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의 모든 것 : 신사숙녀를 위한 완벽한 칵테일 가이드북 (양장)

칵테일의 모든 것 : 신사숙녀를 위한 완벽한 칵테일 가이드북 (양장)

$22.00
Description
《칵테일의 모든 것》은 1930년대 금주법 폐지 이후부터 지난 80여 년간 〈에스콰이어〉가 축적해온 음주와 관련한 지혜를 한 권의 책으로 증류해낸 음주 애호가들을 위한 안내서다. 다년간 쌓은 음주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콰이어〉 주류 문화 담당 피쳐 에디터와 칵테일 전문 칼럼니스트를 중심으로 수십 년간 사내에 쌓인 자료와 음주 경험을 뒤지고, 또 까다로운 선별 작업과 토론을 거쳐 꼭 마셔봐야 할 칵테일을 분류해 정리했다. 어른이라면 (책을 들춰보지 않고서도) 누구나 만들 줄 알아야 하는 14가지 필수 칵테일과 필수 교양까지는 아니지만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70여 가지 칵테일, 친구들을 초대한 홈파티를 근사하게 업그레이드해줄 10가지 대용량 음료와 펀치 등 100여 가지 칵테일 레시피를 용도와 중요도에 맞춰 소개한다. 그 사이사이 남성 문화 전문잡지사 출신들이 엮은 책답게 술에 곁들이기 좋은 안주거리와 이야깃거리 등 칵테일에 관련한 기본 지식을 촘촘하게 끼워 넣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칵테일 레시피 북이 아니다. 클래식 칵테일의 전통적인 레시피를 잘 정리해놓은 것이 핵심이긴 하지만 이 책이 가진 독특한 맛은 칵테일과 음주 문화를 섭렵한 〈에스콰이어〉 에디터들이 세심한 촉으로 오늘날 음주 생활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문화교양서라는 데 있다. 집에서도 직접 말아 마실 수 있도록 칵테일 제조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도구부터, 모든 칵테일 제조의 근간이 되는 7가지 기본 공식과 계량하는 법, 흔들기, 젓기 등 보기에는 까다로워 보이지만 매우 배울 가치가 높은 기본 기술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칵테일 중에서 고르고 골라 선별한 메뉴만큼이나 어른답게 술을 마시는 태도나 바에서 자연스럽게 주문하는 법과 같은 정제된 음주 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매력적이다. 술 한 잔 놓고 나누는 아내와의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어린 후배들에게 들려줄 음주 무용담까지, 술을 즐기는 사람들끼리 나눌 법한 시시콜콜하면서도 술자리의 흥이 깃든 이야기를 통해 잔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음주 애호가들을 위한 음주의 도와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
부엌에서 홀로 홀짝 마시든, 근사한 바에서 한잔 기울이든, 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마시든 《칵테일의 모든 것》은 칵테일을 넘어서 음주의 지혜와 격려, 지침을 제공한다. 그것도 대박 맛있는 술과 함께.

저자

로스매캐먼,데이비드그레인저

저자:데이비드그레인저
1997년부터2016년까지[에스콰이어]편집장을역임한맨해튼미디어계의전설이다.술,스포츠,자동차,여자등남성들의전통적인관심사를정서적으로다루는스토리텔링을통해창사이래최고의전성기를이끌어냈다는평가를받는다.내셔널매거진어워드에서2004년과2010년전미올해의편집자상을수상했으며,그가편집장을맡은동안[에스콰이어]는무려72차례나최종경선에올랐다.2004년에는4개부문을동시석권했다.또한,음주문화에대한남다른관심과감각으로2015년버번위스키브랜드인제퍼슨즈버번과손을잡고주류사업에뛰어들어‘에스콰이어맨해튼’을출시했다.현재뉴욕에거주하고있다.

