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해부도감 (집짓기의 철학을 담고 생각의 각도를 바꾸어주는 따뜻한 건축책)

주거해부도감 (집짓기의 철학을 담고 생각의 각도를 바꾸어주는 따뜻한 건축책)

$14.90
Description
건축은 트렌드이자 동경이 아니다!
주택 설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일본 건축사 마스다 스스무의 『주거해부도감』. 건축가와 건축주, 그리고 건축학도를 위한 새로운 시선의 집짓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감이다. 어려운 건축 용어를 남발하는 대신 550여 점의 그림을 곁들인 쉽고 담백한 문장으로 주택 설계의 지식과 지혜를 흥미롭게 전해준다.

주택 구조와 설계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찰하면서 그를 통해 우리가 가진 생각의 각도를 새롭게 바꾸어주고 있다. 도감의 형식을 갖추었음에도 단순히 주택 설계에 대한 실용적 정보만을 담기보다는 저자 특유의 재미난 비유와 설명으로 건축의 근본부터 충실히 다루어나간다. 건축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하면서 즐기듯이 읽어나갈 수 있다.
우리 생활 방식과 사고 흔적을 고스란히 실현하면서 창조적 새로움을 곁들이는 건축 설계 세계로 안내한다. 화장실의 문이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열려야 하는 이유 등 주택의 모든 공간과 배치에 대한 근본적 이유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디자인을 위한 주택 설계가 아닌 인간 중심의 주택 설계를 배우게 된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살 곳'을 마련할 탄탄한 기초를 다지게 될 것이다.
저자

마스다스스무

1951년요코하마시에서태어나1급건축사를취득했으며간토학원대학인간환경학부에서객원교수로활동하고있다.요코하마건축가그룹‘area045’회원이다.1977년와세다대학대학원석사과정을수료한후,1977년부터1988년까지9년간‘주택설계의1인자’로불리던요시무라준조의설계사무소에서일했다.1986년요코하마시에건축설계사무소SMA를설립하여주택설계를중심으로활발히활동했으며,1987년부터간토학원대학공학부,간토학원여자단기대학가정학부,니혼대학생산공학부등에서건축계획및건축설계과목을강의하고있다.

