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화석 구성원 가운데는 신춘문예에 등단한 시인, 개인 시집을 낸 시인, 카피라이터, 산악구조원, 교수, 기자도 있다.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고 사막을 건너온 이가 있는가 하면 바람 속에 어두운 벼랑을 타고 내려온 이도 있다. 그곳이 어디든 황량한 바람불이를 떠도는 이는 원시적인 눈빛을 꿈꾸기도 한다. 빗방울화석 시인들은 그동안 공동체험을 통해서 공동시집 '산늪'(나무생각, 2001), '곰배령 넘어 그대에게 간다'(웅진닷컴, 2002), '빙폭'(평민사, 2003),'금강산에 살다 죽어도'(평민사, 2004), '천지에서 바이칼로'(평민사, 2005) 등 다섯 권의 시집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