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의 자연 치유
Description
배우 문숙, 몸과 마음의 치유를 찾다!
『문숙의 자연 치유』는 화려한 배우의 삶을 떠나 집착과 욕망마저 내려놓은 채 ‘자유로운 존재’로 살게 되기까지, 배우 문숙이 자신이 걸어온 길과 그 길 위에서 깨달은 이야기를 속 깊게 풀어 놓은 책이다. 그녀는 명상과 요가를 만난 것이 자기 인생을 바꾼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이때부터 밖이 아니라 ‘안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후 음식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매크로바이오틱, 아유르베딕 식이요법, 음양오행식 등 자연 치유식 공부도 전문적으로 하게 된다. 그 경험을 살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서 자연스런 삶, 자유로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데 명상과 요가, 음식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등을 아낌없이 조언한다.

그녀는 최근 마우이의 오두막에서 떠나와 복잡한 서울 한복판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마음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과 강연,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오전에는 주로 묵언으로 지내고, 일주일에 하루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 ‘홀로 있는 시간’을 보내며 여전히 ‘참나’를 향한 마음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런 그녀의 모습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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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숙

저자문숙은문숙은고교재학중에TV드라마으로데뷔하여,고이만희감독의영화(1974),(1975)로백상예술상과영화기자평론가상그리고대종상에서신인상을수상했다.1977년미국으로이주한후플로리다주의린에린예술대학RingetRingCollegeofArt&Design에서서양화를전공하여순수미술과최고의영예인총장대상을받고졸업했다.그후고사막도시인산타페에거주하며활발하게작품활동을하던중요가와명상에심취하게되었고,캘리포니아에있던산타바바라에서요가를가르쳤다.이때음식의중요성을절감하고뉴욕맨해튼에있는자연치유식요리연구원매사추세츠주의쿠시연구소,크리팔루수도원,코네티컷주의동양영양학본원등에서치유식과정을마치고조리사자격증도받았다.
이후하와이군도의하나인마우이섬자연속으로귀연하여자연건강식과치유식,요가등의강의와상담을통해의식이높은깨어있는사회를만드는일에전념하는한편,명상을통한자신의수행또한계속되고있다.
현재는한국에머물며요가와명상,자연식강의등을하고있고,영화(2015)에도출연하였다.저서로는산문집《마지막한해》와《문숙의자연식》이있다.

목차

목차
개정판을내며:지금시작할일은‘나’를만나는것
1.자연과하나되는삶
―하와이작은섬에서의삶:마음놓고외로울수있는곳에서자신을만나다
―민들레가준선물:욕구는욕구일뿐,선택은나에게달려있다
―자연은일부러치장하지않는다:그무엇도‘나’라는보석별을더아름답게할수없다
―태어난모든것은땅으로돌아가리니:플루메리아꽃을보며우리자신의행로를기억하다
2.명상,몸을해하는감정에서벗어나는길
―고요할때만보이는것들:‘순간’속에서‘영원’을깨닫게하는경이로운자연
―위파사나명상을시작하다:나의자아와정면대결할수있는기회를얻다
―나와대면한하루14시간씩의참선:순수,순수,순수,그리고투명과환희
―마음을비운다는것은:옳고그름의판단없이순수하게지켜볼수있는‘마음의눈’
3.요가,우주의기운과하나되는연습
―몸이이끄는대로,나만의요가를찾아:몸을정복하려들지말라,몸은가장가까운친구이며심복
―마음속원숭이떼의아우성을가라앉히다:침묵안에서자신을만나고,우주의마음을엿보다
―말은말이고,이름은이름일뿐:스트레스와자부심을지나요가의개념이정리되기까지
―숨쉬기부터죽음너머에이르기까지:하타요가에서아쉬탕가라부르는여덟가지연습
―영혼이깃든작고성스러운보금자리:오직겸손함으로몸이라는성전을돌보다
4.음식,내가먹는것이곧나다
―음식에대한탐심,순간적인행복감:배고픔이진실인지,착각인지도모른채
―외롭고허전한마음을음식으로채우다:자연과동떨어져신의존재를느끼지못하는현대인들
―당신의‘컴포트푸드’는무엇인가요?:몸이기억하는음식,마음이기억하는음식
―자연치유식을공부하다:치유에대한관심이요가에서음식으로넓혀지다
―치유식,비움의지혜로부터:치유란새로운싹을틔우기위해공간을마련하는과정
―중도의음식,매크로바이오틱:의식의투명함을돕는살아있는음식
―하와이에서함께한치유의식탁:나는가이드를해줄뿐걷는것은그들이다
5.의식의변화
―신들의정원:까마귀도,전갈도,방울뱀도이곳에서나와함께잠들것이다
―만들어진천국의실상:자연의절규를듣지도보지도못하는영혼잃은사람들
―나와지구의운명을바꿀작은선택:의식의깨어남,그리고충만함을누릴줄아는마음
에필로그:다시돌아오다,내가찾은의식과함께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진정으로치유를원한다면몸을해치고학대하는행위를멈추어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변화를원하는강한의지가필요하며,자신을아끼고사랑하겠다는
절실한마음이필요합니다.그다음?모든것을용서하고조건없이포용하는
자연의힘에전부를내맡기고의지하여야합니다.모든것을내려놓고비워야만
그비운곳의밑바닥에서새싹이솟아나오기때문입니다.”―문숙
몸과마음의치유를찾아나선배우문숙,
그녀가만난명상과요가,자연식,그리고깊은의식의변화
화려한배우의삶을떠나집착과욕...