목차

목차
5머리말
1장기분좋은집에는이유가있다
16집을짓는다는것은주택을설계하는일은도시락을싸는일과닮았다
20포치현관문을열기전에마음의여유를갖는곳
24현관입구에서신발을벗는?것은무슨이유일까
28계단방이좁은것은계단연출에실패했기때문인지도모른다
34문사람은편하게이동하고싶어한다.문은그런사람의마음을따른다
38거실모든가족이‘둘러앉는방’
42다이닝룸식탁은보이는것보다훨씬크다
46부엌설계전문가라할지라도주방기기배치는쉽지않다
50부엌+다이닝룸(평면)냉장고는팔방미인.누구에게나사랑받고가깝게지낸다
54부엌+다이닝룸(단면)완벽한아일랜드형부엌을이루기란쉽지않다
58침실침대놓는위치를잘못잡으면한밤중에다이빙을할수도있다
62수납물건은살아있다.돌아다니길좋아하고또야행성이다
68column1___가족의타임테이블에유연하게대응하는집짓기
70화장실손을씻는일은화장실에서
74욕실욕조에몸을담글것인가,말것인가
78세면실과세탁기세탁기를놓을장소가정해지지않으면세면실도꾸밀수없다
82급수·급탕·배수집은끊임없이물이통과하는곳이다
88column2___평범함에서시작하라
2장상자의모양에는의미가있다
92지붕과처마비가오는날은우산을든것처럼,비옷을입은것처럼
98처마밑양산의소중함을아는사람은귀부인만이아니다
104차양창문위에는어떤모자를씌울까
108벽과구멍만들기벽에구멍을낼것인가,구멍을벽으로막을것인가
112창문과출입문건물의구멍들은왜필요할까
118단열과통기가야할것인가,멈추어야할것인가.공기는항상망설인다
124통풍촌스럽게에어컨으로풍경을울릴셈인가
128소리흡수하거나,차단하거나,울리게하거나
132column3___콘셉트란전체가완성된후에야비로소나타나는것이다
134대지와도로대지는도로에매달려있다
138대지의방위대지의방향은도로가결정한다
142건물의배치‘루빈의항아리’에있는두사람
148주차공간자동차는보이는것보다넓은자리를차지한다
152column4___평범한미닫이는안되는건가
3장사람과마찬가지로치수에도습관이있다
156동선나무에서매번내려오지않아도양손을사용하면가지를타고건널수있다
162column5___평면의토폴로지
164공간의공유와전유(프라이버시)당신,가족,많은수의당신
170설비기기의공유와전유내것은내것,모두의것도내것
174척과평왜아직척관법이끈질기게살아남아있을까
180그리드와모듈퍼즐의규칙은간단할수록좋다
184기준선과벽의두께벽이두껍지않은집은서지못한다
188주택의단면빵이없는햄버거는맛이없다
192column6___무목적이라는목적도있다
195맺음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일본아마존건축분야최장기베스트셀러1위!중국,대만등여러국가에도판권수출된최고의건축책!
집이란무엇이고어떻게지을것인가.
주택설계의지식과지혜를어려운건축용어대신550점?이넘는
일러스트와쉽고담백한문장으로담아낸흥미로운건축이야기
왜화장실의문은안쪽이아닌바깥쪽으로열려야할까?변기와화장실입구와는어떤관계가있을까?자신의방에들어가서야신발을벗는서양인과달리,우리는왜현관입구에서신발을벗을까?주방기기와대표격인냉장고ㆍ레인지ㆍ도마ㆍ개수대는어떤순서로배치해야...
일본아마존건축분야최장기베스트셀러1위!중국,대만등여러국가에도판권수출된최고의건축책!
집이란무엇이고어떻게지을것인가.
주택설계의지식과지혜를어려운건축용어대신550점이넘는
일러스트와쉽고담백한문장으로담아낸흥미로운건축이야기
왜화장실의문은안쪽이아닌바깥쪽으로열려야할까?변기와화장실입구와는어떤관계가있을까?자신의방에들어가서야신발을벗는서양인과달리,우리는왜현관입구에서신발을벗을까?주방기기와대표격인냉장고ㆍ레인지ㆍ도마ㆍ개수대는어떤순서로배치해야할까?여기저기돌아다니는물건들을정리하기위해어떤수납설계를해야할까?…이렇듯건축설계는깊숙이박혀있는우리의생활방식과사고의흔적들을고스란히실현하면서거기에창조적새로움을더하는작업이다.
이번에출간된『주거해부도감』은집의구조와설계에대한철학적고찰을담고그것을통해우리가갖고있는생각의각도를새롭게바꾸어주는독특한건축책으로,2009년11월에출간된이후줄곧일본아마존건축분야에서1위를지켜온장기베스트셀러다.그리고건축책으로는드물게중국,대만등여러국가에도현재판권이수출된책이다.
이책은여느건축책들과는커다란차별점을갖고있다.가장큰차이점은도감의형식을갖추었음에도불구하고단순히주택설계에대한실용적인지식만을담고있는것이아니라,저자특유의재미있는비유와설명으로건축의근본을충실히이야기하고그것을통해우리가삶과건축에대해새로운관점을가질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는점이다.또한어려운건축용어를사용하는대신,550점이넘는작고따뜻한일러스트와담백한문장을사용함으로써일반인들도건축을쉽게이해하고흥미롭게즐길수있도록했다.
저자는이책의출간의의에대해이렇게말한다.
“이책은설계에너무열중한나머지막다른길에들어서거나문제를복잡하게만들어혼란스러워하는사람에게일단기본으로돌아갈것을권하는책입니다.먼저출발지점에서서다시한번목표하는공간과장치의의미를되짚어보라는제안인셈입니다.”
건축이전문분야이지만,우리는철학이담긴따뜻하고도신선한한권의건축책을만나게될것이다.
집의모든공간과배치에는그나름대로근본적인이유가있다!
건축가와건축주,건축학도들을위한새로운시선의집짓기
책을읽다보면집의설계와구조를바라보는저자의남다른시선을발견할수있다.하지만그것은저자의독특한관점이라기보다는우리가잊고있었던근본적사고에관한깨달음이다.한예로,화장실문은왜안쪽으로열리지않고바깥쪽으로열리는걸까?원래문은안쪽으로열리는것이원칙이지만,문안쪽에있는사람이움직일수없는상황이벌어질수가있기때문이다.화장실이나창고가대표적인예다.현관문의경우도,손님을맞이해야한다는관점에서안쪽으로열리는것이가장이상적이지만,어느정도현관바닥이넓지않으면문을열때신발이문에걸리게되므로항상이원칙을적용할수는없다.서양에서는안쪽으로현관문이열리는데이것은신발을신지않는나라이기때문에가능한것이다.
또다른예를들어보자.흔히더블베드를침실에배치할때벽에붙이곤한다.하지만이경우,바깥쪽을사용하는사람이먼저잠들면같이자는사람은베개를향해다이빙을해야한다고저자는말한다.침대에누울때는옆에서올라오는것이원칙이다.게다가침대정리를잘하려면양쪽사이드와아래쪽까지세방향의공간을고려할필요가있다.따라서침실은다른가구들처럼방안원하는곳에원하는형태로놓을것이아니라,그것의위치에따라함께달라지는창문ㆍ콘센트ㆍ조명기구의위치와같은다른설계요소들을함께고려해야하는것이다.결국디자인을위한설계가아닌,인간이중심이되는설계인것이다.
이책에서이야기하고있는설계와구조에관한이야기들은건축가들에게만국한된이야기는아니다.집을지으려는건축주를비롯한일반인들에게도많은부분들에대해새롭게바라볼수있게해준다.실제현장에서설계를하며대학에서20년이상주택설계를가르쳐온어느건축가의건축의교본,삶의지침서를만나게될것이다.
기발한발상을찾는‘충혈된눈’보다필요한건,근본을바라보는‘평범한눈’이다!
책속에는550점이넘는재미있는일러스트와저자의독특한비유와설명이실려있다.주택의공간활용은다양한도시락통에비유될수있다,‘정리한다’는말은‘집어넣는다’는다는말과같은뜻이아니다,‘아이방’이라고부르는방에영원히그‘아이’가있는것이아니므로,공간의구성은가족의변화에언제라도유연하게대응할수있는계획이어야한다,창문위의차양은모자에비유할수있다,우리는현관에서신발을신으면서무의식중에밖에서해야할일에대해새롭게각오를다지고신발을벗으면서마음을풀어놓는다등저자의설명방식은딱딱한전문서의느낌을완전히배제시키고전문가적내용을일반독자들에게쉽고충실하게전달한다.
언젠가는아파트의탈출을꿈꾸며주택건축에대한일반인들의관심이점차커지고있는요즘,이책은건축이하나의트렌드로끝나는것이아니라,그리고단지화려한건물에대한동경으로끝나는것이아니라,우리의진정으로아름다운‘살곳’을마련할수있는탄탄한기초를다지는책으로자리매김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