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100경 (양장본 Hardcover)

한국영화 100년 100경 (양장본 Hardcover)

$31.63
Description
버턴 홈스의 활동사진부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까지!
관객과 함께한 한국영화 100년, 감격과 환희의 연대기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한국영화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연대기로 구성한 책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영화가 소개된 해인 1901년부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받은 2019년까지, 감격과 환희의 순간은 물론 절망과 좌절의 순간까지 모두 담았다. 이 책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결성한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영화진흥위원회·한국영상자료원을 주축으로 제작현장, 산업, 학계의 전문가를 모아 주제 목록을 정리하고 한국영화의 여러 표정과 목소리를 담아, 한국영화 100년사를 100가지 장면으로 조망하고자 만들었다. 한국영화 역사에 기록된 중요한 사건부터 기술적 혁신을 이루어 낸 주요 작품, 시대를 풍미한 영화인, 특수한 장르, 영화 정책과 극장문화, 영화 마케팅 산업까지 다채로운 100가지 장면을 소개한다. 감독·배우·제작자·스태프·연구자·평론가 등 영화인이 쌓아 온 결실과 한국영화가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고자 애써 온 역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에게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선물이 되리라 믿는다.

“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영화의 날’은 영화를 만드는 기계장치의 발명일도, 영화의 제작 완성일도 아닌 유료 상영을 처음 한 날로 정하고 있다. 관객 앞 상영을 영화의 완성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이 역사적인 날의 주인공은 ‘관객’이었다. 영화에 매혹된 사람들은 전차표와 담배 포장지를 모아 영화관에 드나들며 열혈 관객이 되어 갔다. 눈물샘이나 자극하는 값싼 신파영화에 몰린다며 무시당하곤 했던 ‘고무신 관객’은 결국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루어 냈다. 지난 100년 동안 영화를 지켜 온 것은 관객이었다. ”
저자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한국영화탄생100년을기념하기위해영화진흥위원회를중심으로제작현장,산업,학계의전문가가모두모여2018년10월25일발족했다.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한국영화100년100경』출간이외에도한국영화100년기념페스티벌‘한국영화100년기념광화문축제’,국제학술세미나‘글로벌한국영화100년―사유하는필름을찾아서’,한국영화100년기념100인감독100초영화〈100×100〉제작,기념다큐멘터리제작,국내외특별상영회,디지털복원사업,한국영화미래100년어젠다연구사업등을펼치며관객과호흡하고있다.

목차

발간사『한국영화100년100경』발간에부쳐004
인사말한국영화의미래100년은지금부터005
서문006
연표한국영화100년,영화사안팎의주요사건014

1901ㆍ1949년
한국,영화와만나다
1901년활동사진의도래:버턴홈스의한국방문과영화촬영/정종화ㆍ018
1903년공식적인첫대중상영의기록:한성전기회사의동대문활동사진소운영/정종화ㆍ020
1907년한국인이경영한최초의상설영화관:복합연희장으로출발한단성사/정종화ㆍ022
1912년무성영화의해설자변사:발성영화등장전까지당대조선최고의스타/한상언ㆍ024
1919년한국영화의출발:연쇄극<의리적구토>와실사필름<경성전시의경>/정종화ㆍ026
1919년최초의영화잡지《녹성》창간:당대의해외영화와찰리채플린등영화인소개/김종원ㆍ028
1923년최초의극영화와최초의여배우탄생:윤백남감독의<월하의맹서>와여배우이월화/정종화ㆍ030
1924년한국의영화기술개척자,이필우:단성사촬영부를거치며조선영화제작/정종화ㆍ032
1926년무성영화최고의스타나운규그리고<아리랑>:서구영화의요소와민족의식을결합…전국각지에영향/정종화ㆍ034
1927년카프영화운동의부상과몰락:단체결성과영화·간행물제작활동/한상언ㆍ038
1935년최초의발성영화<춘향전>:조선사람들의말소리가스크린에울려퍼지다/정종화ㆍ040
1937년‘조영’과‘고영’,양대회사의출현:영화제작기반을마련하기위한기업화추구/정종화ㆍ042
1930년대조선영화여배우트로이카,문예봉·김신재·김소영:배우이자여성으로서당대조선여성의삶을표현하다/이화진ㆍ044
1930년대‘트릭촬영의일인자’이창근감독:독자개발한기재로특수촬영을시도/공영민ㆍ048
1946년광복영화에불댕긴<자유만세>:해방후제자리찾기고심한영화계/조준형ㆍ050
1949년해방후북한에서활약한영화인들:<마음의고향>의윤용규감독,여배우문예봉과김연실…/한상언ㆍ052