저자:데이비드원드리치
비교문학박사인데이비드원드리치는칵테일역사에관한세계최고의권위자이자현대크래프트칵테일운동의창시자로칭송받는인물이다.오랫동안[에스콰이어]에서음주및주류문화에대한글을기고를해왔으며관련해여러권의책을출간했다.

역자:정지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일본어와영어를전공하고성균관대번역대학원에서문학(번역학)석사학위를받았다.대학을졸업하고영상및기술등다양한분야에서번역일을하며경험을쌓았다.책이좋아출판번역의길로들어섰다.

감수:주영준
서울신촌에서‘barTILT’를운영한다.《위스키대백과》를번역했고《칵테일스피릿》을저술했으며《칵테일의모든것》의번역을감수했다.

목차

음주의방법

이책의이용방법
실제로필요한필수도구
필수적인기술및까다로워보여도실로배울가치가있는몇가지기술
7가지칵테일만드는공식
젊은음주인에게보내는편지
음주의단계

음료(그리고간단한안주)

클래식:성인이면알아야하는14가지필수교양음료

No.1올드패션드|No2.맨해튼|No3.마티니|No4.네그로니|No5.톰콜린스|No6.다이커리|No7.마가리타|No8.위스키샤워|No9.민트줄렙|No10.카이피리냐|No11.김렛|No12.핫토디|No13.채텀아틸러리펀치|No14.에그노그

-이래서좋다,저도수음료
-민트향을충분히느낄수없다고?
-라임손질비법
-바텐더가갖춰야할덕목

2라운드:필수교양은아니지만굉장히맛있는칵테일

앨곤퀸|애비에이션|블러디메리|불바르디에|브랜디알렉산더|브랜디크러스타|클로버클럽|다크앤드스토미|프렌치75|진리키|그린스위즐|핫버터드럼|아이리시커피|잭로즈|마이타이|모히토|모스코뮬|페구클럽|피스코사워|라모스피즈|렘젠쿨러|롭로이|러스티네일|사제락|사이드카|싱가포르슬링|타이펀치|톰앤드제리|베스퍼|뷰카레|워드에이트쿨러|화이트러시안|좀비

-음주인의성명서
-아내와의술한잔

3라운드:놀라울정도로맛있는독특하고창조적인칵테일

에이스오브클럽스|앨리캣|아메리카노|아르마냑칵테일|바티스트|더본|보든체이스|브레인더스터|브라운더비|번트퓨설라지|카페칵테일|케이프코더|시카고피즈|클로스콜|플로리다|플로로도라|글래스고|집시|허니비|디아이디얼칵테일|주니어|니커보커|매키넌|메트로폴|몬탈반|모닝미스트|네그란데|디오리지널진칵테일|포이츠드림|럼앤드코코넛워터|럼올드패션드|샌마틴|스그로피노|셰리코블러|슬로진피즈|스팅어

-거물과의한잔
-이래서좋다나이트캡

대용량술과펀치:우리에게는친구가있으니까

진데이지|맨해튼클럽맨해튼|미켈라다|세인트밸런타인|위스키레모네이드|
바베이도스펀치|더비숍|클라레컵|더페이털볼|스프레드이글펀치

-이래서칭찬한다20리터용량의이글루아이스박스
-찰스디킨스의펀치만드는방법

간단한요깃거리뭐가있을까?:칵테일과곁들여먹기좋은안주

생크림과캐비아를곁들인감자칩|천일염과로즈마리를곁들인아몬드|피클과베이컨을곁들인데빌드에그|파인애플과키에우바사로속을채워베이컨으로싼할라피뇨|표고버섯야키토리|훈제등푸른생선리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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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혼술의시대와만난크래프트칵테일혁명

오늘날잔술시대에다시각광받고있는칵테일은전적으로2000년대뉴욕을시작으로크게번진크래프트칵테일혁명의우산아래있다.미국의발명품인칵테일은1차전성시대라불리는골든에이지(1860~1919)에꽃을피운뒤,금주법시대(1920~1933)를거치며전세계로퍼져나갔다.그리고60년대부터일본을제외한전세계에서한잔놓고음미하는품위있는술에서쉽게취하게만드는술,싸구려음료로점점개념이변질되어갔다.크래프트칵테일혁명이란혼탁해진칵테일의싸구려이미지를벗어나전문지식과기술을갖춘바텐더가좋은재료와정성으로만드는,골드에이지시대의‘완벽한한잔’으로되돌리자는운동이다.

