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바지랑대와 빨랫줄처럼 그려지는 ‘따로 또 같이’의 미학
김숙이 시인의 시 세계에서 소소한 일상은 권태나 결핍의 공간이 아니다. 거대한 뉴스 속보와 자극적인 스펙터클이 삶을 침해하는 시대에, 시인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지극히 낮고 사소하다. 김숙이의 시집은 자신의 일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그것이 가진 본연의 빛을 복원해 낸다. 시인이 주목하는 대상은 대단할 것 없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놀랍게도 시가 도달하는 종착지는 언제나 충만한 긍정이다.
바지랑대와 빨랫줄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