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정신과육체에미치는자기암시”
자기암시라는말은친근함과낯설음을동시에지니고있다.언뜻듣기에는낯설게느껴지지만그렇다고그의미를전혀알수없거나전혀생소한것은아니다.이렇게생소하지않은친근함은자기암시가인류의역사만큼이나오랫동안우리주변에존재하고있었기때문이고,그럼에도낯선느낌을받게되는까닭은자기암시의개념이제대로연구되지도않은데다가그마저도왜곡되어알려졌기때문이다.사실자기암시는그것을인식하든못하든인간이라면누구나태어날때부터지니고있는도구이며,그도구는신비하고도무한한힘을가지고있다.그런데그힘은어떻게사용하는가에따라최상의결과를가져올수도있고최악의결과를낳을수도있다.최고의결과와최악의결과를결정하는것은이힘자체가아니라사용하는사람의기술에달려있다.따라서자기암시라는도구의본질을이해하고그것이가진힘을이용하는기술을습득하는것은아주중요하다.그것으로인해우리자신의인생이전혀다른방향과방식으로전개될수있기때문이다.우리안에는무한한힘의원천이있다.그힘은올바로인식하지못하고아무렇게나사용하면자신에게피해를입히기도하지만,제대로인식하게되면자기스스로를제어할수있게되고마음과질병을치료하고예방할수있다.더나아가다른사람의고통을치유할수있으며,무엇보다도자신의삶을행복하고아름답게가꿔나갈수있다.
자신이든타인이든갈길을찾지못해방황하는마음을올바르게인도할수있는것은오직의식적자기암시뿐이다는것을에밀쿠에는강조한다.
“상상은언제나의지를이긴다”
대부분사람들은자신의의지를최고의가치로여긴다.의지로써모든것을이룰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그러나이러한생각과다르게이책의저자에밀쿠에는의지와상상의싸움에선항상상상이이긴다고말한다.의지를더하면더할수록원하는대로되지않으며,오히려원하는바와는정확히반대의결과가이루어진다고말한다.예를들어불면증으로고생하는사람은잠을자려고노력하면(의지를다하면)할수록더잠을들수가없다.하지만자려고노력하지않으면편안히잠을잘수있게된다.또어떤사람의이름을기억해내려고애를쓰면쓸수록입안에서맴돌뿐기억나지않는다.그런데시간이지나면생각나겠지하고마음먹으면어느새기억이난다.이것은우리의무의식이우리몸각부분의기능을지배함은물론우리의모든행동을지배하기때문이다.그무의식의작용이상상이며,의식적인노력이나의지를통해서생각을바꾸지말고,무의식을길들여자신이원하는바를성취하라는것이다.무의식이의식을상상이의지를이기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