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차는 무엇이고, 우리는 왜 차를 마시는가?’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해 온 차는, 그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누군가에게는 밥 먹고 물 마시는 것처럼 일상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일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누군가에게는 물처럼 늘 곁에 있는 일용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사업이고 산업이었다.
앞에 나온 1권은 영화를 매개로 하여 차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일종의 차 입문서의 역할을 했으며, 2권은 여기에 더하여 차를 둘러싼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3권은 1, 2권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차 관련 이야기들을 통해 더욱 풍부해진 차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이자 교류와 소통 그리고 사색의 도구, 나아가 힐링과 휴식의 아이콘이 된 차와 영화의 세계를 좀더 색다른 시각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서은미,김경미,김현수,노근숙,박효성,양홍식,조인숙,홍성일,홍소진,하도겸

저자:김경미(성균관대학교강사)
성균관대학교유학과에서유학을전공했으며,동대학교생활과학대학원예절다도석사를거쳐유학대학원에서철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성균관대학교강사,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수석강사,성남인문교육원원장으로차문화,다도,인문예절등을강의하고있다.연구논문으로『자녀인성함양을위한부모교육프로그램연구』와『부모교육의유학적적용-<태교신기>를중심으로』,『유학의태교에관한연구-<태교신기>를중심으로』가있으며,저서로『역서태교신기』,『모태미인,태교의비밀』,『영화,차를말하다』(공저)가있다.차를통해사람의문양을그리는차인문학연구를지속하고있다.

저자:김현수(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법과대학에서법학을전공했으며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원예절다도석사를거쳐동대학원유학동양한국철학과에서유학을전공하고있다.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자격증과정을강의했다.「19세기영국차문화의雅.俗겸비경향」에관한연구를기반으로홍차와홍차문화에대하여지역문화원과기업및학교에서강의하고있으며,GTA한국골든티어워드심사위원으로도활동하고있다.현재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연구원이다.

저자:노근숙(국제차문화학회이사)
일본차문화가주전공으로,원광대학교동양학대학원과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일본차문화사와일본차문화론등을담당했다.그리고연함학당을개설하여일본차문화에관심이있는회원들과함께일본차문화스터디와연구에전념하고있다.대외적으로는국제티클럽과국제차문화학회의이사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는『일본차문화론』,『일본차문화체험』(원광디지털대학교교재),『홍차레슨』(공저),『한국근·현대차인물연구2』(공저),『스마일일본어회화』,『스마일항공관광일본어』(공저),『Newlive캠퍼스일본어』(공저),『현대일본의문화콘텐츠』(공저)가있으며,번역서로『티·스토리텔링-세시풍속과일본다도』(공저)가있다.

저자:박효성(공예칼럼니스트)
디자인하우스,가야미디어등의출판미디어사에서잡지를만드는에디터로일하며잘사는방법에대한잡다한주제에관심을가져왔다.차와다구의매력에빠지면서공예분야에마음이닿아한겨레의토요판ESC섹션에서공예품을예찬하는칼럼을연재하고있다.잡지에서다루었던잘사는방법이라는것은결국이땅에서오랜시간빚어왔던문화와유산속에깃들어있음을깨닫고한국전통문화대학교미래유산대학원에서전통문화기반의콘텐츠를만들기위한공부를뒤늦게시작해매진하고있다.

저자:서은미(부산대학교강사)
고려대와서강대에서수학하여「북송차전매의시행기반과차법의변천」으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강사로활동하며차의역사와문화를주제로연구를지속하고있다.「10~14세기향차와향료」,「원대차문화의특징」외다수의연구논문과『녹차탐미-한중일녹차문화를말하다』,『북송차전매연구』의저서와다수의공저가있으며번역서로『녹차문화홍차문화』가있다.차문화의발전에전문연구자의역할로일조하고자한다.

저자:양흥식(필로쏘티아카데미원장)
동국대학교에서‘다선일미의융화사상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는필로쏘티아카데미에서조계종교육원승려연수프로그램을위탁받아차명상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불교텔레비전에서차문화프로그램을제작했으며,동국대·목포대·금강대·동아대에서차와불교,다도철학을주제로강의했다.

저자:조인숙(원광대학교예문화와다도학전공강사)
원광대학교에서예문화와다도학전공으로석·박사학위를수여했다.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사와국제차문화학회이사를역임했다.2006년부터원광대학교예문화와다도학전공강사로재직하고있으며,(사)부풍오감차문화원원장을역임하고있다.박사학위논문인「조선전기茶詩연구:徐居正과金時習을중심으로」를비롯,다시와차문화고전에관련된논문을주로발표했다.학교에서는한국차문화사와한국차와중국차고전을강의하고있다.(사)부풍오감차문화원에서다양한커리큘럼으로지역차인들을길러내고,차문화를알리는활동을전개하고있다.

저자:홍성일(도예작가)
도예학과졸업후전라도의아름다움에이끌려남쪽끝보성으로내려가옹기전승에전념하는중보성의차와만나고그이후부터지금까지25년간차도구제작에일념하고있다.차문화에대해조금씩알아감과동시에변화해가는한국의차문화에관심을가지고전통과전승의개념을사이에두고어떤것이현시대를살아가는도예가의역할인지에대한고민으로부터출발하여각전시를통해시대정신의이정표적작품을담아내고자끊임없이작업중이다.

