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기획 · 구성 : 자유토론)

어린 왕자 (기획 · 구성 : 자유토론)

$13.91
Description
우리는 생각의 충돌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에서, 그리고 각각의 관계에서 의견을 교환할 때,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정보를 접할때 등 순간순간 우리의 생각들은 충돌한다. 때로는 자기 자신 속에서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의 충돌을 우리는 토론이라고 하고, 그 토론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찬성과 반대로 전개돨 때에는 "생각한다", "고민한다"고 한다.
토론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은 타고난 기능의 발로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할 수 있고, 또 누구든지 그렇게 하면서 살아간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하느냐이다.
토론, 생각, 고민들은 처음부터 양립되는 안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찬성과 반대 양쪽이 공유하는 공통의 룰(rule 규칙)이 있어야만 최종 결정이 제대로 나올 수 있을 것이 아닌가!
만일 룰이 없거나 있어도 어느 한쪽 또는 양쪽 모두가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의 결말은 한쪽의 억압과 폭력에 의한 상대쪽의 포기로 끝날 수도 있고, 다른 "힘"에 호소하는 "싸움"으로 번지고 말 것이다. 물론 룰이 없는 토론이 전혀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사회자 중심으로 털어 놓는 토론은 '토의(Discussion)'라고 하자. 토의도 그 나름대로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나 안건의 찬성과 반대 선택을 해야 하는 토론에는 룰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 룰의 대표가 '6단 논법'이다. 룰이 있는 토론은 찬성과 반대의 충돌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6단 논법 중심의 토론 룰에 따라서 찬성과 반대 중 한쪽이 승리하고 다른 한쪽은 패배하는 결말을 끌어낸다. 이 6단 논법은 영어 문화권의 오랜 전통 중 하나이고, 룰이 있는 토론(Debating)을 담고 있다.
6단 논법은 모든 결정의 이유와 설명을 창의적이고 탐구적으로 찾고 전개한다. 또 반대쪽의 이유와 설명을 꺾는 과정을 반드시 거친다. 그리고 예외적인 면을 고려하여 정리한다. 이것이 6단 논법의 핵심이다. 누구나 이 6단 논법을 익히면, 룰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으며, 그 효과가 더 지혜로운 선택으로 나타나게 된다.
룰이 없는 축구 경기를 상상해 보자. 엉망이 될 것은 뻔한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의 토론 문화의 현실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더 살기 좋은 사회와 국가와 지구촌 구축을 위하여, 룰이 있는 토론은 룰이 있는 생각과 고민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개개인의 사고력이 국가의 힘이라면, 룰이 있는 토론은 국력이 아니겠는가.
저자

생텍쥐페리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품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어린 다섯 남매에게 안데르센 동화와 성경 구절을 읽어주던 다정한 분이었다. 기숙학교를 다니녔고 수업 시간에 만년필을 분해하는 등 말썽꾸러기였다. 방학이면 리옹의 생모리스 공원에서 형제자매와 뛰놀며 시간을 보냈다. 다섯 남매에게 아낌없이 내어준 때 묻지 않은 자연은 훗날 작품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찍이 비행에 관심이 있었고 소년 시절 공원에서 자전거에 천을 달아 비행을 시도하기도 했으며, 인근의 앙베리외 비행장을 기웃거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진로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에콜 데 보자르에서 건축을 공부하기로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학업이 아닌 글쓰기에 매진하며 앙드레 지드를 비롯한 여러 출판 관계자 등과 어울렸다. 그러나 비행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어 결국 민항기 조종 자격증을 취득한 후 모로코 사막 위를 비행하겠다는 일념으로 북아프리카로 떠났지만, 사막에는 동경하던 풍경이 없었고, 그곳에서 깊은 외로움과 향수를 느끼게 된다. 다행히 훗날 항공우편 조종사로 근무하며 사하라를 오가는 동안 결국엔 사막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 1920년 공군에 입대하여 1926년 에어 프랑스의 전신인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들어가 프랑스 민간항공 개척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름을 남겼다. 조종사로서의 경험을 소재로 1929년 장편소설 『남방 우편기』로 데뷔하였고,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니 상을 수상, 이후 1939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고,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해 미국에서 출판했다. 1943년에 연합군에 합류해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 7월 31일, 정찰을 위해 코르시카섬 보르고 기지에서 출격한 뒤 행방불명되었다. 이후 2000년, 한 잠수부가 프랑스 마르세유 근해에서 함께 실종됐던 정찰기 P38의 잔해를 발견했고 2004년 프랑스 수중탐사팀이 항공기 잔해를 추가로 발견했다.

