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숲을 거닐다 (아픔과 상처가 회복되는 정신장애 자녀를 둔 가족의 생애사)

인생의 숲을 거닐다 (아픔과 상처가 회복되는 정신장애 자녀를 둔 가족의 생애사)

$13.00
Description
정신장애 자녀를 둔 가족의 아픔과 상처를 회복해가는 이야기.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인 저자가 ‘영혼을 살리는 삶’이라는 인생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정신장애 자녀를 둔 가족과 상담한 사례를 만날 수 있다. 저자가 자신의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에서부터 회복의 실마리를 찾은 것처럼 정신장애 자녀로 인해 오랜 기간 고통을 받은 가족의 아픔과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인생의 숲과 같은 이들의 삶을 통해 마음에 위로와 힘을 얻기를 기대한다.
저자

한지연

저자한지연은지역사회가좋아12년째정신재활시설송국클럽하우스에서정신장애인을위해일하고있는그는정신건강사회복지사이다.학부에서사회복지학,대학원에서사회복지석사를취득했다.‘영혼을살리는삶’을인생의사명으로삼고지역의소외되고도움이필요한사람들을위해서무엇보다자신의삶을성찰하는것이우선되어야한다는철학을가지고있다.회복,성장,자연을좋아하며,모든사람은소중한존재라는가치를가지고개인의강점과가능성을발견하는데보람을느낀다.정신장애인이지역주민과어울려사는사회를만들기위해글과연구를지속해나가는것이삶의목표이다.

목차

프롤로그

1.숲,나를찾다
01삶을배우다
02오월의계절
03뿌리를찾다
04화해와용서
05성장의기쁨

2.숲,생명을품다
01기다림의씨앗
02흔들리며피는꽃
03가시덩굴에핀사랑
04열매에숨겨진비밀
05아낌없이주는나무
06인생의계절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환자만큼도움이필요한가족
“현장에서일을하면서안타까웠던부분이가족이정신장애인의가장큰지지체계임에도불구하고정신장애가족들의힘이너무약하고지쳐있다는생각이들었기때문이다.”
저자한지연은12년째정신재활시설송국클럽하우스에서정신장애인을위해일하고있는정신건강사회복지사이다.그런데10년넘게일을하면서관심을기울이게된것이환자만큼도움이필요한가족을상담하는것이다.환자가가장믿고의지할수있는존재가가족이지만병이길어지고완치의희망이옅어질수록가족이겪는어려움도감내할수준을넘어서기때문이다.
저자는정신장애자녀를둔가족을상담하기시작해마침내가족들의자조모임인송국가디언클업을창단할수있도록도움으로써가족들의아픔과상처를회복할수있는길을열었다.《인생의숲을거닐다》에는저자가정신장애자녀를둔가족에게관심을가지게된사연에서부터현재정신장애자녀를둔6명의어머니가고백한이야기가담겨있다.
우리가이이야기에귀를기울여야하는까닭에가슴아픈이들의사연에공감해우리사회가정신장애자녀를둔가족에게도움을줄수있도록노력할필요도있지만,모든사람이정도의차이는있을지라도각자가지고있는상처와아픔을회복할수있는실마리를찾을필요가있기때문이다.

부모와의정서적빚잔치
“주체적인나로살아가기위해반드시밟아야할첫단계가바로나자신이어떤사람인지를아는것그리고부모에게받은정서적인빚(사랑,인정,용서)을정산하고새롭게시작할수있는시간을갖는것임을알게되었다.”
저자는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되기위한수련과정이후에도현장에서일하면서지속적으로상담이론을배웠는데,대상관계이론을배우게되면서아픔과상처를회복할수있는실마리를찾게되었다.
그것을실천하기위해돌아가신엄마와빚잔치를하려고이모와할머니를만난다.저자가남에게공개하기꺼려할만한자신의아픈과거를이렇게공개하는것은자신이부모와의정서적빚잔치를통해변화하는과정을보여주기위함이다.
애잔하지만변화의힘이있는이경험담을통해우리도정서적성장의한계가되는부모와의정서적빚잔치를할수있다.그리고저자의경험이정신장애자녀를둔가족에게적용되었을때어떻게회복을가능하게하는지구체적인사례로만나볼수있다.

나죽은후에
“기찻길옆에있는두칸된낡은집에서노총각아들과단둘이살고있던어머니는집이누추하다며절대집에오는걸결사반대했지만서로를의지하며살아가는어머니와아들의모습이보기좋았다.”
정신장애자녀를둔가족이겪는어려움은한두가지가아니지만가장큰두려움은결국홀로남겨질자녀의미래다.다양한노력을통해증상을완화시키고병원과재활기관에서제공하는프로그램에충실히참여하는자녀를볼때안도하지만,만약자녀가홀로남겨진다면그것을지속할수있을지장담할수없는것이다.
우리가《인생의숲을거닐다》를읽어야할중요한이유가여기에있다.단순히아픔과상처를회복한휴먼스토리에공감하는것에그치는것이아니라정신장애자녀를둔가족의고통에조금이라도도움을주기위해우리가해야할일이무엇인지생각해보는계기가되기때문이다.

저자한지연이이책의마지막을‘오늘도꿈과희망의노랫소리에맞춰인생의숲을거닌다’라고맺듯이독자도애잔하지만희망을자아내는이야기를통해이사회가좀더따뜻해지는계기를만들수있기를기대한다.이책의판매수익금은정신장애인의가족을위한사업에전액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