1950ㆍ1969년
한국영화,전쟁을딛고비상하다
1950ㆍ1953년포탄세례속에서도멈추지않은카메라:한국전쟁시기기록영화제작과피란도시에서의영화제작/정종화ㆍ056
1955년한국최초의여성감독,박남옥:고군분투끝에데뷔작<미망인>을완성하다/임순례ㆍ058
1955년<피아골>을둘러싼용공시비와이중검열:공산주의에대한비판성결여라는이유로검열에검열을거듭/김종원ㆍ060
1956년당대의동양최대스튜디오,안양촬영소:전후재건흐름속영화부흥을도모하다/조준형ㆍ062
1956년한형모와<자유부인>의시대:당대사람들의변화하는정서구조반영/조준형ㆍ064
1957년아시아영화제와한국영화의해외진출:아시아국가간교류확대와한국영화기반조성에역할/공영민ㆍ066
1957년<이국정원>,합작영화의시작점:한국과홍콩,합작역사를시작하다/조영정ㆍ068
1957년1950년대후반새로운영화관들의등장:국제극장신축을시작으로한극장계전후재정비/이지윤ㆍ070
1959ㆍ1960년국내대학의연극영화학과개설:중앙대학교를시작으로가속화…1971년엔한국영화학회창립/안재석ㆍ074
1960년영화윤리전국위원회의등장과해체:4·19혁명이후민간단체들이조직한자율적심의기구/조준형ㆍ076
1961년신상옥과영화제국‘신필름:’한국영화산업과현대사의흥망성쇠를보여주다/조준형ㆍ078
1961년<성춘향>vs<춘향전>:최초의컬러시네마스코프영화의등장과두커플의대결/공영민ㆍ080
1950ㆍ1960년대최은희,전성기한국영화사의여성상:고전적미모와연기력으로독자적영역구축/김종원ㆍ084
1950ㆍ1960년대김지미,1950~1960년대의아이콘:길거리캐스팅으로데뷔후이어진드라마같은삶/주유신ㆍ086
1961년<마부>의김승호:베를린국제영화제특별은곰상수상을견인하다/김종원ㆍ088
1961년리얼리즘의수작<오발탄>:군사정부에의한영화상영중단/김종원ㆍ090
1960년대김진규,지성과고뇌의아이콘:시대의아픔과무력한개인을연기로구현/오영숙ㆍ092
1963ㆍ1967년청춘영화·청춘문화·신성일의시대:길거리깡패두수,1960년대최고의청춘스타가되다/이길성ㆍ094
1964ㆍ1965년<7인의여포로>와<춘몽>사건:이만희감독은40일간옥살이,유현목감독은기소/조준형ㆍ096
1967년최초의만화영화<홍길동>제작:한국의장편애니메이션이걸어온길/공영민ㆍ100
1967년한국식공포영화<월하의공동묘지>:영화성공이후1980년대까지전성기를맞은한국식장르/백문임ㆍ104
1968년공전의히트를기록한<미워도다시한번>:히트작연작물관행의효시가되다/이길성ㆍ106
1960년대신영균,1960년대의야성과열정:넘치는에너지와우직한신념으로영화서사를직조한배우/오영숙ㆍ110
1960년대1960년대의여배우트로이카,문희·남정임·윤정희:1960년대한국영화전성기형성에주도적역할을하다/김종원ㆍ112
1960년대1960년대신스틸러,허장강·도금봉·김희갑:주·조연넘나들며스크린에활력을불어넣다/박선영ㆍ114
1960년대코미디영화,코미디배우의전성기:‘홀쭉이와뚱뚱이’등관객동원보증수표로활약/박선영ㆍ118
1950ㆍ1960년대여성영화스태프의활약:초창기여성영화인의발자취/조영정ㆍ122
1960년대지방배급업자의활약:한국영화산업전성기의제작과배급을뒷받침하다/박진희ㆍ124
1960년대문예영화의출현과제도:반공·계몽과함께국가장려3대장르로시작/박유희ㆍ126
1960년대만주활극,대륙을상상하다:<지평선>에서<쇠사슬을끊어라>까지/조영정ㆍ130
1960ㆍ1970년대박노식과<팔도사나이>시리즈:‘전라도사나이’로간판액션스타에등극하다/공영민ㆍ132
1960ㆍ1970년대한국영화를빛낸콤비들:이만희와서정민,7년간28편의영화에서협업한최고의파트너십/조영정ㆍ134

