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네마-테크-아트: 기술과 영화예술의 확장』은 도구나 산업으로서의 영화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에 머무르지 않고, ‘매체’로서의 테크놀로지가 영화예술의 역사와 개념을 정립하고 동시대의 급변하는 영화의 경계와 역량을 재정립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 책의 연구 대상은 ‘표준적인 영화’의 경계를 넘어 아날로그 비디오를 거쳐 디지털 비디오, 디지털 시각효과, 영상 설치작품, 유튜브 등 다양한 포맷과 기법, 플랫폼을 포함하는 ‘뉴미디어 시대의 무빙 이미지’라는 범주를 포괄한다. 영화를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협상해온 다양한 방식들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이 책을 관통 하는 중요한 관점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단절적 역사의 시각으로 다루거나, 영화사를 기술발전의 진화론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이 책은 포스트-시네마를 필름 영화와 디지털 영화의 공존 및 이들 간의 다양한 대화의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사유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장-뤽 고다르와 미카엘 하네케의 비디오필리아, 포스트-시네마 시대의 노스탤지어 영화, 페드로 코스타와 지아 장커의 디지털 슬로우 시네마를 탐사한다. 또한 ‘여성 감독과 기술’이라는 화두를 초기영화의 개척자 알리스 기 블라쉐와 매체와 예술을 횡단하며 경계를 확장해온 아녜스 바르다의 21세기 작업에서 고찰한다. 아울러 21세기 새로운 영화적 내러티브의 모색을 현대 서사학을 탈주하며 변모중인 홍상수의 ‘도망치는 영화’와 박찬욱, 박찬경의 크라우드소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살펴본다.
시네마 테크 아트 (기술과 영화예술의 확장)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