따라서크래프트칵테일은골드에이지시대의정통레시피와제조방식을따르며,그안에깃든라이프스타일을잘이해하는것이핵심이다.질좋고깨끗한얼음등최대한신선하고품질좋은재료만으로제조하고각메뉴에적확한잔에담아제공하는식의규칙이있다.그리고지금은예전멋졌던시대의칵테일을그당시의까다로운방식으로정성을들여구현하는것부터완벽한한잔을손님에게내주기위해질좋은재료로정성을다해서만드는창의적인칵테일까지모두크래프트칵테일이라부른다.

크래프트칵테일은칵테일르네상스라고불리는제2의전성기를여는결정적인계기였다.칵테일에대한인식을새롭게하고,세계적으로다시유행하는음료로만들었다.기존바텐더의개념과경계를짓는의미로믹솔로지스트라는용어까지탄생했다.이런흐름은우리나라에도이어져크래프트맥주의유행과싱글몰트위스키의짧은유행이후,새로운음주문화로각광받는중이다.

혼술,칵테일,스피크이지바의은밀한트라이앵글

크래프트칵테일이처음부터유행했던건아니다.그러다금주법시대의비밀술집을흉내낸스피크이지바콘셉트를차용하면서빠른속도로대중화되었다.시간여행을하는듯한신기하고새로운공간에서전문성과정성이담긴완성도높은칵테일을제공하는스피크이지바는뉴욕에서시작해곧전세계로퍼져나갔다.

‘스피크이지’는문자그대로‘조용히,들키지않게하는말'을뜻한다.1920년대금주령시대에경찰의?단속을피해지하실등에은밀하게만든무허가술집이나밀매점을일컫는용어로,이발소,꽃집,일반슈퍼등의심을사지않을만한가게뒤에몰래공간을만들어아는사람만드나들수있도록만들었다.당연히간판은걸지않았으며,심지어암호도있었다.이런스피크이지바콘셉트는SNS세대를흥분시키는새로운경험이자특별한문화로다가왔다.우리나라에서도2012년한남동을시작으로청담동,강남,연남동등으로확산되는중이다.2015년문을연광화문포시즌호텔의바‘찰스H’는지하의어느기둥에은밀하게숨겨진문을찾아야입장할수있는특이함으로더욱유명해졌다.

비밀스런장소에서제공하는칵테일과싱글몰트위스키의유행과함께건너온클래식한일본바의잔술문화가혼술의시대로접어든이시점에본격상륙하면서칵테일은새로운음주문화로주목받고있다.《칵테일의모든것》은바로이런문화적맥락을품고탄생한책으로,칵테일문화가가진라이프스타일,즉술한잔즐기는태도와지혜에대한이야기를담고있다.

《칵테일의모든것》책소개

《칵테일의모든것》은1930년대금주법폐지이후부터지난80여년간〈에스콰이어〉가축적해온음주와관련한지혜를한권의책으로증류해낸음주애호가들을위한안내서다.다년간쌓은음주경험을바탕으로〈에스콰이어〉주류문화담당피쳐에디터와칵테일전문칼럼니스트를중심으로수십년간사내에쌓인자료와음주경험을뒤지고,또까다로운선별작업과토론을거쳐꼭마셔봐야할칵테일을분류해정리했다.어른이라면(책을들춰보지않고서도)누구나만들줄알아야하는14가지필수칵테일과필수교양까지는아니지만놀라울정도로맛있는70여가지칵테일,친구들을초대한홈파티를근사하게업그레이드해줄10가지대용량음료와펀치등100여가지칵테일레시피를용도와중요도에맞춰소개한다.그사이사이남성문화전문잡지사출신들이엮은책답게술에곁들이기좋은안주거리와이야깃거리등칵테일에관련한기본지식을촘촘하게끼워넣었다.

