로 빠져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예술세계와 삶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허남오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중/고를 거쳐 동아대학교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이어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진주, 영암, 서울동부경찰서장, 대통령비서관을 거쳐 서울지방병무청장과 진주국제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주요저서는 '대학생께 드리는 대학 총장 이야기', 진주성', '단원 김홍도: 환쟁이 새 전설, 전 3권', '너희가 포도청을 어찌 아느냐', '한국경찰제도사', '환경의 법이념을 찾아서'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6부. 현감의 일기
7부. 단원절세보
8부. 아, 정조여!
9부. 환쟁이새 전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김홍도가 정조의 명을 받아 금강사생을 하는 데에서 시작하여 자신을 비호하던 정조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나락의 길로 빠져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예술세계와 삶의 부침을 다루고 있다. 김홍도는 일본과 중국을 다녀오고 임금의 어진을 세 차례나 그려 찰방, 현감 을 역임했다. 그는 규장각에 머물며 자비대령 화원 이상의 왕사 역할을 담당했으며, 정조를 위하여 풍속화를 그렸을 뿐만 아니라 신선도, 산수도, 고사인물도 등 모든 유형의 그림을 그려냈다.
나는 무엇보다 남종화를 극복하여 조선의 독자적 화풍이 이뤄지는 흐름과 김홍도에 의하여 통합되는 과정, 아울러 중국과 일본 화풍을 비교하여 조선의 것 을 찾는 노력을 이 글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또한 정조와 그를 반대하는 대신들, 김홍도의 고향 안산을 중심으로 한 남인과 조정을 독점하고 있는 노론, 중인의 한을 품는 도화서 화원과 서얼의 한을 달래는 규장각 검서관의 희비를 글에 담았다. 그런 점에서 부족하긴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화원의 일생을 그린 팩션 이상의 역사, 정치와 예술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환쟁이새 전설’로 사라지고 마는 단원 김홍도. 내 무딘 붓끝이 얼마나 그를 살렸는지를 생각하면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고시 합격 후 오래 공직 생활을 해 온 나로서는 벼슬을 받고 사대부로서 신분 상승을 꾀하는 인간 김홍도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것이 또한 책의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