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카이로스 (키에르케고르 라캉이 제시하는)

불안의 카이로스 (키에르케고르 라캉이 제시하는)

$25.00
Description
“AI는 결코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직 인간만이 불안을 통해 사유한다” 안상혁 교수, 신간 「불안의 카이로스」 출간
 키에르케고르와 라캉의 철학으로 분석한 현대인의 불안
 무의미한 일상(크로노스)을 깨트리는 결정적 순간(카이로스)으로서의 불안
 AI 시대, 정답 강박을 넘어 ‘진짜 나’를 찾는 철학적 해법 제시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안상혁 교수가 인간학적 관점에서 불안의 본질을 깊이 있게 분석한 신간 「불안의 카이로스」(성균관대학교 출판부 ‘사람의 무늬’)를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안 교수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불안’이라는 주제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불안을 제거해야 할 감정이 아닌,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카이로스(Kairos, 창조적 결단의 시간)’로 재해석한다. 안 교수는 AI가 매끈한 정답을 쏟아내는 시대일수록 사유 없는 지식은 무지보다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불안이야말로 낡은 지적 허상을 깨뜨리는 필연적인 균열이자, 그 틈 사이로 미지의 영역을 감각하게 하는 희망의 빛이라는 역설이다.

안 교수는 불안 연구의 두 거장, 키에르케고르와 자크 라캉의 사상을 빌려 현대인의 심연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키에르케고르: 불안을 ‘자유의 현기증’이라 정의하며, 무한한 가능성 앞에 선 인간의 본능적 떨림이 곧 자유의 증거임을 역설한다.
라캉: 불안을 ‘고유한 존재감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확장하며, 타인의 욕망이 아닌 ‘진짜 나’의 좌표를 확인하게 하는 감정으로 정의한다.

안 교수는 “현대인을 괴롭히는 사회경제적 불안을 극복하는 힘은 불안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서 나온다”며, “독자들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을 주도하는 주체성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저자

안상혁

서울대학교미술대학및동대학원을졸업했다.(美)RHODEISLANDSCHOOLOFDESIGN대학원을졸업하고홍익대학교대학원미학과에서박사를받았다.1998년부터현재까지성균관대학교영상학과교수로재직중이며예술대학장을역임했다.
주요저서로「중국6세대영화,삶의본질을말하다」(2008),「불안,키에르케고어의실험적심리학」(2015),「불안은감각을잠식한다」(2020),「불안의카이로스」(2026)등이있다.

목차

서문의서문
불안의서문

1부키에르케고르의‘불안’에대하여
1장불안은우리존재의뿌리깊은감정이다.
01불안은개인과인류사이의관계에서비롯된다.
02불안은‘할수있다’는가능성을일깨워준다.
03불안은수수께끼에대한동경으로,싫지않은감정이다.
04불안은우리로하여금자신의존재근거를찾게한다.
05존재의현실성에대한불안을‘자유의현기증’이라부른다.
06불안은자신의존재감을잃고마음둘곳이없다는신호이다.
2장감각적집착은본질적불안을초래한다.
01불안은상상적관념과이성적변용간의갈등이다.
02불안의초기형태인우울은자신을새롭게이해하게한다.
03우울불안은예민한감수성을지닌자의내면상태이다.
04우울함에갇히지말고,그속에서빛을찾아야한다.
05우울을벗어나려잠시욕망앞에서도덕을내려놓는다.
06본질적불안에서비롯된감성의힘이‘음악적돈후안’이다.
07‘음악적돈후안’의감각적집착은반응에개의치않는다.
3장불안은자신의정신활동을촉진한다.
01자기관계는자신의현실성을확인시켜준다.
02타자관계는자기를한단계더높은차원으로이끈다.
03불안은절망속에서도자유로운존재가되게한다.
04시간과영원의종합은시간의충만함을가져온다.
05불안은우리를시간의제약에서벗어나게한다.
06불안은일상의틀을깨고세상에힘차게나아가게한다.
07불안은운명을벗어나가능성의날개를펼치게한다.
08불안은우리에게무한한가능성의문을활짝열어준다.
4장키에르케고르의작품은‘시적인성격’을지닌다.
01시적인것은가능성에대한불안을내포한다.
02시적인것은인간존재를새로운차원으로넓혀준다.
03시적인것에대한호기심은전적으로우연성에서비롯된다.
04심미적단계의우연성은예감을통해시적인것을품게한다.
5장무정신성상태에서도불안은여전히존재한다.
01타인처럼존재하는것이훨씬더안전하다고생각한다.
02무정신성상태에서도불안에서벗어나기는어렵다.
03무정신성의어둠속에서자신이되기싫은순간이있다.
04그러나반항을내포한무정신성은새로운주체를예비한다.
6장불안을일으키는것은‘악마적인것’으로여겨져왔다.
01악마적인것은도덕을추구하는선에대한불안이다.
02‘갑작스러운것’이초래하는위반은도약의계기가된다.
03‘폐쇄적침묵’으로혼자만의시간을갖고싶을때가있다.
04‘지루함’은역설적으로인생의달콤함을더갈망하게한다.

2부라캉의‘불안’에대하여
1장불안은새로운주체를창조한다.
01우리의의식을지배하는대타자의환상은사람을속인다.
02라캉의불안은결코자신을속이지않는다는의미를지닌다.
03불안은인식할수없는‘없지않은대상’이전하는정동이다.
04욕망의이면에숨겨진대상을‘없지않은대상’이라고한다.
05불안은공감과반감의대상이라는이중적의미를지닌다.
06대타자에게속지않는자가느끼는불안을‘당혹’이라한다.
07상징계의허약성을드러내는불안을‘동요’라고부른다.
08상징계의경계를넘어선실재는새로운주체를예비한다.
2장공백한가운데에주체의좌표가존재한다.
01상징계와연관된사회구조는항상공백을메우며존재한다.
02자기성취형인물에게불안은공백이메워질때발생한다.
03억제가심해질수록공백이라는마음의구멍이생긴다.
04타자의욕망을거부하는불안은순수욕망을지향한다.
05라캉이말하는카타르시스는공백의장소를마련해준다.
06카타르시스효과를지닌‘안티고네’는개별존재를상징한다.
07순수욕망의화신‘안티고네’는불안을섬광처럼비춘다.
08오직하나뿐인자신을찾으려면‘아테’의경계로나가야한다.
3장결여의결여는욕망의발달을멈추게한다.
01상징계가초래하는결여는곧공백을의미한다.
02욕망이발달하는조건은존재결여와관련이있다.
03욕망의핵심으로꼽히는지점을‘아포토스’라고한다.
04현대사회에서는존재결여가병리적인형태로나타난다.
05불안은욕망발달을멈추게하는‘결여의결여’신호다.
06‘결여의결여’상태에서발생하는불안은실재의신호다.
07‘결여의결여’는상징계의구멍인공백의망각을의미한다.
4장생툼은각존재의고유한매력을탐구하고꽃피운다.
01상징계의한계를넘어생툼을통해새로운주체를찾는다.
02라캉은조이스의예술을통해증상을생툼으로전환시킨다.
03상징계의질서를벗어난조이스는과연정상적인인물일까?
04조이스의글은끊임없이다양한방식으로해석되어왔다.
05조이스의난해한문체는잠시멈추어생각하게만든다.
06생툼은서로어우러져조화를이루는일관성을요구한다.
07생툼이없다면주체가지닌탈존의의미또한사라진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