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식민지문학 비교연구 (중일전쟁 이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식민지문학 비교연구 (중일전쟁 이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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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제국 일본과의 관련성을 깊게 따져 동아시아의 식민지시기 문학을 비교연구하였다. 중일전쟁 이후 특히 무한삼진 함락 이후 중국마저 제국 일본의 영향권 하에 들어가면서 동아시아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상호연관성을 갖게 되었다. 제국 일본의 정책을 지지하는 경우는 당연하고 심지어 반대하는 경우에도 그 밀접성이 뚜렷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1937년 이후의 동아시아의 문학장은 그 자체로 볼 수 없고 제국 일본을 위시한 동아시아 전체를 놓고 본 이 책의 의미가 있다.
저자

김재용

서강대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같은대학원에서문학석.박사학위를수여받았다.미국캘리포니아어바인대학동양어문학부교환교수를지냈고,원광대교수로재직하며문학평론가로활동중이다.지은책으로〈계모형고소설의시학〉,〈한국문학의이해〉,〈친일문학의내적논리〉,〈임화문학의재인식〉,〈왜우리신화인가〉등이있다.

[지은이]
김재용金在湧원광대교수
이상경李相瓊카이스트교수
이재연李載然유니스트교수
고미부치노리쓰구五味渕典嗣일본와세다대학교수
고영란高榮蘭일본니혼대학교수
장문석張紋碩경희대교수
천춘화千春花숭실대연구교수
최말순崔末順대만정치대학교수
류수친柳書琴대만청화대학교수
류춘영柳春英중국동북사범대학교수
류사오리劉曉麗중국화동사범대학교수
김창호金昌鎬강원대강사
박지영朴智英일본불교대학석사
신현아申賢娥동아대강사

목차

1부『보리와병정』과동아시아

『보리와병정』과동아시아_김재용9

제국의전쟁과식민지전쟁문학_이상경32

전쟁의번역과번역의전쟁_이재연79


2부제국일본과동아시아식민지문학

1.일본
모호한전장전기텍스트에서의타자의표상_고미부치노리쓰구/박지영역125

전선보국을둘러싼내선언어/번역공동체_고영란/신현아역162

2.조선
경성중심성,문화적표준,종교적인것-최재서의국민문학론에관한몇개의주석_장문석209

‘국민문학’의기획과‘신지방주의’론_천춘화264

3.대만
‘지방향토’에서‘일본정신’으로-전쟁기(1937~1945)대만의문화동원논리_최말순301

문화징용과전시의양심_류수친345

4.만주국
‘만주개척’동원하의문예창작_류춘영/김창호역385

국토의함락,문인의향방_류사오리398

출판사 서평

중일전쟁이후의동아시아문학다시읽기
중일전쟁이후특히무한삼진함락이후중국마저제국일본의영향권하에들어가면서동아시아는전에볼수없었던상호연관성을갖게되었다.제국일본의정책을지지하는경우는당연하고심지어반대하는경우에도그밀접성이뚜렷하게되었다.그렇기때문에1937년이후의동아시아의문학장은그자체로볼수없고제국일본을위시한동아시아전체를놓고볼때비로소그진상이제대로드러날수있다.하지만1945년이후제국일본이해체되면서동아시아는이시기의문학을전체적으로보는관점을잃게되고오로지자국의문학사적맥락에서만보는사고의습성을가지게되었다.일본은더이상자신들이식민지혹은점령지역들과맺었던관계를끊고오로지독립적으로이시기의문학을들여다보고해석하게되었다.그러다보니식민지및전쟁과관련된자국문학의흔적을지우게되는결과를낳았다.한국의경우이시기의문학은그동안거의관심을끌지못하다가2000년대이후연구의핵심으로등장하여많은연구를낳았다.하지만이시기의문학을이해할때제국일본과의관련성을깊이있게따지는연구는거의없었다.중국역시동북지역의문학을제국일본의협력으로만보았기에그실상을따지기싫어했기에묻혀버리고말았다.1990년대이후서서히부상하기시작했지만여전히자국의범위를넘어서지못하고있다.이러한동아시아의연구상황을고려할때중일전쟁이후의각국의문학을동아시아연관성속에서규명하는일은매우긴요하다.

제국일본의새로운선전전략
중일전쟁이후일본군보도부는이전과다른선전책을고안하게되었다.단순히전쟁에의참여를독려하는선전방식은일본국민은물론전쟁에참여한군인들의가슴을흔들지못하였다.군인들이전장에서겪는고통스러운모습을보여주면그참상에놀란젊은이들과군인들이전쟁에염증을느끼고반전으로기울수있기때문에가능한이러한참상에가까운군인들의어려움과때로는공포를느끼는군인들의내면을쓰는것을금지하였고철저한검열을통하여걸러냈다.그러다보니전쟁참여를독려하는홍보물들이진짜군인의내면과실상을담아내지못하기에가슴으로부터나오는감동을주지못하였고겉돌기마련이었다.이러한한계를잘알고있는보도부는새로운방식을고안하기에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