1970ㆍ1989년
한국영화,재도약을꿈꾸며나아가다
1971년한국영화의새로운기술적시도:70밀리대형영화와테크니스코프촬영방식/정종화ㆍ138
1972년사간동프랑스문화원과문화원세대:검열없는영화상영,시네필들의명소/정성일ㆍ142
1973년영화진흥공사설립:한국영화의제작자본조달및지원,영화인교육을담당하다/조준형ㆍ144
1975년‘영상시대’의뉴시네마운동:신인배우및연출지망생공모,잡지발간,영화제작활동/안재석ㆍ146
1975년청소년과하이틴영화:10대스타임예진의등장으로시작된하이틴영화붐/정성일ㆍ150
1970년대2세대여배우트로이카,유지인·정윤희·장미희:스크린과안방극장넘나들며인기몰이/김종원ㆍ152
1978년동시녹음의개척자,정진우감독:<율곡과신사임당>으로시작해<심봤다>에서성공/정종화ㆍ154
1970년대최초의여성영화인집단카이두:최초의실험영화페스티벌과나체퍼포먼스를펼쳐/맹수진ㆍ156
1960ㆍ1990년대‘충무로시대’의여성감독들:홍은원부터임순례까지당대유일의여성감독들/이길성ㆍ158
1980년대초반이장호와배창호의시대:도시와청년이머물던풍경을그리다/김영진ㆍ162
1980ㆍ1990년대안성기,‘국민배우’의탄생:만5세때<황혼열차>로데뷔후현재까지굳건히자리매김/허문영ㆍ164
1982년<애마부인>의심야상영:1980년대신군부의문화정책이영화계에미친영향/김형석ㆍ168
1982년‘독립영화’운동과실천단체들:얄라셩을시작으로영화집단및단체창립과분화가속화/김동현ㆍ170
1984년한국영화아카데미개원:실습위주의현장교육…상업영화교두보로자리잡다/주성철ㆍ174
1980ㆍ1990년대독립영화,표현의자유를위한투쟁:민주화이후에도검열과탄압의대상이었던‘영화’/원승환ㆍ176
1987년<영웅본색>과홍콩누아르:향후10년간한국극장가를지배하는장르가되다/주성철ㆍ180
1980ㆍ1990년대비디오대여점의시대:마니아문화와결합하며1990년대영화문화활성화의주역이되다/김형석ㆍ182
1988년UIP직배영화반대투쟁:한국영화산업의정체성을자문하는계기가되다/김형석ㆍ184
1980ㆍ1990년대강수연,한국영화최초의월드스타:<씨받이>로베니스국제영화제여우주연상수상/이유진ㆍ186
1980ㆍ1990년대‘코리안뉴웨이브’의전개:사회비판적자의식겸비한신인감독들의등장/김영진ㆍ188

