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 골프라는

매혹, 골프라는

$17.00
Description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솜털을 일으켜 세우는 초가을 바람에 내일은 필드에나 가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코로나19로 내 자유와 영혼이 유린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싱그러운 자연에 나가 잔디밭을 걷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그러던 시월 어느 오후에 시를 쓰는 아우에게 전화가 왔다. 2008년도에 냈던 ‘시가 있는 골프’ 책 주문이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면서 나눔사 대표께서 개정판을 내자고 하신다는 것 이었다.
순간 잠들어 있던 뇌에 번개가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자유가 지나쳐 방종, 유희가 심해져 방탕하지 않았나 하는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쉬고, 노는 것에만 집중한 것이다. 한 달간 창작에 몰두했다. 시대가 바뀐 것이다. MZ세대들이 골프장에 몰려오면서 골프감성과 인문학이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었다. 우리 기성세대 골퍼들은 ‘골프 잘 치는법’, ‘스코어 향상시키는 법’에 관심이 많았다면 지금의 2030세대들은 패션, 사진, 자연풍경 등 감성골프에 더 관심이 많다.
이 젊은 골퍼들에게 기술서적이 아닌 감성을 듬뿍 적셔줄 골프 인문학 서적을 선물하고 싶었다. 따듯하고 아름다운 감성이 묻어나는 골프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매혹, 골프라는’을 쓰게 된 것이다. 누구에겐 가에 촉촉함이 묻어나는 그런 행복한 책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이번 책을 쓰다 보니 저자의 골프관련 글을 짜깁기해서 낸 ‘짝퉁 골프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보았다. 그래서 진짜 인문학 책을 내고 싶어 밤새워가며 진짜 인문학 서적을 발간하게 되었다.

2021년 11월 ONEDAY.
저자

이종현

저자:이종현
동국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석사.
1989년문학예술시부문신인상수상문단활동시(詩)작.
한국문인협회회원.대한골프협회홍보운영부위원장.
재능대.경기대.골프장.기업등서비스.문화.시창작외래교수및강사(300회)활동.
서원밸리그린콘서트,다문화가정무료결혼식기획,연출,진행(since2000~)
국내최초연예인골프구단창단(ASX,윌슨),국내최초연예인구단팀대항전개최.
문화일보13년간골프에세이연재,서울신문,주간동아,주간조선,헬스조선,JTBC골프컬럼리스트.
사랑의휠체어보내기,쌀한포대의기적채리티20년간진행중.
프리랜서,연예부기자를거쳐1990년부터31년째레저신문편집국장재직중.
1990년콩트집〈성적(?)보고서〉를시작으로골프관련서적과시집등10여권출간.

목차

권두언_5
추천사(용원.아라미르CC부회장-최정호)_7
추천사(가수-장민호)_8
추천사(프로-허석호)_9
추천사(슈퍼주니어-이특)_10
추천사(KLPGA프로-이소영)_11

1부
골프와여행은거리의차이일뿐
떠나는것은마찬가지이다

도대체골프가뭡니까?_21
강촌연가(江村戀歌)_24
적연부동(寂然不動),삶도골프도고요한가운데깨어있어야_26
산(山)_29
골프장에2030MZ‘스트리밍세대’가몰려오는이유는?_31
“사는게그런거지”_35
천년지애(千年之愛)_40
농부의‘오기전’철학에서배우자_43
가을愛_46
무엇을채우러왔나?비우고가시게._49
같은방향으로함께가는골프는‘아름다운동행’이다._53
중심_55
골프장.그늘집.커피한잔그리고그리움_56
앙코르와트의일몰_59
커피한잔이불러오는골프변화의효과....그리고여운(餘韻)_62
싱그러운자연,설렘,소통,나눔,건강…골프를해야할이유_65
4월청보리밭_68
골프가안될때미국골퍼는도서실을가고,한국골퍼는?_70
한손보다두손이맞닿아야완성이고사랑이다._73
‘순간’,‘찰나’도스토옙스키의5분,골퍼의샷의시간_76
왜대부분의사찰은해발400미터에위치해있을까._80
온몸으로지렁이가그린을기어가고있다._83
골프,여행은위기와기회,고난과극복의연속이다._86
불시착‘피지’에서삶을추억하다._89
높이날면멀리보이지만....낮게날면자세하게보인다._92
삶도골프도기회는반드시찾아온다._95
장마,파도빠져나오기Ⅱ_98
별빛가득한밤,맨발로걸었던골프코스…“촉촉한잔디감촉이몸에스며든다”_100
흑연과다이아몬드는같은탄소(C)이다._104
그리운암각화3_107
골프장을여행하다보니그곳에역사가있었다._110
골프와욕망_113

