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튀세르와 정신분석

알튀세르와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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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신분석에 대한 알튀세르의 관계를 이론적 차원에서 검토한 연구서이다. 알튀세르의 맑스로의 회귀와 라캉의 프로이트로의 회귀를 결합시키는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알튀세르가 맑스로부터 그 잠재적 철학으로서 끌어낸 근본개념들, 예컨대 중층결정, 징후적 독해, 구조적 인과성의 개념을 새로운 관점에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

파스칼질로

근대철학및스피노자철학전문가이며,근대철학에서현대철학에이르기까지정신과주체성에관한개념적모델의발생과변화과정을추적하는작업에몰두하고있다.파리의고등사범학교에서수학했으며현재파리1대학의연구원과리용에있는고등사범학교내고전사상사연구기관의연구원으로있다.‘스피노자철학에서의심신평행론에대한문제’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그뒤로주체성의문제,심적·육체적개인화의문제를지속적으로연구하고있다.피에르카수-노게스(PierreCassou-Nogu?s)와함께『개념,주체,과학』(2009)을,다니엘로렌지니(DanielleLorenzini)와함께『푸코,비트겐슈타인:주체성,정치,윤리학』(2016)을썼으며,단독저서로『알튀세르와정신분석』(2009)을썼다.

목차

서론

1장_맑스의발견과프로이트의발견
이론적반(反)-인간주의와반(反)-심리주의
프로이트로의회귀로부터함양된맑스로의회귀

2장_이데올로기,무의식,그리고주체에대한질문
이데올로기이론과무의식이론
이데올로기와주체의구성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정신분석이론의프리즘을통해
알튀세르의주요개념을재검토하다!

알튀세르는이데올로기이론을구축하는데있어맑스와프로이트에대한독해를어떻게교차시켜왔을까.근대철학및스피노자철학전문가이며주체성의문제,심적·육체적개인화의문제를지속적으로연구해온저자파스칼질로는『알튀세르와정신분석』을통해알튀세르와정신분석의관계를이론적차원에서검토한다.이검토에는60년대당시프랑스사회의지적분위기나우리가“구조주의”라고부르는사유의운동이반영되어있다.알튀세르의맑스로의회귀와라캉의프로이트로의회귀를결합시킨이연구는알튀세르가맑스로부터그잠재적철학으로서끌어낸근본개념들,예컨대중층결정,징후적독해,구조적인과성의개념을새로운관점에서읽을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맑스주의와정신분석의교차점에서바라본
이데올로기이론의구성

알튀세르의정신분석수용은우선방법론의측면에서,다음으로내용의측면에서이해될수있다.우선그는프로이트로의회귀라는라캉의태도를선취한다.라캉에게회귀의의미는이제껏드러나지않았던과학성을프로이트의정신분석에서읽어내겠다는주장을함축한다.알튀세르는그런라캉의태도를자신의맑시즘독서에적용시킨다.즉알튀세르가밝히고자한것은바로맑시즘의‘과학성’이다.
내용의측면에서알튀세르는맑스의이론을재독해하기위해정신분석의여러이론들을도입한다.알튀세르의사유는‘맑스로의회귀’라는전반적인프로그램의틀자체안에서정신분석에의해양분을얻은것으로나타나며,구성적으로는‘프로이트’와‘라캉의프로이트독해’라는이중적참조로특징지어진다.알튀세르는중층결정이나구조적인과성과같은자신의몇몇기본개념들을정신분석에서빌렸음을분명하게내보인다.이개념들은알튀세르의주요저작인『마르크스를위하여』와『자본론을읽는다』안에도입된맑시즘과역사적유물론의재독해에중요한역할을담당한다.물론알튀세르가맑시즘의원리적가능성을정신분석에서찾으려한것은아니었다.그는정신분석과맑시즘의평행성을주장한뒤에다시자신의입장을역전시켜맑스의텍스트안에명시적이지는않지만정신분석적내용이이미함축되어있다고말한다.

알튀세르의이데올로기론및주체개념에미친
라캉의영향과그한계

알튀세르는?프로이트와라캉?에서프로이트의무의식발견에,그리고근본적인반(反)심리주의적시각에따른라캉의프로이트재독해에중요성을부여했으며,이후그의이데올로기일반의이론적구성에서있어서도정신분석의중요성은분명하게드러난다.
?이데올로기와이데올로기적국가장치?에따르면이데올로기는역사를갖지않으며,따라서모든사회구성체에필수적인차원을구성하는데,그유명한테제는프로이트의명제인“무의식은영원하다[무시간적이다]”의영향권아래에있다.그런식으로정신분석은“상상적인것의유물론”을만들어내는데있어서근본적인이론적지표를제시했고,“상상적인것의유물론”덕분에알튀세르는맑시즘의진영내부에서전투를시작할수있었다.즉그는하부구조와상부구조의관계에의한맑시즘의기계론적개념화에서유래한경제주의와맞서싸우며,인간의소외에기반한이론적휴머니즘과도맞서싸운다.프로이트에의한우회는알튀세르에게있어서“맑스의거대한이론적혁명”을이해하는데필수불가결한것으로드러난다.
보다주목할만한것은,알튀세르의저작안에서맑스이론과정신분석이론간의접근은주체의수수께끼적이지만치명적인특징을드러낸다는사실이다.즉자기자신에대해더이상투명하지않은주체성,탈중심화되고예속된주체성의테제는이데올로기의근본메커니즘으로서“주체로의호명”을구상하는데있어서본질적인것으로나타난다.
이론적반(反)인간주의,‘인간’범주를철학적으로사용하는것에대한거부는문제가되는것이심리학적주체(‘자아’)이건,역사의주체이건,혹은인식의주체이건간에“주체”범주에대한전반적비판과연관되어나타난다.이러한반(反)인간주의의주장은알튀세르의저작을관통하며,그의지적여정의변화―특히철학의위상이나‘인식론적단절’에대한개념의이해와관련된변화들―에도불구하고변하지않은채남아있다.
이렇듯파스칼질로는『알튀세르와정신분석』을통해알튀세르의사상중에서도가장논쟁적인이데올로기이론과주체의문제를라캉적개념화와조우하는지점에대한검토뿐만아니라,갈라짐에대한검토를통해서도드러낸다.알튀세르가열어놓은이데올로기이론의미완성적특성은,미완성이기에더욱앞으로도지속적인연구와반성을촉발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