따라서이책은단순한칵테일레시피북이아니다.클래식칵테일의전통적인레시피를잘정리해놓은것이핵심이긴하지만이책이가진독특한맛은칵테일과음주문화를섭렵한〈에스콰이어〉에디터들이세심한촉으로오늘날음주생활의즐거움을소개하는문화교양서라는데있다.집에서도직접말아마실수있도록칵테일제조에필요한기초지식과도구부터,모든칵테일제조의근간이되는7가지기본공식과계량하는법,흔들기,젓기등보기에는까다로워보이지만매우배울가치가높은기본기술에대해상세히알려준다.

또한,오랜세월동안사랑받아온칵테일중에서고르고골라선별한메뉴만큼이나어른답게술을마시는태도나바에서자연스럽게주문하는법과같은정제된음주생활에관한이야기도매력적이다.술한잔놓고나누는아내와의일상적인이야기부터어린후배들에게들려줄음주무용담까지,술을즐기는사람들끼리나눌법한시시콜콜하면서도술자리의흥이깃든이야기를통해잔술의시대를살아가는음주애호가들을위한음주의도와지혜를나누고자한다.
부엌에서홀로홀짝마시든,근사한바에서한잔기울이든,친구와함께편안하게마시든《칵테일의모든것》은칵테일을넘어서음주의지혜와격려,지침을제공한다.그것도대박맛있는술과함께.

《칵테일의모든것》에대하여

‘가볍게술한잔.’

세상에좋은술이참많은것처럼,세상에는좋은책도참많다.술을다루는책의경우도마찬가지다.이런세상에서중요한문제는역시‘어떤좋은책을보고어떤좋은술을마실까’라는점이다.아,모든것이항상똑같이좋을수는없다.나의경우진토닉을자주즐기고,단편소설을주로읽는데,이런행위가인생의모든순간에항상훌륭한답이되지는않는다.소주가더좋은순간이있고두꺼운이론서가필요한시간이있다.
지금당신에게좋은술은무엇일까.당신에게필요한책은무엇일까.기분을가볍게돌려볼수있는한잔이필요하다면,당신에게필요한술은칵테일이다.간단한칵테일이든복잡한칵테일이든슬픈날에는소주가필요한것만큼이나자명한이치다.그런데칵테일은이름도복잡하고,뭐가어떻게들어가는지도모르겠고,어떻게시켜야하는지부터여러가지로나와먼문화처럼느껴지고어려워보인다고?《칵테일의모든것》은바로그런사람들에게필요한단한권의책이다._‘barTILT’오너바텐더주영준

‘우주의모든것이살짝더견딜만해지는음주생활.’

레시피와몇몇필수기술을제외하고이책에수록된대부분의이야기는음주를통해보다나은삶을살자는목표를지향한다.당신이받아들이든거부하든,이길잡이가우리에게도움이되었다는사실을꼭알아주길바란다.따라서미리공지하는바,이책은음주종합백과사전을만들겠다는의도로쓰인것이아니다.우리는이책에서ⓐ기본적이고ⓑ중요하며ⓒ맛이좋거나흥미로우며ⓓ겉만번지르르하지않은칵테일을기준으로삼고선정해수록했다.〈에스콰이어〉에서펴낸이책을읽으며당신의음주생활이향상되길바란다.그리고술잔을든사람은결코혼자가아니라는깨달음에서우리는용기를얻는다.그러니건배!_데이비드그레인저〈에스콰이어전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