2부
사람이곧길이니,
우리는바다로하늘로대륙으로떠나네

꽃밭에들어갔다고아이가혼났다._119
오지랖문화와메이와쿠문화_122
미국에서온킴할머니의편지한통_125
영원한것에대하여_128
우리의아버지_131
휴장한골프장의주인은다람쥐였다._134
꽃전구달아놓은것처럼18홀이눈이부십니다._138
한국대표골프선수로출전해묵언수행을하고오다._142
사막한가운데푸른파도넘실대는‘두바이골프장’_146
골프장에가면모두가시인·화가·가수가된다._150
태국골프투어중에어머님의임종소식을듣다._153
어머니더이상괜찮다고하지마세요._156
소묘,골프코스에널려있는이가을날의풍경_158
‘믹스커피’한잔이...큰울림주는사소한동기_161
오크밸리골프장의내밀한‘숲이야기’_165
아우슈비츠수용소,소녀의깨진인형을생각하다_168
‘낯설게하기’낯선사람들과골프…성찰·진화의시간_171
쉼없이달려온인생,뒤돌아보니“삶이저파도와같네”_175
'새술막길'아름다운골프장으로가는길_179
짧아서가을이다_182
골프는화두다._184
골프,처칠과오프라윈프리,최경주의공통점“절대포기란없다”_187
문득그리움이다.추억이다._189
‘K-팝’을따라부르던태국골프장캐디들._192
하와이아리랑_196
이찬란한봄볕의환희에빠져봅니다._198
<봄>_200
골프장18홀을걸으면1만보에서1만5천보를걷게된다._202
친구를알고싶으면4일만여행하라_205
억새풀그외로운꿈앞에서_208
골프장은푸른삶의영혼을증식시키는곳_210
골프여행이내게보고,느끼고,깨닫게한것_212
눈을맞다_216
이기적인‘나’만나러골프여행떠나자._218
꿈_222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12번홀이‘골든벨’로불리는이유는._224
세계랭킹695위인무명프로골퍼가‘브리티시오픈’출전을반납한이유._227
거리의하나님_230
수구초심(首丘初心)결국떠남은돌아오는것이다._233
우린100세를백수(百壽)라하지않고99세를백수(白壽)라고한다._235
모과는첫서리를맞아야향기를내고썪지않는다._238
비오는날의가을라운드…무엇을느끼고,발견할것인가._241
희미한거리에서_244
이안우스남이20파운드를받으러1시간을달려간이유는._246
나의우상은누구인가?_249
버디는못했어도…햇살·바람만으로도행복하다_252
아들에게미리준유산이100만원이라구요?_255
사랑의크기와깊이에대하여._258
가수김조한“골프장가면서음악들을수있어골프가더좋아요”_261
겨울눈내리는의정부_264
‘GapYear’의시간이필요하다._266
김효주의캐디백속뜯지않은김밥두줄_269
물소리·바람소리·새소리…골프장은‘엄마의품속’_272
어느MZ세대의메일한통_275

출판사 서평

추천사

이종현국장은골프와시(詩)를사랑하고특히사람을소중히여기는사람이다.이번골프에세이출간은골프가대세인시대에많은골퍼와일반독자를위한필독서가되지않을까싶다.골프장에서는성적도좋지만맑은공기,새소리,물소리와감성을담아갈수있어야한다고강조하는것이이책이다.
-최정호(용원.아라미르CC부회장)

이종현국장은진정한골프의깊이와변천사를경험하고잘알고있기에이번책이더욱기대되는바이다.특히요즘골프가대세이다보니골프를새로시작하는2030MZ세대에게는골프프로의한사람으로서더욱더추천하고싶은책이다.골프와감성,철학그리고골프의진정한내면을볼수있는골퍼의필수교양서가아닐까싶다.모든사람들,특히골퍼에게한번쯤권하고싶은따듯한커피와같은책이다.
-허석호(프로골퍼)

골프와자연그리고시와음악을누구보다사랑하는국장님의골프인생이담긴이번책을추천합니다.저도아름다운골프코스같은이책을시간이날때마다읽으려합니다.삶에단비같은진정한휴식이되어줄수있는내용입니다.
-장민호(가수,미스터트롯)

108mm의홀에4cm남짓한하얀공을홀인시키기위한골퍼의노력은눈물겹다.때론웃고,탄식하고,아쉬워하고또환호하는것이골프의매력이다.골프는단순히성적만쫒는것이아닌위기와극복도함께하는것이마치인생과닮아있다.
-이특(슈퍼주니어)

아마추어시절부터프로로활동하면서까지정말셀수없이라운드를해오고있고앞으로도해야한다.18홀내내기회와위기또그걸극복하려는골프는,“참!그래서인생과닮았다!”
이책은그런과정의기록이다.
-이소영(KLPGA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