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꿈에 다가가다

한 중학교 남학생의 생각이 담긴 책입니다. 제가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글로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일상적이면서도 그 속에 감동과 아름다움, 때로는 동정과 비극을 감추고 있는 열 세 편의 단편 소설을 만나보세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만난다. 우리는 그때마다 선택을 하지만, 대부분 그 선택은 확신에 찬 채 일어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그저 미래의 한순간 한순간을 예측하며 선택을 해 나갈 뿐이다.
그러나 나는 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꿈은 선택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우리가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건 다름아닌 꿈이다. 나 자신을 설명하기도 하고, 인생에 대한 목표가 되기도 하면서, 때로는 절벽 끝까지 떨어질 뻔한 나 자신을 끌어 올려주는 것 또한 꿈이다. 내가 다른 무엇보다 나 자신을 가장 잘 알아야 나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꿈이란 것을 정확히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즐거움을 느낀다면, 어쩌면 그것이 나만의 ‘꿈’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