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고 그림 그린 김은주
‘꼬꼬마텔레토비’의 앞치마선생님 기억하세요? 그분이 바로 김은주 이모예요. 홍익대학교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다가 영국 LCP에서 6년, 이탈리아 국립미술대학에서 또 6년 동안 그래픽∙무대∙소품 디자인을 공부하고 온 초장기 유학파로, 톡톡 튀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것은 단번에 해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죠. 우리나라로 돌아온 이후에는 SBS, MBC, KBS, EBS, Mnet, Etn, 채널V 등에서 여러 프로그램의 무대와 소품을 디자인하고, 어린이 프로그램의 캐릭터와 무대 디자인을 총괄했답니다. 우리나라 잡지에 ‘DIY’라는 꼭지를 처음 만든 사람이기도 하고요. 디자인하는 사람이 요리책을 만드는 게 생뚱맞겠지만, 이모에겐 남다른 요리법이 많답니다. 막 유학 간 어느 날, 마트에 갔더니 우리 것과 다르게 생긴 감자가 너무 많더래요. 그래서 종류별로 조금씩 사와서 똑 같은 방법으로 어느 날은 쪄먹고, 어느 날은 볶아먹고, 어느 날은 삶아먹어보며 맛을 비교해봤다지 뭐예요. 10년이 넘도록 간단한 재료로 얼렁뚱땅하게 제 맛 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신기한 재료가 보일 때마다 실험해 가장 맛있는 요리법을 찾아냈다니, 믿을 만하겠죠?
글 쓰고 진행한 안혜령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등의 잡지에서 기자로 일하다 독립해 책 쓰는 사람이 됐어요. 멋지게 입고, 젊어 보이도록 치장하고, 짜임새 있게 집 꾸미고,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인 4년차 초보주부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여보, 이 요리 이름이 뭐야? 첨 보는 거네?’라고 묻는 남편에게 ‘응? 그거 이름 없는데? 내가 그냥 만든 거야~’라고 뻔뻔하게 대꾸하곤 하죠. 오늘도 정체 모를 볶음요리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남들과 같은 뻔한 맛은 재미없으니까요.
출판사 서평 요리의 기초인 밥 짓기와 세상에서 제일 쉬운 달걀요리부터 국,밑반찬,떡,고기요리,생선요리,채소요리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각 파트의 첫 머리엔 처음보는 재료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기본 손질법을 넣고 파트의 마지막엔 마트 전단지 보는 법 등 여러가지 생활 기초 상식을 덧붙여 혼자서도 씩씩하고 똑똑하게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쉽다 빠르다 유학생을 위한 요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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