목차

이 책의 특징 * 4
6단 논법 * 6
이 책을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 * 8
토론수업 계획표 * 10
어린왕자 * 16

(1) 예문 보기
선생님 말씀 * 50
대화 나누기 * 51
생각지도 그리기 * 53
찬성 논술 * 54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 55
스스로 해보기 * 56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57
어린이 시 쓰기 * 58
생각지도 그리기 * 59
반대 논술 * 60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 61
스스로 해보기 * 62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 63

(2) 정해진 안건에 맞춰 토론 수업하기
대화 나누기* 64
생각지도 그리기 * 65
찬성 논술* 66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 67
쓱쓱쓱 어린이 시 쓰기* 68
생각지도 그리기 * 69
반대 논술* 70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71
생각넓히기 * 72

(3) 친구들과 토론 수업하기
대화 나누기 * 74
생각지도 그리기* 75
찬성 논술 * 76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77
쓱쓱쓱 어린이 시 쓰기 * 78
생각지도 그리기* 79
반대 논술* 80
6단 논법으로 정리하기 * 81

(4) 생각 넓히기
일기 쓰기 * 82
독후감상문 쓰기 * 84
상상하여 표현하기* 86
말하기 토론시간 * 90
나의 자료 조사 * 91

■ 특별 부록 : 국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93

출판사 서평

토론 6단 논법
(1) 안건
상황이나 현실의 어떤 변화를 시도하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예) 미신을 믿고 따른 행위가 일반화된 현실이라면 '그것은 옳지 않다'고 보는 견해를 안건으로 정해서 '미신 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안건을 제시하는 찬성 쪽의 토론에 대해 반대 쪽은 '미신 행위가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인정해야 한다'는 현재의 현상을 그대로 지지하는 토론을 할 수 있습니다.
(2) 결론
안건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의 입장을 정합니다.
(3) 이유
토론의 본질이라 할 수 있으며 6단 논법의 핵심입니다.
이유의 선택은 결론에서부터 '왜?' 라는 물음을 여러 번 물어 그 응답들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결정합니다.
예) '미신 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안건에 찬성했을 경우
① 왜 인정할 수 없는가?
ㅡ 미신은 잘못이기 때문이다.
② 왜 미신은 잘못인가?
ㅡ 미신은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③ 왜 사실이 아닌 것을 믿으면 잘못인가?
ㅡ 세상은 사실로만 되어 있기 때문이다.
(4) 설명
이유와 마찬가지로 토론의 중요한 본질이며 6단논법의 핵심입니다.
예) 미신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것은 잘못이다. 왜냐하면, 믿는다는 것은 사실임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실을 믿는 행위는 미신에 속하지 않는다.
만약 사실이 아닌데도 믿는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공상이고 망상이다. 따라서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미신은 공상이나 망상의 일종이므로 공상이나 망상을 실제 생활에
연결시키는 미신은 잘못이다.
(5) 반론꺾기
반대쪽은 찬성쪽 안건의 찬성 결론 이유에 대해서 집중 토론하여야 합니다. 미리 반론을 예상하고 '반론꺾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단 찬성 토론이 있은 후, 반대쪽에서 찬성쪽의 이유와 설명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반론꺾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토론이 있은 다음에, 찬성쪽이 반대의 이유를 다시 집중 토론합니다.
(6) 정리
어떤 안건에 대한 결론으로 찬성과 반대, 어느 쪽을 택하든 대개의 경우 예외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외가 없는 것은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예외 부분을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완성시킵니다.
예) 세상은 사실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미신을 잘못이라고 토론을 전개했을 경우 ㅡ 그것은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스티븐 톨민(Stephen Toulmin, 영국)
1958년 캠브리지대학 박사학위논문 "논술의 활용"에서 실용논리 모형에는 모두 여섯가지의 요소가 들어있다고 발표하였다. 당시 영국학계에서는 전통논리에 반발하였다고 지탄의 대상이 되어었는데, 30년이 지난 1990년 톨민은 미국토론학회가 토론분야의 탁월한 학자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큰 상을 받게 되었다. 그후 "토론과 논술 교과서"에 톨민모델이 등장하게 되었고,《국제토론챔피언대회》에서 토론 6단논법이 채택되면서 공인화되었다.
우리나리에는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김병원교수가 〈생각의 충돌, 자유지성사, 2000년〉 소개하였다.
일상적인 문제마다 의견은 찬성과 반대로 갈라선다.
어느 쪽이 더 좋거나 옳은가를 판단하는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그 결론에 이르게 된 이유를 찾아서 그 이유의 옳고 그름을 설명하고 반대의견과 예외를 따져보는 이른바 6단논법이어야 한다는 것이「생각의 충돌」 저자 김병원교수의 주장이다.
룰(Rule 규칙)이 있는 토론(Debate)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우리 모두가 생각의 충돌을 경험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그 충돌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룰이 없어서, 타고난 2단논법에 따라 숨어있는 고정관념이나 사회통념, 또는 편견에 의해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사고와 행동을 버리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실제 대학 "실용논리" 수업과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흥미있게 소개하기도 하고, 실제 여러 주제의 전통 토론을 비판하면서,「생각의 충돌」은 앞으로의 토론이 어떤 방향으로 변신해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또 생각의 충돌을 통해 향상되는 사고과정은 비판독서와 논술의 전개에 직접 큰 변화를 주게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개인생활의 현실 문제들과 사회문제들을 다루면서, 2단논법의 피해와 이유를 잘못 저울질 할 때에 빠지기 쉬운 전형적인 '함정'들을 풍부하게 예시하고 분석하고 비판한 부분은 학생들과 일반인 모두에게 신선한 생각의 충돌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김병원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State University of New York(Albany) 의 독서교육과 (Reading Department)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사대 영어교육학과 교수, 시청각교육원장과 영자신문 주간을 역임하였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토론 6단논법 중심의 '실용논리' 교과목을 처음 개발하여 강의하였고, Debating(룰이 있는 토론) 중심의 '실용 영어'도 새로 개발하여 교육하면서 응용언어연구소장과 학부장을 역임하였다.