1990ㆍ2019년
한국영화,새로운세계와만나다
1991년한국영상자료원설립:필름보관소에서영상자료원으로/조준형ㆍ194
1992년‘기획영화’의시작:새로운자본의유입과콘텐츠의변화/김형석ㆍ196
1993년<서편제>최다관객동원:서울에서만100만관객넘기며장기흥행/정성일ㆍ198
1994년한국영화최고最古의영화홍보사,올댓시네마:마케팅개념도없던시절설립해영화산업의산증인으로/조영정ㆍ200
1994년단편영화,새로운창작자들의탄생:영화운동이자개인성을표현하는새로운세대의무기/조영각ㆍ202
1995년영화주간지《씨네21》창간:‘영화잡지춘추전국시대’에창간해24년뒤유일한존재가되다/주성철ㆍ204
1996년영화사전심의위헌판결:제한상영가등급은여전히불씨로남아/조준형ㆍ206
1996년국제영화제시대의개막:‘아시아영화의시대’표방한부산국제영화제출범/허문영ㆍ208
1997년한국적컬트영화작가로되살아난김기영감독:2008년<하녀>복원,2018년김기영헌정관개관/김영진ㆍ210
1998년관람환경의급속한변화:최초의멀티플렉스CGV강변/정유미ㆍ212
1999년한국형블록버스터의탄생:장르의효시가된<퇴마록>,장르의기준이된<쉬리>/김형석ㆍ214
1999년스크린쿼터사수에나서다:글로벌시장개방앞에서격전장이된한국영화/김형석ㆍ216
1990년대1990년대의신新르네상스:신인감독들이주도한한국영화의새로운부흥기/허문영ㆍ218
1990년대스타프로듀서의시대:주류영화혁신,새로운재능발굴로한국영화의새시대를열다/허문영ㆍ220
2000년필름영화에서디지털영화로전환:저예산,새로운소재,파격적인실험정신으로무장하다/전종혁ㆍ222
2000년최초의북한영화개봉:신상옥의<불가사리>,일본수입사통해한국에서개봉/김형석ㆍ224
2001년조폭코미디,2000년대초반의대표장르:상업적으로늘유효한한국특유의장르로자리잡다/주성철ㆍ226
2002년임권택감독,칸국제영화제에서수상:오원장승업을통해돌이켜본자신의삶,<취화선>/

출판사 서평

영화인이한자리에모여한국영화100년을조망하는,한국영화사파노라마
1919년연쇄극<의리적구토>를상영하고,한국영화역사가100년을맞은2019년에는봉준호감독의<기생충>이칸국제영화제에서황금종려상을받았다.그사이한국영화는제작·촬영·상영·배급기술및방식변천과영화담론의역동,독자기류의변화를겪어왔다.때로부침을겪기도했지만,영화계전반은관객과소통하며꾸준히발전하고성장했다.1993년<서편제>가개봉하여이전까지의흥행을상회하며서울에서만100만명이넘는최대관객을동원했고,2003년에는<실미도>가최초로관객천만명을넘었으며2013년이후로는매년2억명이넘는관객이극장을찾고있다.영화는명실상부한대중예술이되었으며,누구나즐길수있는문화콘텐츠로자리하고있다.
이책은우리나라에처음영화가소개된날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한국영화사에영향을주고전환점이된사건·인물·작품을비롯해,시대를대변할만한주요현상과변화까지한자리에모아한국영화의면면을전한다.작품·인물·사건등을총망라하여한국영화100년의결정적장면을시기별로구체적으로서술하고조망하는시도도처음이지만,기관·단체·언론사·영화인·수집가등이모두협력해영화사를기록하는귀한이미지를한데모은책도『한국영화100년100경』이유일하다.현존하는자료를제대로발굴하고보존하여기록으로남기는일은소실된자료를찾는것만큼이나중요하다.그동안영화인이나연구나,단체등개별단위에서는영화사를기록하려는노력이계속되었으나,영화진흥위원회와한국영상자료원등기관의적극적인협조와참여로선보이는책은『한국영화100년100경』이처음이다.이책은다루는내용과사료의범위가방대하고,기존의어떤책보다신뢰할만한자료를담고있다는점에서의미가깊다.

