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조선시대에 ‘가(家)’는 하나의 브랜드였다. 종족 집단을 구성원으로 삼는 가(家)의 정점에는 현조(顯祖)라 불리는 자랑스러운 조상이 있어 일가의 지주로서 기능했다. 경상도 예안현 외내 마을 광산김씨 집안의 정신적 지주는 김부필이다. 은거로 일관한 그는 벼슬길에 나아간 적이 없으며, 많은 저술을 남기거나 제자들을 길러내지도 않았지만 학문에 정진하며 덕행을 쌓는 데 힘쓴 덕분에 퇴계 이황의 인정을 받았고, ‘문순(文純)’의 시호를 받아 가문을 빛냈다. 이 책은 김부필을 중심으로 광산김씨 후조당가 사람들이 이룬 삶과 문화의 장면들을 남아 있는 고문서를 통해 들여다본다. 집안과 마을이 갖는 인문성, 과거 시험과 관직, 재산 운영과 상속, 접빈과 음식문화 등 사회, 경제, 문화 제 영역을 아우르는 후조당가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이라는 국가의 모습과 가문의 역사를 재구성해 본다.
후조당 종가의 가문 세우기 (양장본 Hardcover)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