에필로그
국어공부를 통해서 다다르고자 하는 궁극의 가치는 문해력과 자기표현입니다. 문해력이 지문을 해석하여 문제를 푸는 것으로 평가한다면, 자기표현은 논리적인 말하기가 포함된 글쓰기인 논술이다.
이 문해력과 자기표현은 평생에 걸쳐 핵심 역량으로 학교생활, 사회생활, 일상생활, 평생학습에서 의사소통, 문제해결, 정보이해 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국어공부 왜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하나는 표현과 이해에 관해서이고, 다음은 국어(언어) 지식에 관해서이고, 또 하나는 문학등에 관해서이다.
첫째는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바르게 나타내고(표현), 둘째는 남의 생각이나 느낌을 바르게 이해하여(이해), 셋째는 올바른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 국어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국어선생님, 시인, 소설가를 비롯하여 관련 있는 여러 분들이 편집부에 모여 독서 · 토론 · 논술에 대해 집중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학습을 진행하면서 급기야「소년 동아일보」에 연재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그 당시에 모아 두었던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다.
"반복은 천재를 낳고 믿음은 기적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스포츠나 음악이나 다 똑같다.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최고의 재능이다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된다. 그래서 학습 격차도 국어에서 비롯된다. 국어 교육 과정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바탕으로 문학과 문법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독서(읽기) · 토론(듣기 · 생각하기 · 말하기) · 논술(쓰기)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어린 왕자」를 읽고(독서), 토론, 논술 커리큘럼이다.
따라서 이 책이 자기주도적 학습이나 방과후 수업교재로 널리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린이 독서법】
① 어린이들이 책을 무턱대고 읽기보다는 '왜?'라는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비판력을 키워야 합니다.
② 책을 스폰지처럼 받아들였던 재미, 감동, 교훈보다는 '생각바꾸기'를 통해 창의력, 사고력을 키워야 합니다
③ 책을 '많이 읽기'가 아닌 '꼼꼼하게 읽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깊이 있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④ 이미 머릿속에 박힌 한 가지의 '정해진 답'을 버리고 '열 개의 답'을 새로이 이끌어 내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⑤ 복종과 체념, 흑백논리, 옳고, 그름 등 판에 박힌 지식을 버리고 내 생각으로 파악할 줄 아는 판단력을 길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