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찾아낸
AI도모르는치매케어의비밀
기존의치매도서대부분이치매를하나의증상으로일반화하는데그쳤다면,이책은어르신개인의차이를세밀하게들여다보는‘테일러드케어(TailoredCare)’를제시한다.어르신의개별적특성271개를비롯해보호자의특성40개,요양보호사의특성71개까지함께살피며,케어현장의모든관계자가서로의특성을이해하고,조화를이룰때비로소돌봄이완성된다고말한다.
《AI도모르는치매케어비법》은‘왜테일러드케어인가?’라는근본적물음에서출발해,개별적특성분석부터케어준비,이상행동증상관찰·기록,응급상황대처까지4단계케어프로세스를체계적으로제시한다.또한,치매어르신의마음을이해하는44가지방법,치매이상행동증상을예방하고감소시키는36가지소통법,요양보호사가유의해야할30가지케어기술까지실전중심의지침을담았다.
2024년출간한《치매이상행동케어12가지방법》에이어,지은이는이번책에서치매케어를개인의기술을넘어시스템적협업의문제로확장한다.치매는개인이떠안아야할문제가아니다.어르신,보호자,요양보호사,기관이한데협력해각자의역할을충실히하는것이중요하다.이책은개인과가족이감당해야할고통스러운문제에서기관과사회,국가가책임져야할치매케어시스템을만드는기초가될것이다.
책속에서
어르신,보호자,요양보호사,기관의협업이잘이루어지기위해서는각자의역할을충실히하는것이중요합니다.치매가진행성이라는점과고령자의예측불가한상황들에유기적으로대처할수있도록지속적으로정보를공유하고협력해가야합니다.
케어는요양보호사만하는것이아닙니다.어르신을위한케어관계자또는기관은협력해대상자에게맞춤케어를해야합니다.맞춤에서각자의역할을수행할때질높은서비스가제공됩니다.
-pp.30~31
<사례>
해외여행할때마다입주요양보호사를이용하는보호자가있었습니다.30대중반으로개인적삶을중요시했습니다.어머니가치매라고해서개인의삶을희생한다는생각은잘못되었다고했습니다.
“치매를케어한다고10년이상보내고나면,내나이가얼만데요?”하면서부모님케어와자신삶의중요성을균형있게관리했습니다.보호자는해외여행을매년2회씩다녔습니다.이때는24시간상주하는입주요양보호사를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해외여행을망쳤다고했습니다.시도때도없는어르신과요양보호사의전화때문이었습니다.원인은관찰과기록하지않은케어방법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두번째여행에서는관찰과기록내용을인수인계해케어에서해방되는자유와행복감을맛봤다고했습니다.치매어르신의이상행동을관찰기록함으로써즐겁고편안한여행을할수있었다고했습니다.
보호자는여행출발전이틀을요양보호사와생활하면서어르신의치매이상행동증상을알려줬습니다.어머니의개별적특성을설명해줬습니다.원인을찾아설명해주고,대응방법을알려주고떠났습니다.개별적특성을관찰기록한내용을공유하고,편안한여행을할수있었다고했습니다.
-pp.101~102
노인학대는가족에의해서많이발생합니다.케어현장에서가족의학대는보호자가돌봄에서한계가왔다는징후로볼수있습니다.이는자기돌봄과균형이이루어지지않았다는것입니다.힘듦이이해되는부분도있지만,요양보호사라면법적으로구속될수도있는상황들도있었습니다.가족이니까하는마음으로배우자나자녀들이함부로대하거나폭력을행사하는예도있었습니다.치매케어와자기돌봄이균형을이룬다면노인학대도줄어들것입니다.치매지식이없는가족이주관적인케어방법으로어르신과소통하고,생활하다보니자연스럽게갈등이많이발생할수있습니다.치매가족을대상으로보호자교육이필요합니다.
-pp.197~198
본인에게의사소통능력이있을때사전돌봄계획을가족과공유해야합니다.당사자의가치관을존중하면서‘모두가함께생각해보자’라는자세가필요합니다.
60세이상연령에도달했다면나이먹고,치매가오면어떻게케어해주면좋겠는지스스로에게물어보고,가족들과이야기하는시간을가질필요가있습니다.케어플랜을작성할때본인의의사가가장중요하고,다음으로가족의사도반영된다면좋습니다.질병의중증화가진행된다면,의사의의견도수렴한다면좋을것입니다.케어요청서를작성함으로써가족의심리적고통을감소시킬수있고,경제적부담을줄일수있습니다.의사를표현할수없는상태에서자녀또는케어자가케어중단에따른죄책감을덜느끼고결정할수있을것입니다.
-p.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