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힘 : 확신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확실한 방법

불확실성의 힘 : 확신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확실한 방법

$25.00
저자

매기잭슨

저자:매기잭슨(MaggieJackson)
사회적흐름,특히기술이인간의사고와삶에미치는영향을통찰해온저널리스트이자사회비평가.예일대학교를졸업하고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국제관계학과를우수한성적으로졸업했다.AP통신의해외특파원으로유럽과아시아에서일했고?보스턴글로브?칼럼니스트를지냈으며,뉴욕일생활정책센터에서선임연구원으로활동했다.?타임스?,?뉴욕타임스?,?비즈니스위크?,?월스트리트저널?,?로스앤젤레스타임스?,?뉴필로소퍼?,MSNBC,CNN,NPR,Wired.com등세계유수의매체에기고했고,주요방송과다양한다큐멘터리에서매기잭슨의관점을조명했다.구글,하버드비즈니스스쿨,뉴욕공공도서관등에서강연하며변화의시대를살아가는인간의조건을묻는목소리로주목받고있다.
디지털시대의집중력붕괴를가장먼저경고하며기술과잉에대한선견지명과비판을담아낸저서<산만함의탄생>으로기술비평분야에서뛰어난성과를인정받아2020년도로시리북어워드를수상했다.?패스트컴퍼니?는이책을‘기술시대의<침묵의봄>’이라명명하며레이첼칼슨의명작에비견해전세계적반향을일으켰다.
시대를관통하는또하나의역작<불확실성의힘>은‘모른다’라는불확실한상태를결함이아닌지혜의관문으로뒤집어보는심리서다.변화가일상인시대의한가운데에서매기잭슨은예상치못한상황과미지의세계를능숙하게다루는기술,즉섣불리확신하지않는태도가이끄는깨달음과창조성,공감,회복력을찾아간다.이책은전미도서상후보에올랐고,?라이브러리저널?‘올해의사회과학서Top10’,말콤글래드웰과애덤그랜트가이끄는넥스트빅아이디어클럽‘올해의논픽션25선’에선정되었다.

역자:남명성
한양대학교를졸업한후PD와IT기획자로일했다.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존그리샴의《자비의시간》,앤디위어의《아르테미스》,필립K.딕의《높은성의사내》,욘아이비데린드크비스트의《경계선》,존르카레의《우리들의반역자》외《스노크래시》《사일런트페이션트》《본슈프리머시》,켄폴릿의20세기3부작등이있다.

목차

서문

1부:깨어나는마음
1장.위기속에서의마음:안다는것의이면
2장.“신선한시각”:불확실성을길잡이삼아중요한것을보는법

2부:정신의샛길
3장.망각은왜상실이아닌가
4장.마음의스케치북에남은기록들

3부:함께생각하기
5장.관점의벽너머로:관용은어떻게우리를자유롭게하는가
6장.낯선공통기반:불확실성과협업의새로운핵심역량

4부:더나은마음을향해
7장.벼랑끝의삶:불안정성을앞서가고길들이는법
8장.“나는모른다”로봇과불확실성의미래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AI가모든답을즉시내놓는시대,
‘모른다’라고말할수있는능력은왜인간의마지막강점인가?

불확실성은판단과창조의기술이다.
확신을늦추는순간,마음은더넓고깊게움직인다!

변동과불안의시대를살아가는새로운방식,‘불확실성의힘’
예측불가능한시대를지나기위한역발상의지침서

인간은예측가능한상태를좋아한다.답을곧바로얻으면안도하고,유창하게처리할수있는문제앞에서는자신이유능하다고느낀다.하지만상황이복잡하거나급박할수록이런확신은오히려위험해질수있다.스트레스와시간압박은우리를익숙한해답으로몰아가고,전문성은이미아는것에더단단히매달리게한다.책의첫장에등장하는수술실의노련한외과의사는빠르고능숙하게움직이려다치명적인실수직전까지간다.진짜전문가는확신앞에서멈출줄안다.진짜전문성은자동화된노하우를과시하는데있지않다.평소와다른징후를알아차리고,멈춰야할때속도를늦추며,“무엇을놓쳤는가?”라고묻는데있다.

매기잭슨은불확실성을‘예측오류’가울리는신호로설명한다.예상과현실의간극을감지하면뇌는주의를넓히고,새로운정보에민감해지며,기존의정신모형을고칠준비를한다.이는두려움만낳는스트레스가아니라학습을촉진하는각성이다.앨런튜링이독일해군의에니그마암호를풀고전혀새로운학문을열수있었던까닭도,뻔해보이는것을경솔하게지나치지않고뜻밖의단서를따라갈줄알았기때문이다.‘신선한시각’은타고난천재만의특권이아니다.확실한첫답을결론이아니라출발점으로삼는습관에서시작한다.