한국사의주요국면과함께한영화사,희귀사진과자료로만나다
『한국영화100년100경』은기관·단체·언론사·영화인·수집가등이적극적으로협력해담아낸350여컷의이미지가차별성과가치를더욱분명히한다.특히김진규(92~93쪽),신성일(94~95쪽),김희갑(114~115쪽)등영화인의단독프로필사진은지금까지공개된적없는희귀한이미지다.그동안이같은이미지는그가치를인정받지못해서오래된발간물이나아카이브속에보관된채로연구자만관심을가지고접근해왔는데,이책에서주요이미지로다루면서새로이빛을발한다.또『한국영화100년100경』에수록한많은영화현장관련사진은영화사의한국면을구체적으로보여주고있어,영화연구의새로운단초가되고영화인을제대로된역사적기록으로남긴다.나운규의<아리랑>현장사진(34~35쪽)이나임화와추민의모습을담은<혼가>광고지(38~39쪽),윤용규의<마음의고향>제작진과배우사진(52~53쪽)등이대표적이다.제대로자리잡지못한한국영화사의많은지점이이책으로흥미롭게제시되어생기를얻고있다.아울러한국영화는한국사의주요한사건과명암을함께했는데,이는언론사보도사진으로남아한국영화사의핵심자료이자한국사의사료로서도역할을하고있다.<애마부인>의심야상영표지판사진(168~169쪽)은야간통금해제이후억압된의식이분출되는한국현대사의일면을담고있으며,<서편제>상영관앞에모인관객을담은사진(198~199쪽)은문화적성장이대중의관심과만나폭발적인힘을발휘하는모습을보여준다.또한UIP직배영화반대투쟁(184~185쪽),스크린쿼터축소반대투쟁(216~217쪽)등의현장부터최근의영화인블랙리스트청산을촉구하는영화인들을기록한이미지(246~247쪽)역시격동하는한국사와맞물리는주요한장면을기록하고있다.

관객과‘공유한’순간을담아낸『한국영화100년100경』,영화를더욱사랑하게하는책
『한국영화100년100경』은영화제작·기술·배급·상영의변화뿐아니라영화교육의발전,독립영화의활성화과정,여성영화인의활동,영화담론과문화적배경까지충실히담고자,한국영화사연구자부터감독·평론가·저널리스트·영화제프로그래머까지한국영화계곳곳의전문가가필자로참여했다.영화평론가김종원·정성일·허문영을필두로영화사연구자정종화·조준형·한상언,영화저널리스트김형석·전종혁·주성철,영화감독임순례등30여명의필진이풍부하고흥미롭게한국영화사를서술한다.이들은영화의감각적이고매혹적인면도다루지만영화를엄밀하고논리적으로분석하는내용도담아,독자가한국영화의일면이아닌전면을만나게한다.이들이새롭게발견하고가치를부여한영화사의자료와기록은대중으로하여금영화유산이가까이에서살아숨쉬고있음을느끼게하고,영화계가유실된영화필름·자료·기록을발굴하고자노력하는계기가될것이다.특히이책은특정영화·영화인을중심에놓기보다는그들이자리한풍경과그흐름에주목하여한국영화의진면목을바라보고자했기에,독자가영화사를더친근하게느끼며깊이빠져들수있다.기획영화의효시가된작품<결혼이야기>포스터를비롯해다양한영화포스터이미지로한국영화마케팅과관객의취향을확인할수있으며,이책에서여러필자가반복적으로다루는인물이나영화등을살펴보며한국영화사에서중요한위치를차지하는작품과사건을가늠하고유추하는즐거움도누릴수있다.
결국『한국영화100년100경』은관객과‘공유한’순간을담고자했다.이책자체가관객과함께하는순간이되어대중이영화와더깊이사랑하게되길바란다.물론영화산업의수직계열화와스크린독과점,영화스태프근로환경개선,수익분배구조개선,독립·예술영화의진흥,새로운미디어환경에대한대처등영화계가해결해야할과제는여전히많다.따라서영화계각분야에서같이고민하고중지를모아해결방안을마련해가야한다.『한국영화100년100경』이한국영화100년의문턱에서영화인과관객이한자리에모여과거와미래를아우르는뜻깊은사유의장이되기를바란다.독자는이책에실린다양한장면과이야기를바탕으로,한국영화100년사를온전히바라보며다채롭게즐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