“진정으로치유를원한다면몸을해치고학대하는행위를멈추어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변화를원하는강한의지가필요하며,자신을아끼고사랑하겠다는
절실한마음이필요합니다.그다음모든것을용서하고조건없이포용하는
자연의힘에전부를내맡기고의지하여야합니다.모든것을내려놓고비워야만
그비운곳의밑바닥에서새싹이솟아나오기때문입니다.”―문숙
몸과마음의치유를찾아나선배우문숙,
그녀가만난명상과요가,자연식,그리고깊은의식의변화
화려한배우의삶을떠나집착과욕망마저내려놓은채‘자유로운존재’로살게되기까지,배우문숙이자신이걸어온길과그길위에서깨달은이야기를속깊게풀어놓았다.간단치않은삶의경험,오랜수련과깊은통찰에서나온깨달음,거기에부드러우면서도단호한문장들이책을펴는순간부터읽는이를사로잡는다.이책은2015년7월에출간된,몸과마음의건강과치유에좋은60가지자연식레시피를담은?문숙의자연식?과함께,‘배우문숙’이어떻게‘자연치유가문숙’으로변화하고성장했으며,‘자연스런삶’‘치유의삶’이란무엇인지를당당하고아름답게들려주고있다.
최근40년만에영화?뷰티인사이드?에출연해화제를불러모으기도했던문숙은,〈태양닮은소녀〉와〈삼포가는길〉로1975년대종상신인여우상을수상한유망주였다.그러나서로깊이사랑했던이만희감독이갑자기세상을떠나자그녀는충격과혼란에빠져배우생활을중단하고1977년미국으로건너갔다.그후40년가까이그녀는‘삶과죽음이란무엇인가’‘나는누구인가’‘신은존재하는가’같은근본적인질문을안고끝없는모색의삶을살아왔다.
한때는내면의허기를채우고자명품과최신유행을좇기도하고,자신의고통을위로해줄누군가를찾아헤매기도하고,초자연적인힘앞에막무가내로기도를하고열심히책을찾아읽기도했다.하지만그것이무엇이든바깥을향해구하는방식으로는단지순간의위로와평안함을얻을뿐이었다.그런시절,그녀는서점에서문득발등에떨어진책한권에이끌려요가와명상의세계에들어서게된다.책속의구절구절이모두자신을위한말같았다.그녀는이것이우연이아니라고받아들였다.
명상의길로한걸음한걸음다가가는과정에서그녀는곧요가를만났다.그녀는명상과요가를만난것이자기인생을바꾼‘획기적인사건’이었으며,이때부터밖이아니라‘안을향해’나아가기시작했다고말한다.이후음식의중요성을절감하면서매크로바이오틱,아유르베딕식이요법,음양오행식등자연치유식공부도전문적으로하게된다.
그렇게40년이흐른뒤,그녀는요가와명상,거기에자연식까지아우르는‘자연치유전문가’가되어우리곁으로돌아왔다.검정고무신에헐렁한바지,질끈묶은흰생머리,햇볕에탄피부,화장기없는건강한얼굴,예순이넘은나이가무색할만큼순수하고해맑은웃음……그렇게‘있는그대로’의모습을하고서자연스런삶,자유로운삶이란어떤것인지,진정한자신을만나는데명상과요가,음식이어떤도움을주는지등을이책에서온마음을다해들려주고있다.