저자:홍소진(소연재다주문화연구소소장)
문학박사.한국차문화연구소,소연재다주(茶酒)문화연구소소장,한국차문화학회부회장,국제차문화과학학회이사를역임중이며국립목포대국제차문화과학과대학원에출강하고있다.
차보다술의효용을빨리알았지만차의매력에빠져차공부를시작했다.차랑술이랑어디에도치우침없이‘내가중심’이되는애호가를응원하며,좀더소통하는사회를지향하는풍류인들과넓게소통하고깊은우정을키우기위해다주(茶酒)놀이방을마련하는중이다.

저자:하도겸(나마스떼코리아대표)
고려대학교문과대학사학과학부출신으로문학박사를받았다.시사위크논설위원·건국대학교겸임교수등을역임했으며,나마스떼코리아대표등으로활동하고있다.한국불교신문,여성소비자신문,아주경제등에차관련칼럼을썼다.저서로는『지금봐야할우리고대사삼국유사전-신화를어떻게볼것인가?』,『산티데바와함께읽는입보리행론』,『술술읽으며깨쳐가는금강경』등이있다.「올해의재가불자상」,「올해의불교활동가상」,「여성가족부장관상」등을수상한바있다.한국불교태고종전법사로관(觀)과꿈명상(잠수행),그리고다도(茶道)와주도(酒道)의조화에커다란관심을가지고있다.

목차


서문영화를보고시를읽고차를마시는마음·5

소통을위한한잔의차_영화《음식남녀》·11
김경미(성균관대학교강사)

홍차예절과문질빈빈_영화《빅토리아&압둘》·41
김현수(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연구원)

일본화과자와과명이야기_영화《日日是好日》·87
노근숙(국제차문화학회이사)

다구,차를마시는이유가되다_영화《경주》·135
박효성(공예칼럼니스트)

삶의맛,물의맛_영화《리틀포레스트》·153
서은미(부산대학교강사)

차로통하다_영화《달마야놀자》·195
양홍식(필로쏘티아카데미원장)

차마실결심茶時_영화《헤어질결심》·215
조인숙(원광대학교예문화와다도학전공강사)

《박하사탕》이후낀세대도예작가의차도구30년_영화《박하사탕》·245
홍성일(도예작가)

하늘을사랑한두천재의만남_영화《천문》·273
홍소진(소연재다주문화연구소소장)

《커피오어티》를통해서본보이차의현실_영화《커피오어티》·303
하도겸(나마스떼코리아대표)

출판사 서평

이책은10인의차전문가,애호가들이고른10편의영화와그속에서만나는다양한차이야기를담고있다.

①성균관대학교에서유학을전공하고,차인문학연구를하면서강의를하고있는김경미가세계적인거장이안감독의영화<음식남녀>를통해소통의매개체로서의차가가지는가치와역할에대해이야기한다.

②성균관대학교대학원에서예절다도와유학을전공하고,홍차와홍차문화에관심을가지고기업및학교에서강의하고있는김현수는영화<빅토리아&압둘>을통해홍차예절과문질빈빈(文質彬彬),즉겉(형식)과속(내용)의조화를이야기한다.

③일본차문화에관심을가지고연함학당을개설,일본차문화스터디와연구에전념하고있는국제차문화학회이사노근숙은영화<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을통해일본의화과자와가메이(菓銘)문화에대해살펴보고있다.

④차와다구의매력에빠지면서공예분야에마음이닿아?한겨레신문?의토요판ESC섹션에서공예품을예찬하는칼럼을연재하고있는박효성은영화<경주>를통해차에사용되는다양한다구들에대한이야기들을조근조근들려준다.

⑤주로차의역사와문화를주제로연구를지속하면서,부산대학교에서관련강의를하고있는서은미는영화<리틀포레스트>를통해차맛에지대한영향을끼치는물에대해,옛사람들의기록을중심으로살펴보고있다.

⑥불교텔레비전에서차문화프로그램을제작했으며,동국대등에서차와불교,다도철학을주제로강의하고있는필로쏘티아카데미원장양홍식은영화<달마와놀자>를통해,조폭과스님까지도소통시키는매개역할을하는차의역할에대해살펴본다.

⑦원광대학교예문화와다도학전공강사로재직하면서한국차문화사와한국차와중국차의고전을강의하고있는조인숙은영화<헤어질결심>을통해차를마시는적절한때를이야기하고있는데,특히다시(茶時),즉사헌부관리들이중요한결정을앞두고마음을다스리기위해차를마시는시간을별도로가졌다는점은차의효용에대해다시한번생각게한다.

⑧도예학과졸업후전라도의아름다움에이끌려남쪽끝보성으로내려가옹기전승에전념하던중보성의차와만난이후25년간차도구제작에일념하고있는홍성일은영화<박하사탕>을통해도자작업과차문화의관계를성찰하고있다.

⑨국립목포대국제차문화과학과대학원에출강하면서한국차문화학회부회장,국제차문화과학학회이사로활동하고있는홍소진은세종과장영실의활약(?)을다룬영화<천문>을통해궁중다례,즉예(禮)를갖춘의식으로서의조선시대궁중의차생활을살펴본다.

⑩각종언론매체에차와관련한칼럼을써오고있으며,나마스테코리아대표로있는하도겸은영화<커피오어티>를통해차를둘러싼다양한이야기,특히근현대의차를대표하는커피와비교하면서보이차의이모저모와작금의현실에대해살펴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