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났다. 함흥고보를 졸업하고 도쿄 일본대학 예술부 창작과에서 2년간 수학하였다. 1947년 (민주조선)지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정신적 지도자로모셔온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이후 33년간 일체의 공적인 사회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 생활을 하였다. 이어 1980년 시인 신경림,문학평론가 백낙청, 시인 이시영 등을 만나 분단 조국하에서 시를 쓰지 않겠다던 생각을 바꿔 다시 시작활동을 결심하였다. 1980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재야 민주화 통일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89년 시집 '지리산' 필화사건으로 발행인은 구속되고, 자신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시집으로 '설제', '지리산', '꽃섬', '삼천리통일공화국', '별꿈', '산하단심', '봄은 왜 오지 않는가', '해연이 날아온다' 등이 있고, 전기 '몽양 여운형', '도산 안창호', 기행서 '시인의 고향', 통일명시 100선 감상 '그날의 아름다운 만남'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