망각과몽상,반대의견이만드는창조의여백
이책은우리가흔히낭비라고여기는정신의샛길을새롭게바라본다.잠들기직전의몽상,이름이떠오르지않아애쓰는시간,문제에서한걸음물러난휴식은사고를멈추는공백이아니다.기억은그대로보관된자료가아니라끊임없이연결되고정리되며추상화되는살아있는체계다.때로는잊고쉬는동안뇌가중요한것과사소한것을가려내고,멀리떨어진경험들을이어붙여새로운통찰을만든다.‘아무것도하지않는시간’은지식을숙성시키는휴경지다.
집단에서도마찬가지다.사람들은자신과비슷한이들과함께있을때편안함을느끼지만,그안락함은판단을느슨하게하고공유된정보만되풀이하게만들수있다.금융시장실험,모의배심원단,사교클럽의살인사건추리,에베레스트원정과스카이랩임무는모두한목소리의위험을보여준다.반면다른배경과관점,반대의견이들어오면집단은자신이무엇을모르는지알아차리고증거를더면밀히검토한다.의견충돌은성공을방해하는잡음이아니라,집단적불확실성을깨우는‘사회적활력’이된다.
관용역시단순히상대를내버려두는도덕적미덕이아니다.타인의관점을상상하고자신의판단이불완전할수있음을인정하는인지기술이다.흑인인권운동가앤앳워터와KKK지도자C.P.엘리스가적대에서우정으로나아간이야기는,상대를고정된꼬리표가아니라변화할수있는인간으로볼때무엇이가능해지는지를보여준다.접촉과대화에서생긴관용은당사자를넘어이웃과학교,공동체전체로퍼질수있다.

불안정한삶에서발견하는숨은능력과새로운회복력
빈곤과혼란속에서자란아이들은오랫동안결핍의언어로만설명돼왔다.그러나책은불안정한환경이경계심,빠른상황판단,작업기억갱신,미세한위험신호를포착하는능력처럼생존에유용한기술을길러낼수있음을보여준다.신뢰할수없는세계에서눈앞의보상을먼저택하는행동은자제력부족이아니라합리적인선택일수있다.물론저자는빈곤을미화하지않는다.자연선택이가르쳐주듯모든적응에는대가가따른다.생존에초점을맞춘뇌는탐험하고놀라워하며더넓게생각할어린시절의여유를잃을수도있다.
그래서필요한것은생존모드를없애는일이아니라그힘을깊은사고와연결하는일이다.뉴멕시코주홉스의부모들은잠시멈추고,아이를대화에참여시키고,무엇이효과가있었는지돌아보는훈련을통해혼란스러운일상을배움의장으로바꾼다.새로운회복력이란눈앞의위기에재빨리대응하는능력과문제전체를내려다보며다른가능성을찾는능력사이를자유롭게오가는것이다.아이가불확실성의가장자리에서스스로해보도록기다리되,감당하기벅찰때는손을내미는것.이것이변덕스러운시대에필요한돌봄이자교육이다.

“나는모른다”고말하는AI가인간과함께일하는법
책의마지막은불확실성을미래기술의핵심문제로확장한다.오늘날의AI는주어진목표를최대한달성하도록설계된다.하지만인간의가치와선호는복잡하고변하며,현실의모든예외를미리명령문에담을수없다.점수만좇다경주를포기한게임속보트,인간의개입을장애물로취급하는로봇,의료와채용에서사회의편견을증폭하는알고리즘은‘목표달성’만을지능으로삼은설계가어떻게빗나가는지보여준다.
스튜어트러셀과앵카드라간,딜런로지,줄리언허프를비롯한연구자들은다른길을찾고있다.목표를완전히안다고가정하지않고인간의선호를계속배우며,불확실할때속도를늦추거나질문하고,필요하면멈추는시스템이다.로봇이자신의혼란을촉각이나몸짓,언어로드러내면인간은개입하고수정할수있다.불확실성은AI의결함이아니라투명성과안전,협업을가능하게하는토대가된다.더나아가“모르겠다”고말하는기계는인간에게도모름을인정하고열린마음을유지해도된다는신호를줄수있다.

<불확실성의힘>은불확실성이모든문제를해결하는만병통치약이라고주장하지않는다.판단은내려야하고신념도필요하다.다만최선의답은완성된채기다리고있는것이아니라질문과수정,대화와시행착오속에서만들어진다는사실을일깨운다.변화가일상인시대에가장위험한태도는모르는것이아니라이미다안다고믿는것이다.이책은불안과모호함을없애는법이아니라,그안에서더현명하게배우고창조하고행동하는법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