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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준비 없이 시작한 외식업, 계속된 실패로 좌절에 빠져 자살까지 생각했던 그녀…. 그때 눈에 들어온, 망해가던 순댓집을 인수했습니다. 순대를 향한 집념과 애정으로 고서를 연구하고 전국의 순댓집을 찾아다녔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순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음식이지만, 싸구려 음식으로 대우받는 순대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그녀는 계속 뛰고 있습니다. 그녀는 순대로 다시 일어서서 순대 전문가가 되었고 이번에 〈순대실록〉이라는 책을 출간합니다. 〈순대실록〉은 국내와 세계를 누빈 그녀의 순대 기행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살아온 특별한 인생의 기행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 초판이 발행된 〈순대실록〉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방방곡곡에 있는 순대 이야기를 담은 책 〈순대실록〉은 대학로에서 동명의 순대 전문점을 운영하는 저자가 순대를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세계 방방곡곡의 순대를 찾아 떠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문헌 연구와 공부를 통해 순대의 어원과 방대한 순대의 역사, 순대의 종류 등 순대에 관한 학술적인 기록까지 알차게 담고 있다. 그야말로 순대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최초의 기록서라 할 수 있다. 조선일보 음식전문기자 김성윤 기자가 추천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은 “최고의 순대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자 “순대라는 이름 그 자체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간 순대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3년 6개월이 넘는 1,200여 일의 긴 시간 동안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4만 페이지가 넘는 한국, 중국, 유럽의 문헌과 자료를 연구함으로써 전 세계 순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최초의 책을 낼 수 있었다.
저자는 우리 전통 순대를 연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우리나라 순대 기행을 떠난다. 다양한 특징이 공존하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아바이순대, 장순대국밥 등 독특한 지역색이 녹아 있는 강원도 순대, 메밀과 선지로 만드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순대, 추억의 맛이 있는 전라도, 한방순대와 산채순대 등의 새로운 순대가 탄생한 충청도, 그리고 다른 지역의 영향을 고루 받은 경상도의 순대까지.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정겹고 맛있는 우리나라 순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백미는 단연 세계 순대 기행이다. 1800년대 후반에 쓰인 요리책 『시의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순대는 동물의 내장에 소를 채운 음식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양의 소시지 역시 넓은 의미에서 순대의 부분집합이라 보고 있지만, 이번 책에서는 선지와 부속물을 채운 음식 위주로 기록했다. 순대를 찾아 떠난 세계 순대 기행은 거리로 따지면 장장 26만 킬로미터, 지구 여섯 바퀴 반에 이를 만큼 전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순대를 담아냈다.
우리나라의 찹쌀순대와 비슷한 스페인 순대 모르시야 morcilla를 비롯해 미식의 중심지 프랑스에서 만난 프랑스 순대 부댕 boudin, 유럽의 순대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영국 순대 블랙 푸딩 black pudding, 이탈리아 피순대인 비롤도 biroldo와 부리스토 buristo 등을 비롯해 보리의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체코 순대 옐리토 jelito, 우리나라 제주 순대의 원류인 몽골 순대, 특유의 향신료를 더한 베트남과 태국의 순대까지. 나라에 따라 이름도, 모양도 각기 다르지만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전통 음식 순대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장인과 함께 이탈리아 순대를 만든 이야기, 스페인의 돼지 도축 축제인 마탄사 축제에서의 생생한 경험담, 광활한 테렐지 국립공원의 유목민 게르에서 경험한 양 순대 만드는 과정 등 직접 체험한 순대 제작 과정과 생생한 이야기는 이 책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우리의 전통 순대는 영양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슬로푸드, 웰빙 식품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앞으로 우리의 전통 순대를 보존하면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순대를 만들겠다는 저자의 포부를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순대의, 순대에 의한, 순대를 위한 최초의 책. 이토록 전통 있는 순대의 역사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다양한 순대의 모습에 독자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
누구나 사랑하는 음식이지만, 싸구려 음식으로 대우받는 순대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그녀는 계속 뛰고 있습니다. 그녀는 순대로 다시 일어서서 순대 전문가가 되었고 이번에 〈순대실록〉이라는 책을 출간합니다. 〈순대실록〉은 국내와 세계를 누빈 그녀의 순대 기행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살아온 특별한 인생의 기행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 초판이 발행된 〈순대실록〉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방방곡곡에 있는 순대 이야기를 담은 책 〈순대실록〉은 대학로에서 동명의 순대 전문점을 운영하는 저자가 순대를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세계 방방곡곡의 순대를 찾아 떠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문헌 연구와 공부를 통해 순대의 어원과 방대한 순대의 역사, 순대의 종류 등 순대에 관한 학술적인 기록까지 알차게 담고 있다. 그야말로 순대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최초의 기록서라 할 수 있다. 조선일보 음식전문기자 김성윤 기자가 추천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은 “최고의 순대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자 “순대라는 이름 그 자체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간 순대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3년 6개월이 넘는 1,200여 일의 긴 시간 동안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4만 페이지가 넘는 한국, 중국, 유럽의 문헌과 자료를 연구함으로써 전 세계 순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최초의 책을 낼 수 있었다.
저자는 우리 전통 순대를 연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우리나라 순대 기행을 떠난다. 다양한 특징이 공존하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아바이순대, 장순대국밥 등 독특한 지역색이 녹아 있는 강원도 순대, 메밀과 선지로 만드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순대, 추억의 맛이 있는 전라도, 한방순대와 산채순대 등의 새로운 순대가 탄생한 충청도, 그리고 다른 지역의 영향을 고루 받은 경상도의 순대까지.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정겹고 맛있는 우리나라 순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백미는 단연 세계 순대 기행이다. 1800년대 후반에 쓰인 요리책 『시의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순대는 동물의 내장에 소를 채운 음식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양의 소시지 역시 넓은 의미에서 순대의 부분집합이라 보고 있지만, 이번 책에서는 선지와 부속물을 채운 음식 위주로 기록했다. 순대를 찾아 떠난 세계 순대 기행은 거리로 따지면 장장 26만 킬로미터, 지구 여섯 바퀴 반에 이를 만큼 전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순대를 담아냈다.
우리나라의 찹쌀순대와 비슷한 스페인 순대 모르시야 morcilla를 비롯해 미식의 중심지 프랑스에서 만난 프랑스 순대 부댕 boudin, 유럽의 순대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영국 순대 블랙 푸딩 black pudding, 이탈리아 피순대인 비롤도 biroldo와 부리스토 buristo 등을 비롯해 보리의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체코 순대 옐리토 jelito, 우리나라 제주 순대의 원류인 몽골 순대, 특유의 향신료를 더한 베트남과 태국의 순대까지. 나라에 따라 이름도, 모양도 각기 다르지만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전통 음식 순대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글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장인과 함께 이탈리아 순대를 만든 이야기, 스페인의 돼지 도축 축제인 마탄사 축제에서의 생생한 경험담, 광활한 테렐지 국립공원의 유목민 게르에서 경험한 양 순대 만드는 과정 등 직접 체험한 순대 제작 과정과 생생한 이야기는 이 책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우리의 전통 순대는 영양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슬로푸드, 웰빙 식품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앞으로 우리의 전통 순대를 보존하면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순대를 만들겠다는 저자의 포부를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순대의, 순대에 의한, 순대를 위한 최초의 책. 이토록 전통 있는 순대의 역사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다양한 순대의 모습에 독자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

순대실록 : 맛있는 기행을 떠나다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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