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의 미술관 이야기

랄라의 미술관 이야기

$17.00
Description
“나랑 같이 놀자, ______야!”
『랄라의 미술관 이야기』는 현대미술이 낯선 아이에게, 작품의 설명자가 아닌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이끌어 주는 조력자가 되는 어린이 교양서입니다. 10명의 현대미술 작가를 스토리로 풀어내어, 아이가 해석을 외우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자유롭게 말하도록 돕습니다. 색, 점, 선 같은 일상의 감각을 작품과 연결하며 질문하고 상상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표현력을 키웁니다. 부모 또는 교사와 함께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표현을 키워가는 기쁨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다정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김은옥

회화를전공하고박물관·미술관교육석사과정을마친뒤,여러미술관과박물관에서교육프로그램을기획·개발해왔습니다.현대미술을아이들의눈높이에서해석하며,감상이지식전달을넘어스스로느끼고생각하는과정으로확장될수있도록하는데초점을두고있습니다.예술활동속에서쌓여가는감각과발견들이아이들의성장과정에서오랫동안의미있는힘으로남기를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아이와함께하는방법

색으로마음을전해요|마크로스코MarkRothko
점으로가득한세상|쿠사마야요이KusamaYayoi
맛있는그림|웨인티보WayneThiebaud
빵이웃었어요!|장줄리앙JeanJullien
소리가그림이된다면|에가미에츠EgamiEtsu
첨벙!누구일까?|데이비드호크니DavidHockney
크게크게아주크게|조지아오키프GeorgiaO’Keeffe
인형친구들|제프리리카르도GeoffreyRicardo
낮과밤이만났어요!|르네마그리트RenéMagritte
거울속세상|아니시카푸어AnishKapoor

나의작은미술관

출판사 서평

『랄라의미술관이야기』는아이의시선에서다시미술을배우게하는책입니다.현대미술이낯설고어렵게느껴질때,이책은‘작품앞에서무엇을느껴야하는가’가아니라‘무엇을상상할수있는가’를묻습니다.랄라와함께작품속으로걸어들어가듯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아이들은자연스럽게자신만의언어로세상을관찰하고표현하게됩니다.
이책이특별한이유는작품해석에치중하지않고,‘생각하고,질문하고,표현하는과정’을존중한다는점입니다.특히,‘경험’과‘의미만들기’에초점을두어아이들이자연스럽게통합적사고를하고시각적문해력을함양할수있도록돕습니다.스스로상상하고말하며그리는경험속에서미술은하나의지식이아니라‘자신을발견하는언어’가됩니다.
감수자로서이책을읽는동안,저역시아이와함께미술관에선행복한순간들을떠올렸습니다.아이의한마디가오래된고정관념을깨고작품을새롭게보게했던경험처럼,『랄라의미술관이야기』는우리모두에게예술을바라보는또하나의눈을열어줍니다.
이책은가정이나다양한교육현장에서부모나교사가아이의생각을함께탐색하고질문을확장하며,교육적협력자로서함께할수있도록돕습니다.아이들에게는상상력을키워주는놀이의공간이자,어른들에게는예술을새롭게경험하는배움의장이되길바랍니다.‘작품을해석하는미술관’이아니라‘이야기와감정이오가는작은마음미술관’,바로그곳이『랄라의미술관이야기』가열어주는세계입니다.
-홍혜주(교육학박사,미술관교육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