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교육에 던지는 엉뚱하고 당연한 질문 : 헌법에 숨겨진 교육의 자주성에 관한 오해와 진실

인공지능 시대 교육에 던지는 엉뚱하고 당연한 질문 : 헌법에 숨겨진 교육의 자주성에 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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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채희태

저자:채희태
교육학박사.국립공주대학교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연구교수이자경희사이버대학교후마니타스학과강사다.구청과교육청을오가며일한경험을통해일반행정과교육행정의분리문제에관심을갖게되었고,이후사회학과교육학을공부하며교육자치와교육의자주성을연구해왔다.2025년공주대학교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한국연구재단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A유형에선정되어연구를이어가고있다.저서로『백수가과로에시달리는이유』,공저로『서울의마을교육』,『AI시대교육자치혁명:혁신교육의성찰과전망』등이있다.

목차

감수의글당연했던‘교육의자주성’을다시생각하다
책을펴내며
서문엉당질을시작하며
교육에자주성이있다고?
엉당질이필요한시대
교육의자주성에관한5가지엉당질
1부엉당질에대한엉당질
1장엉당질이란?
2장전문성을향한엉당질
3장미디어가교육에던지는엉당질
4장공교육에대한엉당질,공교육은정말공적인가?
5장학부모의착각
6장수능에순응하는아이들
2부교육의자주성에관한5가지엉당질
첫번째엉당질_다른나라헌법에도교육의자주성이있을까?
두번째엉당질_교육의자주성,대한민국헌법에만있는이유는?
세번째엉당질_교육의자주성은도대체누구의자주성일까?
네번째엉당질_헌법재판소는교육의자주성을어떻게해석했을까?
다섯번째엉당질_역사적쟁점앞에서교육의자주성은누구의편이었을까?
3부그래서우리는어떻게해야할까?
1장교육자치의역설
2장시대에조응하지못하는교육
3장그래서,우리는어떻게해야할까?
4장엉당질의끝,그리고시작
해제및추천사

출판사 서평

1부_엉당질에대한엉당질

1부에서는이책전체를이끄는사고법인‘엉당질’의의미를살펴본다.인공지능에어떻게말을걸것인가라는질문에서시작해소크라테스의문답법,전문성의함정과역설,교육의전문성과‘교육예외주의’로논의를확장한다.저자는전문성역시끊임없는질문없이권위가될때오히려현실을가리는장벽이될수있다고지적한다.

이어〈SKY캐슬〉,〈멜랑꼴리아〉,〈이상한나라의수학자〉,〈약속의네버랜드〉,〈진격의거인〉,〈미스터션샤인〉등대중문화속익숙한장면을통해한국교육을낯설게바라본다.공교육과사교육,학부모의욕망,입시와수능,학생의주체성까지질문하면서‘엉당질’이추상적인철학이아니라현실을새롭게바라보는구체적인방법임을보여준다.

2부_교육의자주성에관한5가지엉당질

이책의핵심부다.저자는‘교육의자주성’을둘러싼다섯가지질문을차례로추적한다.

첫번째엉당질-다른나라헌법에도교육의자주성이있을까?
세계여러나라의헌법에나타난교육관련조항을비교한다.미국,영국,프랑스,독일,북유럽,일본,대만등각국이교육을바라보는방식은서로다르지만,교육의자주성을대한민국처럼헌법에명시한사례는찾기어렵다.

두번째엉당질-교육의자주성,대한민국헌법에만있는이유는?
해방이후부터1987년민주화까지역사를거슬러올라가교육의자주성이법과헌법에편입되는과정을추적한다.이를통해하나의헌법적원칙뒤에식민지경험과혁명,군사쿠데타,권위주의와민주화가복잡하게겹쳐있음을밝힌다.

세번째엉당질-교육의자주성은도대체누구의자주성일까?
‘자주성’의주체를묻는다.교사인지,학교인지,교육행정기관인지,학생인지조차명확한합의가없는상황에서교육의자주성이실제로누구에게어떤권한을부여해왔는지를검토한다.

네번째엉당질-헌법재판소는교육의자주성을어떻게해석했을까?
교육받을권리와지방교육자치,사립학교,교원의기본권등을둘러싼헌법재판소의판단을분석한다.같은교육의자주성이서로다른상황에서상반된논리를뒷받침하는사례를통해이개념의법리적모호성을보여준다.

다섯번째엉당질-역사적쟁점앞에서교육의자주성은누구의편이었을까?
전교조,교육감직선제,국정교과서,교육자치와일반자치의관계,교사·교육청·학부모사이의갈등으로시선을옮긴다.하나의원칙이어떻게찬성과반대양쪽모두의논거가될수있었는지를살피며,결국교육의자주성의주체와의미를다시정의해야한다는문제의식으로나아간다.

3부_그래서우리는어떻게해야할까?

마지막3부에서는비판을넘어대안을모색한다.시장에포섭된교육과선발경쟁이지역소멸을가속하는현실,인공지능시대와기존교육과정사이의괴리를짚으며지금의교육자치가시대의변화에충분히대응하고있는지를묻는다.이어자치분권과교육분권,교육의지역화,교육주체의재구성이라는방향을제시한다.

그핵심이‘교육자치에서자치교육으로’의전환이다.교육전문가와교육행정관료가교육의자율성을확보하는것만으로는충분하지않으며,학생과학부모,지역주민을비롯한시민이자신의삶과연결된교육문제의결정과정에참여해야한다는것이다.혁신교육지구와마을교육공동체가축적한경험은그가능성을보여준다.교육을학교와교육청의울타리안에가두지않고삶의문제와연결할때,시민은교육의관객이아니라주체가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