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현대가만나는접점의도시교토에서
고객의눈으로발견한빛나는배려의사례를만나다.
미래엔과퍼블리의열번째협업도서인《교토의디테일》이출간되었다.퍼블리에서<교토의디테일>이라는제목으로선보였던이원고는많은독자의공감과만족을얻었다.
‘글을읽고나니일상을바라보는시선이달라진다’,‘단순히일반소비자가놓친매장이나브랜드의스토리소개를넘어서그것이우리생활과밀접한관련이있음을알려주는글이다’,‘크리에이터에게필요한관찰력,호기심을기를수있는좋은글이다’,‘한국상점에적용할수있는디테일한사례들이많다’등많은독자의좋은평가를받았다.
《교토의디테일》은디테일,흔히말하는‘디테일’에어떻게접근해야할지감이도저히오지않는독자들을도와줄단한권의책이될것이다.
고객중심으로사고하는
저자의관점과제안을만나보자.
작가는거대한담론,생각하지못한거창한무엇,어마어마한도전.이런것들을이야기하지않는다.작지만중요한것,그냥지나칠법한소소한배려,없을때는몰랐지만가까이에서마주했을때감동으로다가오는것들…….
작가의다양한디테일중‘향기나는알람시계’가있다.우리는왜어렵게청한잠을시끄러운알람소리로‘깜짝’놀라일어나야할까?여전히깜짝놀라며잠에서깨어나는현대인들을위한여러제품들중작가는‘향’으로깨워주는향기알람을소개한다.게다가이알람시계는사용자의취향에맞는향을선택해잠에서기분좋게깨어날수있다고하는데!
디테일은어디깊숙한곳에숨어있는게아니다.매일아침깊은잠에서별안간눈을번쩍떠본경험이있는사람이라면,그경험이썩유쾌하지않았다면,이불편함을해소하고자조금만생각해봤다면우리는이미디테일에강한사람이되어있을것이다.
‘기본’에관한디테일의모든것
교토에서발견한디테일은눈이동그랗게떠지는기발한디테일은아니다.교토에서는기획에의해드러나는디테일보다태도에의해드러나는디테일,세련된디테일보다담백한디테일,기발한디테일보다은은한디테일을만날수있다.작가는말한다.교토에서는고객이현재처해있는상황의앞뒤를미리잘파악해서불편함없이자연스럽게흐르도록하는연결고리가많다고.빠른변화를위해새로운것을더하고빼서인위적인흐름을만드는것이아니라,본질적이면서도자연스러운연결로고객에게은은한감동을선사한다고.
가끔은눈이번쩍뜨이는이벤트가필요하지만,감동은결국작은것에서오게마련이다.나도미처생각지못했던작은것.나도모르게받았던세심한관리.갑작스럽게비가내리는날우산없는관광객을위해공항안에버려진우산을재활용해필요한관광객이가져갈수있게준비하는디테일,정류장에내린뒤관광지까지가는방법을버스안디스플레이로미리볼수있게배려하는디테일이바로그런세심한관리다.바로교토에서만날수있는디테일이다.실제고객의입장이되어이전-지금-이후의전체과정을미리그려보고,그과정에서고객에게어떤배려를해야할지세심하게고민하는‘맥락의디테일’이다.고객에대한예의를오랜시간유지해온가장기본적인디테일.기본에충실한교토의디테일을통해작지만큰차이를만들어보면어떨까?
디테일에집중하고자하는
모든독자들을위하여
저자의글은시종일관섬세하다.디테일에집중하고자하는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등직장인뿐만아니라현장에서고객을마주하는많은분들에게디테일은무척중요하다.티끌같은관심으로긍정적변화를이끌어내고자하는모든독자들께도움이되길진심으로바라며이책을썼기때문이다.작가의섬세한시선과필력은우리들마음속에잔잔한파문을일으키기에충분하다.
‘《도쿄의디테일》을각자의방식으로소화해주셨던것처럼《교토의디테일》도나름의방식으로잘소화해주시면좋겠습니다.교토를이미가보신분들에게는반가움과함께,여행할때보지못했던새로운관점을선사하는콘텐츠가되길바랍니다.또한언젠가교토로떠날마음이있는분들에게는풍성한여행을돕는콘텐츠가된다면참좋겠습니다.’작가의말이다.
디테일에강한사람이란어떤사람일까요?
저는생각은정교하게,행동은과감하게하는사람이라말하고싶습니다.마치유능한외과의사가깊이생각한후수술대위에서는강단있게메스를휘두르며환자의생명을구하는것처럼요.결국디테일에강한사람이란유능한사람을뜻하는또다른표현아닐까요.
‘누구나아는당연한방법아닐까,이것만으로충분할까’라고의구심을가질수도있습니다.하지만모두가이미알고있지만결국관건은실행입니다.몸에밴습관이되도록꾸준한실행을하는사람과하지않는사람으로나뉠뿐이죠.
《교토의디테일》은기획자이자마케터인저자생각노트가쌓아온평소의공부기록과교토라는도시가만났을때의결과물입니다.천년동안일본의수도였던작고고요한도시에서발견한담백한기본기에대해서생각노트가정교하게생각하고성실하게기록한공부노트가이책에담겨있습니다.이책을접하는독자여러분도자신만의공부노트를만들면서디테일에강한사람이자유능한사람이되는길을함께걸으면좋겠습니다.
-PUBLYCEO박소령