내려놓을수있는욕구만큼만빈공간이생기고
그빈공간만큼만치유가가능하다
이책은모두5부로이루어졌다.1부는하와이의마우이섬에들어가자연과하나되어살아가는이야기를담고있고,2부에서4부까지는그녀가만난명상,요가,자연식이야기를순서대로담고있다.마지막5부에서는지구공동체의일원으로서지금당장자각하지않으면안되는것들에대해절실한마음으로이야기하고있다.
마우이섬에서그녀의일상은마치수도자들의일상과다르지않았다.새벽5시쯤일어나밤10시에잠자리에들때까지자연과더불어살아가는단순한생활을하며,사람얼굴한번보지않는날도수두룩했다.날씨가좋은날에는발코니에걸터앉아고양이의털을다듬으며벼룩을잡아주기도하고돌사이로비집고끼어든잡초를뽑기도하면서한나절을보내는가하면,바나나나무둥지안으로들어가누렇게변한떡잎을자르면서바나나나무와하나가되기도한다.새빨갛게익은수리남체리를따서입에넣으며단순한삶의충만함을맛보기도하고,뜸이잘든호박현미밥에구수한채소된장국을곁들인소박한식사로몸과마음의평화로움을느끼기도한다.
누구나한번쯤꿈꿔보는자연친화적인삶의방식이지만,막상그곳에혼자놓인다면엄습하는외로움과불안,두려움에며칠을견디기힘들것이다.실제로뉴욕에사는친구가찾아와“아무것도없는곳에서죽은듯이외로워서어떻게사느냐?”고물을정도였다.하지만문숙은마우이의오두막을자신이마음놓고외로울수있는곳이라고말한다.“외로운것이두렵고불안해서는자기자신을오롯이만날수없으며,자기자신을만나지않고서는자신을비울수없고,비움이없이는치유가시작되지못한다(18쪽)”는것이다.욕구를내려놓고내면에공간을마련해그곳으로우주의기운이흐르도록할때자연스럽게일어나는것이치유이기때문이다.
인간의소음이적어댓잎사이를지나가는바람소리도들을수있고현란한조명이없어희끄무레한달무지개도볼수있는곳,그런곳에서별빛가득한밤하늘을올려다보며소박한희망으로가슴이벅차고,잔디를비집고올라오는노란민들레꽃속에서신의얼굴을보며,하늘을향해부르는들꽃들의노래속에서진정한치유의의미를알아차릴수있는것,이것이결국명상이며,순간순간깨어있는것에다름아닐것이다.물론이런일이하루아침에이루어질만큼간단할리없다.
진정으로치유를원한다면몸을해치고학대하는행위대신,
자신을아끼고사랑하겠다는절실한마음이필요하다
문숙은한국을떠난이후오랫동안밀려오는욕망의정체를파악하지못한채물질적인욕구와정신적허전함을채우는것에만전념을다했다.세계최고의유행을?아뉴욕,파리,도쿄,런던밀라노,홍콩등세계각국을동분서주했고,속옷까지최고의명품으로치장했으며,이름난음식점에서최상의요리와와인들을맛보느라분주했다.그러나아무리값비싼물건들로여행가방을채우고최상의음식들로배를채워도메워지지않는허전함은날이갈수록커져갔다.
다시방향을돌려그림을전공해플로리다의린에린예술대학에서총장대상을받으며졸업을하고,신문과잡지에얼굴이오르내리는화려한개인전의주인공이된다.하지만작품활동에매진하면서알수없는두통과몸의통증,스트레스등으로심한고통을받게된다.특별한병명은없으니그저진통제만처방해주겠다는의사의말에동의할수없어그녀는직접방법을찾아나섰고,그과정에서자연요법과치유식,요가를만나게된다.
그러나두통과몸의고통은쉽게사라지지않았다.결국그녀는요가선생의권유로미국에서제일높은시에라네바다산맥북부오지로무기한묵언명상수련을떠난다.설령일이잘못돼죽더라도내가누군지는알고죽어야겠다는오기도생겼다.명상서적이발등에떨어진때로부터12년후의일이다.
그곳에서그녀는환상으로인한끔찍한고통을견뎌내고,마침내순수한에너지외에는몸도느낌도생각도사라지고없는경지를체험한다.자아의몸을벗은순수의식이‘지금이순간’을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